전문의에게 질문
치아교정
잇몸의 섬유질 제거가 미치는 영향 등..
안녕하세요. 철사맨님. ^^
질문을 오랜만에 여쭙네요.
전문의 선생님께서 상담을 해주신다는 것이 새삼 참으로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제 상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위층 치아만 브라켓을 제거하고 유지장치(긴 철사로 이루어진 것)를 착용한지 딱 3주차인 상태입니다. 그간 브라켓을 빼고 유지기를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내내 착용하면서 지냈는데, 유지기 착용 3,4일차 쯤 앞니옆 오른쪽 치아가 약간 틀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즉시로 담당 선생님에게 2,3차례 말을 했으나 계속 괜찮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제 앞니 옆 치아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ideal한 편이며,
교정에 있어서 몇미리, 각도 등 수치적으로 딱 맞는 perfect한 기준, 과학적 기준은 없다면서요. 물론 뭐, 저도 어차피 치아교정 자체가 case by case인걸 잘 아니까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죠.
그러다가 그래도 틀어짐이 좀 심하다 싶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
결심하고 오늘 치과에 갔더니, 대뜸 별다른 말 없이 국소 마취 후 잇몸의 섬유질을 제거하고 끊어내는 처치를 받았습니다. 브라켓 제거 이후 더 도드라져 보이는, 이 사이사이마다 커져있는 큰 블랙트라이앵글 때문에 가뜩이나 매우 심란한 상황에서, 이렇다할 한 마디의 사전동의도 없이 잇몸을 건드리는 처치를 받고 보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치아가 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한 조치이고
블랙트라이앵글과는 상관없다고 담당샘이 말을 하긴 하는데,
솔직히 전적이 있는지라 사실, 걱정스러운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동안 스크류로 인해 잇몸 염증도 매우 심했었고,
무엇보다 2년 반정도 교정이 진행되면서
잇몸염증으로 교정진행을 중단하기도 했었고,
위 아래 잇몸모두가 보통의 케이스보다 많이 퇴축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저는 더이상 잇몸을 건드리는 처치는 받고 싶지 않았거든요.
오늘 처치 후 담담샘은 투명유지장치를 하라고 하네요.
갑작스레 권하는 유지장치가 그리 달가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상태에서 도리가 없으니, 하긴 해야겠죠.
그러나 과연 그 유지장치로 틀어지는 치아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 질문을 간추리면요.
1. 잇몸의 섬유질 제거가 담당샘의 말대로 잇몸 퇴축의 진행과 정말 상관이 없는 것인가요?
2. 현재 과거에 스크류를 심었던 부위 두 군데가 모두
잇몸이 갈라져 있고, 염증도 주기적으로 생기는 편이며,
다른 부위에 비해 퇴축이 매우 심합니다.
스크류 식립과 잇몸 퇴축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혹시 잘못된 위치에 스크류를 심어서 잇몸이 퇴축될 수도 있다는가...하는거요.
3. 과연, 투명 유지장치로 현재 약간 틀어진 제 치아를 고정시키실 수 있을지요?
다른 방법은 정말 없는 건지..
만약, 현상황이 지속될 경우 재교정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피차 험난한 과정이고 여러모로 무모한 걸까요?
4. 현재 제 아래치아들의 경우 퇴축이 심해 뿌리가 드러난 시린 정도가 심한 치아가 있습니다.
지금 생활도 생활이지만, 앞으로의 치아관리가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나중에 노년기가 되었을 때 풍치나 치수염으로 갈 가능성을 줄이려면
잇솔질 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참고로 저는 30대 초반이에요.)
5. 잇몸 이식의 경우 치료비용과 시간 면에서 정말 시술 효과가 없나요?
(대학병원에서 상담을 받긴 받았으나, 시술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들었습니다.)
6. 아래층 치아의 경우, 브라켓을 제거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을 떴습니다.
브라켓으로 인해 굳어진 본을 떼어낼때 엄청난 고통을 겪었는데요.
아찔한 두통이 장시간 계속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었는데,
브라켓을 제거하지 않고 본을 뜨는 이러한 처치가 과연 바른 것일까요?
경험 있으신 주위 분들을 보면 보통 브라켓 제거 후 본을 뜨는 것 같던데요.
무엇보다 제 상황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는 것이고,
하나하나 숱한 고민 끝에 드리는 질문들입니다.
참고로 저는 교정기간 내내 교정에 방해가 되는 일체의 행동, 음식을 삼갔고,
매일 워터픽을 사용했었고, 식사나 간식 후엔 언제나 어김없이 신속하게, 저 나름대로는 꼼꼼하게, 잇솔질을 게을리 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글들 답변으로도 바쁘실 줄 알지만, 또한 긴 글이지만,
철사맨님의 의학적 소견, 명쾌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질문을 오랜만에 여쭙네요.
전문의 선생님께서 상담을 해주신다는 것이 새삼 참으로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제 상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위층 치아만 브라켓을 제거하고 유지장치(긴 철사로 이루어진 것)를 착용한지 딱 3주차인 상태입니다. 그간 브라켓을 빼고 유지기를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내내 착용하면서 지냈는데, 유지기 착용 3,4일차 쯤 앞니옆 오른쪽 치아가 약간 틀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즉시로 담당 선생님에게 2,3차례 말을 했으나 계속 괜찮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제 앞니 옆 치아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ideal한 편이며,
교정에 있어서 몇미리, 각도 등 수치적으로 딱 맞는 perfect한 기준, 과학적 기준은 없다면서요. 물론 뭐, 저도 어차피 치아교정 자체가 case by case인걸 잘 아니까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죠.
그러다가 그래도 틀어짐이 좀 심하다 싶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
결심하고 오늘 치과에 갔더니, 대뜸 별다른 말 없이 국소 마취 후 잇몸의 섬유질을 제거하고 끊어내는 처치를 받았습니다. 브라켓 제거 이후 더 도드라져 보이는, 이 사이사이마다 커져있는 큰 블랙트라이앵글 때문에 가뜩이나 매우 심란한 상황에서, 이렇다할 한 마디의 사전동의도 없이 잇몸을 건드리는 처치를 받고 보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치아가 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한 조치이고
블랙트라이앵글과는 상관없다고 담당샘이 말을 하긴 하는데,
솔직히 전적이 있는지라 사실, 걱정스러운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동안 스크류로 인해 잇몸 염증도 매우 심했었고,
무엇보다 2년 반정도 교정이 진행되면서
잇몸염증으로 교정진행을 중단하기도 했었고,
위 아래 잇몸모두가 보통의 케이스보다 많이 퇴축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저는 더이상 잇몸을 건드리는 처치는 받고 싶지 않았거든요.
오늘 처치 후 담담샘은 투명유지장치를 하라고 하네요.
갑작스레 권하는 유지장치가 그리 달가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상태에서 도리가 없으니, 하긴 해야겠죠.
그러나 과연 그 유지장치로 틀어지는 치아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 질문을 간추리면요.
1. 잇몸의 섬유질 제거가 담당샘의 말대로 잇몸 퇴축의 진행과 정말 상관이 없는 것인가요?
2. 현재 과거에 스크류를 심었던 부위 두 군데가 모두
잇몸이 갈라져 있고, 염증도 주기적으로 생기는 편이며,
다른 부위에 비해 퇴축이 매우 심합니다.
스크류 식립과 잇몸 퇴축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혹시 잘못된 위치에 스크류를 심어서 잇몸이 퇴축될 수도 있다는가...하는거요.
3. 과연, 투명 유지장치로 현재 약간 틀어진 제 치아를 고정시키실 수 있을지요?
다른 방법은 정말 없는 건지..
만약, 현상황이 지속될 경우 재교정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피차 험난한 과정이고 여러모로 무모한 걸까요?
4. 현재 제 아래치아들의 경우 퇴축이 심해 뿌리가 드러난 시린 정도가 심한 치아가 있습니다.
지금 생활도 생활이지만, 앞으로의 치아관리가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나중에 노년기가 되었을 때 풍치나 치수염으로 갈 가능성을 줄이려면
잇솔질 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참고로 저는 30대 초반이에요.)
5. 잇몸 이식의 경우 치료비용과 시간 면에서 정말 시술 효과가 없나요?
(대학병원에서 상담을 받긴 받았으나, 시술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들었습니다.)
6. 아래층 치아의 경우, 브라켓을 제거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을 떴습니다.
브라켓으로 인해 굳어진 본을 떼어낼때 엄청난 고통을 겪었는데요.
아찔한 두통이 장시간 계속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었는데,
브라켓을 제거하지 않고 본을 뜨는 이러한 처치가 과연 바른 것일까요?
경험 있으신 주위 분들을 보면 보통 브라켓 제거 후 본을 뜨는 것 같던데요.
무엇보다 제 상황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는 것이고,
하나하나 숱한 고민 끝에 드리는 질문들입니다.
참고로 저는 교정기간 내내 교정에 방해가 되는 일체의 행동, 음식을 삼갔고,
매일 워터픽을 사용했었고, 식사나 간식 후엔 언제나 어김없이 신속하게, 저 나름대로는 꼼꼼하게, 잇솔질을 게을리 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글들 답변으로도 바쁘실 줄 알지만, 또한 긴 글이지만,
철사맨님의 의학적 소견, 명쾌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