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얘기가 무척 깁니다. 제발, 끝까지 들어주시길 부탁드려요 ㅜㅜ
치아교정을 한다고 했을때 주변이들이 모두 의아해했을 정도로 보기에도 치열은 고른 편이었어요,
소리도 나고 밥먹기 불편할 때도 있을만큼 턱관절이 심하게 뻐근해서 상담을 받던 중
치아교정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해서 2007년 초, 시작했습니다.
13~14년 전 어릴 때 왼쪽 아래 작은 어금니 치료를 받다가 발치한 이후 이를 해넣지 않아서
뒤에 있던 어금니들이 앞쪽으로 당겨지면서 끝에서 두번째 큰 어금니가 안쪽으로 쓰러지게 됐고,
입을 다물었을때 그쪽 어금니가 위 어금니와 닿지않아 위어금니가 내려와있는 상태라...
불편했기 때문에 교정을 원했습니다.
사랑니는 문제의 어금니가 있는 왼쪽을 제외하고 다 발치했구요.
쓰러진 어금니 세우고, 맨 끝에 난 사랑니를 세워서 원래 작은 어금니가 빠져있던 자리를 채우신다 했구요.
원장님께서도 그 부분 빼고는 상태가 좋아 아래만 교정을 해도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왕할 거면 위아래 다하는 게 어떻겠느냐 , 1년 반정도면 되겠다 하셔서
위아래 다 하게 되었는데, 몇가지 문제가 생기면서 불신이 생긴 거 같아요.
다물었을 때 위 앞니가 살짝 떠있다고 하셨고, 발치 안해도 되지만,
요즘 다들 하듯 입을 많이 넣고 싶으면 발치를 해도 좋다고 하셔서 윗니 두개를 발치했습니다.
올 초, 충치치료도 모두 끝냈고 몇몇 이들 사이에 공간이 생겨 좁히는 작업을 하다가 오늘까지 왔는데요,
문제는 <1> 쓰러진 어금니가 아직도 덜 세워졌다는 겁니다.
위 아래 치아 안쪽에 고정을 시킨 상태였고, 세우려고 남겨둔 사랑니는
충치치료 하러 일반 치과에 갔을때 일반 치과 원장님이
'교정 거의 끝난 거 같은데 사랑니 안빼냐, 한번 여쭤보라' 하셔서 교정치과에 다시가 물어보니
그냥 빼고 오라는...ㅜㅜ
결국 그때 사랑니를 뺐고, 다 된거라고 하셔서 아래 어금니가 아직 불편한데 다 된 상태냐고 여쭸더니
이 정도면 괜찮다고.. 그래서 제가 전후 모습 보게 본 뜬 거 보여달라 해서 봤는데
역시,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위아래 어금니 면이 온전히 다물리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부분 교정으로 다시 세워달라 하니, 그제야 일단은 이들이 움직이도록 6개월 두고 보자 하셔서
놔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계속 미루기만 하고 괜찮은 거 같은데를.. 반복.
이를 앙 다물었을 때 오른쪽 어금니는 위아래가 잘 맞물리는데, 왼쪽 아래 어금니는
혀가 들어갈 정도로 기울어져 있어서 불편한데요.
정확히 비교하고 부분교정을 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해야 해주실까요?
문제2. 턱이 요 몇달새 심하게 뻐근하고 아픕니다.
교정 시작하고 얼마간은 턱이 나아지는 거 같더니 그것도 잠시, 줄곧 아프다 괜찮다를 반복..
얘길 드려도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손으로 잘 문질러서 풀어줘라 정도구요.
다 끝났다는 지금은 턱이 너무 아파요.. 더구나 제가 평소 일을 할때나 잘 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데
나아지지도 않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턱이 너무 뻐근합니다.
정말 단순히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건가요?
그리고 예전과 다르게 입을 벌리고 있어야 좀 편안한데, 입을 어떻게 다물고 있어야 편할지 모르겠어요ㅜ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
문제3. 이 병원에서는 유지장치를 안해주십니다.
앞으로는 석달에 한번 오라며 잡은 날짜가 9월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제가 윗니들 사이에 공간이 조금 있어서 좁히기 위해 투명장치를 써왔는데
별다른 유지장치가 없어, 더구나 밤에 잘때만 껴도 된다는 얘길 들어서 그게 유지장치 인줄 알았는데
그동안 끼고 있던 투명장치가 전 주에 깨진겁니다.
전화를 했더니 다시 와야 된다 그래서 저번 주에 갔죠. 새로 만들어주신다며 일주일 있다 오라고 하셨어요.
스케줄 잡을 때 간호사분께 그럼 그동안 이 깨진 장치를 끼고 있어야하는지 물었더니
간호사 왈, 평소에 끼는 게 아니랍니다.
그럼 그냥 아무것도 안끼고 있어도 되냐 , 원장님이 밤에는 끼라고 하셨는데.. 여쭤봐달라 했더니
원장님께서도 안껴도 된다고 하셨다는 거에요.
돌아오는 길에 교정하는 친구에게 물어도 보고, 후배에게도 물어보고,
이제 막 치과전문의가 된 후배 애인에게도 물었지만
유지장치는 적어도 2년은 꼭 해야한다며 말도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어제 치과에 투명장치 받으러 갔다가 원장님께 여쭤봤죠.
투명장치를 끼워주시더니 잘 맞죠? 하는데 너무 꽉 끼는 거에요.
그동안 투명장치가 깨져서 안했더니 너무 뻑뻑한 거죠.
근데도 원장님은 끼워주셨던 투명장치를 뻑뻑해서 잘 빼지도 못하시면서
지난 번이랑 똑같이 만든건데.. 말끝을 흐리더라구요.
가기전에 너무 의아해서 원장님께
혹시 이 투명장치 밤에 끼는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끼는거 아니라고.
이건 다만, 치아 뒤에 고정해놓은 게 떨어지면 병원오기 전까지 비상시로 끼라고 주는 거라며...ㅡㅡ+
병원 자체가 유지장치를 안해주신답니다.
너무 이해가 안가서 치아가 회귀성이 있다던데, 벌어지거나 틀어지면 어쩌냐, 걱정된다..
투명장치가 유지장치 인줄 알고 밤마다 끼고 잤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철로 된 유지장치 만들어주셨음 좋겠다 했어요.
원장님께서 자기 견해로는 안해도 절대 그런 일 없다며 살짝 기분 나빠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인터넷도 그렇고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꼭 해야된다고 하던데
해서 나쁠 거 없잖아요?.. 만들어주세요 부탁드렸어요.
그런데 버럭 '밤에도 투명장치를 끼니까 그게 깨지지! 하라는 대로 하세요' 하면서 화를 내는 거에요.
그리고는 간호사에게 인상 뜨라면서 자리를 뜨는데 너무 황당하고 화도 났습니다.
간호사에게 내 말이 잘못 됐냐고 했더니
원래 맞는 말씀이신데 원장님은 유지장치 안해주신다.. 근데 만들어주신다고 하니
다음주에 찾아가시면 된다며 화 풀라고 하더군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다음주에 찾으러 올때 원장님과 얘기 좀 나눴으면 하니
시간 따로 잡아달라고 하고 나왔어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비상용으로 주신다던 그 투명장치를 일주일 안꼈더니 너무나 뻑뻑하던데
정말 유지장치를 안껴도 괜찮은 건가요?
지금 살짝이라도 벌어진 상태는 아닌가요?
음식물이 위 양쪽 어금니 틈에 자꾸 낀다고 했더니 이정도면 괜찮다고 하시고
칫솔을 세워서 잇솔질하면 된다고 가르쳐주시는데 피가 많이 나는 거에요.
염증이 생겼는데 잇솔질 잘하면 괜찮다면서요.
어금니라 보이지도 않는데, 본 떠서 보여달라 요청하면 들어줄까요?
바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진료 받으며
전후 상태와 앞으로 할 것들에 대해 제대로 얘기해주신 적이 없으셨어요.
갈때마다 말도 바뀌고, 더구나 이번에 유지장치 문제로 오히려 환자한테 화를 냈는데
저로선 너무 불안하고 이해도 안가고 속상합니다.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저...ㅜㅜ
다음주에 우겨서 받아내는 유지장치.
2주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걸로도 괜찮은 건가요?
그리고 턱과 쓰러진 어금니 문제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
이참에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
원장님과 얘기나눌 때 제가 어떻게 말씀드려야 원만하게 치료를 마칠 수 있는지
도움 좀 주세요ㅜㅜ 부탁드립니다.
댓글 메뉴
1. 가능하면 어금니는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스크류를 심던지 굵은 철사를 이용하던지요.
2.원칙적으로 턱관절 문제가 있는 환자분은 교정 전에 1년 정도 턱관절 치료를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턱관절증이 악화와 개선을 반복하고 교정치료의 재발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의견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가지신 선생님도 많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교정 후에라도 턱관절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악무는 버릇이 있는 한 턱관절증은 낫기 어렵습니다. 교합이 잘 맞지 않으면 턱의 위치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학병원의 구강내과나 턱관절 전문 치과를 방문해보세요)
3. 유지장치를 끼워야 한다는 것은 님께서 얻으신 정보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