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2번째 글: 아... 완전교정 하고파요~~

📍 지금 보는 글 · 3번째

무

먹을게 없어... 이젠 요녀석마저...

교정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이제 먹을 게 없어서 고철까지 먹냐?
하더니...

오늘 이사모에서 빈번히 먹는다는
것들 중 하나인 파란고무줄을 꿀꺽했습니다.
미국에서 사업하다 잠시 일 때문에 나온 친구녀석
한테 한 턱 쏜다고 이런저런 고기를 시켜서 먹는데...
갈매기살이 좀 찔기다 여겼더니 웬걸요...
잠시후 느껴지는 허전함...

그 질긴 녀석이 고무줄이었다니...
친구들 왈 ... 이젠 고무줄까지 먹고...
애지간히 배고팠구나.

정말 먹을 때 채소라도 먹을 손 치면
웃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브라켓 사이로
길쭉히 끼어있는 숨이 죽은 푸른 물체들...
암튼 요새 명랑하고 내숭모르는 제가
내숭 떤다는 소리도 듣고...

성격 같아선 밥 먹을 때 칫간 칫솔 옆에두고
가끔 한번씩 거울보면 빼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맘 속터져 죽습니다.

그리고 이거 아푸지가 않으니까 괜시리 불안하고
안 아파도 펴지긴 하겠죠?
제가 원채 아픈걸 잘 참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좀 쬐는 듯한 느낌을 받고 싶어요~~~
그래도 교정했다는 느낌을 받는 건..
스프링인가요? 발치 공간에 긴 철사
고녀석이 자꾸 볼에 철도길을 깔아놔서
살이 너덜너덜해지며 혹 비스무리한 것들이
무리를 짓는 것이 그래도 교정을 했구나하는
실감을 갖게 합니다.

암튼 요샌 거울 보는 낙으로 살아가는 저...
하루하루 인내의 연속이지만
언젠가 올 광명의 순간을 기대해봅니다.

이사모 회원분들 모두 가지런한
치아를  들어내고 당당히 웃을 그날을
고대하며 오늘의 고통도 웃으며 이겨내자구요~~~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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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21년 전
저두 옛날에 파란고무줄하고 삼겹살먹다가
빠진적이 있었다는...ㅋㅋㅋ 그거 억지로끼다가 피비린내를
맛봐야했답니다ㅠㅠ 담에 또 빠지시는일이 있다면
절대 억지로끼지마시구 고대로 치과로가져가셔서 끼세요!!
즐교하세요~~
21년 전
파란고무줄 하셨을때는,
질긴거, 끈적거리는 음식은 피하셔야하는데, 잘하셨습니다 ^^;
뭐 그거 드셔도 크게 지장은 없으니 걱정 마시고요,
잘 소화되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좀 적응되시면,
장치에 잘 안끼게 먹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되십니다.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좀만 더 지나보세요~

또 꼭 아파야 교정이 잘되는건 절대 아닙니다.
브라켓달고 와이어 넣고 있으면 아프던 안아프던,
교정되고있는거니까 안아프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구요,
오히려 안아프고 교정할 수 있음이 복이라고 생각하셔야해요.
한번 지대로 아파본 사람들은,
무지개 물고기님처럼 별 통증없는 사람을 완젼 부러워하죠~
복받으신거니까 항상 즐교하시구요,
광명 생각보다 금방옵니다.

여태 살아오면서 교정하면서 보낸시간이,
제일 안갈것 같았지만 제일 빨리 갔어용~ ^^*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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