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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하고 반지 했어요!
이제 교정한지 2주가 좀 지나갑니다
상담받고 2주 후에 상악하악 장치 다 달고
발치 4개 할거라는 선고만 받은 채 한달 후를 기약하며
집에 왔더랬죠.
이사모에서 글 읽다보니 다른 분들은 발치 하고 장치 낀다는데
저는 언제 발치할거라는 이야기 조차 없어서 불안불안..
하악 어금니 제일 안쪽이 금니인데 브라켓 붙일 때 부터
선생님이 떨어질 것 같으니 불안한데
반지하면 많이 아프니까 일단은 붙여보자 해서 붙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집에 오는 길에 탈락해서 곧장 병원으로 고고백
의사 선생님이 다시 한번 붙여보자 해서 또다시 붙이고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일주일 후에 또 탈락해서 결국 반지 하기로 결정하고
드디어 오늘 반지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반지 하는 김에 또오기 귀찮으니까 발치까지 한번에 하자 하셔서
상악하악 오른쪽 각각 1개씩 총 2개를 발치했습니다.
전 원래 아픈거 잘 참고 어릴때도 주사 잘 참고
작년에 사랑니 뺄때도 아픈 티 하나도 안 냈는데
이번에 마취주사는 너무너무 아프더군요!
그냥 제 생각이지만 제가 잇몸이 원래 안 좋은데
장치 달고부터 잇몸 더 약해지면서 고통에 민감해 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치아 한 개당 주사 4번 씩 총 8번 주사 맞았는데
위쪽 어금니는 너무너무 아파서 제가 악! 하고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엄살쟁이가 된 것 같아 부끄부끄 (하지만 정말정말 아팠어요 ㅠㅠ) 하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이 "아파요? 미안해요..." 하셔서 입 벌리고 있는 와중에도 빵 터졌다는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제가 다니는 병원은 서울 시내에 있는 교정전문 병원인데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의사 선생님이랑 치위생사 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세요
의사 선생님은 언제나 알록달록 동물 그림이 그려진 수술복(?)을 입고 다니시는데
치료하면서 기구 사용할때마다 바람이요~ 이건 소리만 크고 아프진 않아요~ 뭐 이런식으로
일일이 다 설명해 주신답니다 완전 친절 ㅠㅠ
치위생사 분도 제 또래(아마도 ㅋㅋ) 여성분인데 교정중인 친구분 이야기 막 해주시면서
치료 내내 계속 말 걸어 주시고 설명해주시고 그래서 긴장도 풀리고 지루하지 않고 넘 좋아요 ㅋㅋ
쓰다보니 글 엄청 길어졌네요..
아무튼 반지 하면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그건 전혀 괜찮고
발치한 자리는 좀 욱신 거리는데 아프기 전에 진통제 한 알 삼켜줘서 그런지
많이 아픈거 모르겠네요 ㅋㅋ
다만 허전한 느낌과 피 비린내...... 좀 역하네요 ㅠㅠ
언젠간 텅 빈 자리 다 메꿔지겠죠? ㅋㅋ
2주 후에 있을 월치료가 기다려 집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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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할때 넘 아프고 힘들어서 몸을 부르르 떠니깐 스톱하고 주무르고..그래도 잘 끝내고 담주수요일에 실빼러 갑니다. 아직도 발치하고 와이어 할려면 한달이나 기다려야 하네요.. 빨랑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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