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20번째 글: [오라픽스 치아교정후기] 물방개의 치아교정 16. 와이어×상처×살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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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개 새싹

[오라픽스 치아교정후기] 물방개의 치아교정 17. 어른의 사정으로 늦은 8월 후기.

안녕하세요. 추석 잘 보내셨나요.
손재주 없고 미각도 평균 이하인 저는(제사 음식을 망친 엄청난 전적이 있음)
명절 때마다 노동력 +1 이 되어

제기를 닦고, 병풍을 옮기고, 어린 동생들과 놀아주는 일을 해왔는데,
그것도 몇 년 전 허리를 다치면서 할 수 없게 되어 잉여 번데기가 되었습니다.

 

~ 이하 명절 때마다 반복했던 대화 ~

 

아버지: “넌 집에선 진짜 쓸데가 없는 것 같아. 가서 상이나 닦아.”
물방개: “집 밖에선 쓸데가 있다는 뜻이네요.”
아버지: “안에서 새는 그릇이 밖이라고 다르겠냐.”
물방개: “나 자식 맞지?”
아버지: “그러고 보니 내 자식치고 넌 너무 못생겼어….”
물방개: “…….”
아버지: “…….”

 

 

 물방개의 오라픽스 치아교정 후기 17. 어른의 사정. mulbangs.jpg

 

 

 

 

8월 후기가 늦었습니다. 어른의 사정이 있었다능…. 헤헿..-_-..

저도 한 달 전에 다녀온 월치료 내용을 쓰려고 하니까 뭘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특별히 혼나거나 지적받은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더 쓸 게 없네요…. 혼나야 하나….
오히려 저번 주에 다녀온 월치료가 쓸 내용이 많을 것 같아요.

듣고 온 말도 많고, 오랜만에 스케일링도 받고 왔거든요.
그래도 일단 원장님께 들었던 내용을 쓰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치아 중심선이 맞지 않는다.
② 이유인즉슨,

(앞니 기준) 오른쪽과 왼쪽의 치아가 움직이는 속도가 다름.
③ 그래서 힘듦.-_-

 

 

 

 

우와아아앙2.jpg

뭐 하나 쉬운 게 없어…!

 

 

 

 

저 세 가지 내용은 지난주 월치료 때도 들었던 말인데,
어쩐지 당분간 제 치아교정의 난제는 ‘치아 중심선 맞추기’가 될 것 같아요.
그런 데다가 두어 달 전부터 턱관절 상태가 다시 안 좋아지기 시작해서
(턱에서 나는 소리가 다른 사람에게도 또렷하게 들릴 정도. 다들 깜짝 놀람.)
사실 개인적으로도 꽤 걱정입니다. 음….
턱관절장애에 완치라는 개념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제까지의 제 삶에서 가장 큰 수술이었던 양악수술도

내심 턱관절장애의 호전을 염두에 두고 결정했던 것이었는데

또 이렇게 어긋나는 상태를 보니 불안했어요.
뭔가 잘못한 건가, 내 노력에 성의가 없었나, 어떻게 해야 하지… 싶은 생각.

 

 

 

 

치아교정이든 턱관절이든,

일말의 불안감도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다니는 치과와 원장님을 믿고 성의 있는 태도로 노력하기로 합니다.

사실 나만큼 원장님도 힘드신 것 같고… 죄송합니다, 원장님….-_-

 

 

 

 

0813junghhh.jpg

 

저 중심선을 맞추는 게 관건. 고무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0813ban2hhh.jpg

 

다음 생엔 하자 없는 턱과 치아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0813ban1hhh.jpg

 

 

 

 

아, 지난 주말에 이사모 정모 있었죠. 전 그날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나나링고 님이 적극적으로 초대해주셔서 저도 가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이사모를 통해 오라픽스 치아교정을 시작하고

후기에서 여러 번 얼굴을 보이긴 했지만
모니터로 만나는 것과 실제로 만나는 건 분명히 다를 텐데 말이에요.
다음 정모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땐 저도 참석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아쉬운 대로 친구가 그린 제 초상화를 대신….-_-

 

 

 

 

0813jjal.jpg
가장 친한 친구의 배신.jpg

 

 

 

 

서울 어딘가에서 저렇게 생긴 여자를 보면 아는 척 해주세요.

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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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저는 가끔 안좋은 것 같다가도 괜찮아지곤 하던데, 계속 안좋은가봐요.. T_T 주변에 허리 아픈 분들 보면 한 번 아프면 계속 통증을 호소하던데..(..) 가만보면 물방개님도 아픈 곳이 많아!T_T 건강 잘 챙겨요. 흐어어엉.. 교정 끝나는 그날까지 화이팅 합시당!! ㅎ_ㅎ (곧 끝날 줄 알았는데.. 원장님께서 좀 더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 그나저나.. 우리 물방개님 그림 잘 그리시네요 +_+ 우와아아! 그림 잘 그리는 분들 보면 신기방기! 난중에 만나면 저도 한 장 부..부탁해요... 흐흐 /_ //



물방개 글쓴이
12년 전

소도 때려잡을 것처럼 생겼지만 의외로 하자 많은 물방개입니다. 병약….

고3 때 허리도 다쳐서 지금도 종종 치료받으러 다녀요. 병원 VIP임.

오늘도 식사 중에 턱관절 아파서 혼났네요. 계속 밥을 씹지 않고 넘기고 있어요.

교정 끝나실 줄 알았는데 더 하시는 건가요? 역시 완벽한 원장님….・∀・

교
12년 전
아친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하신거아니에요???
물방개 글쓴이
12년 전

저것보다 더한 배신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젠 서로 배신함.

교
12년 전
치아교정이쉽지않죠ㅠㅠ마음대로움직이지않아서....
물방개 글쓴이
12년 전

몸은 내가 신경 쓰는 만큼 그대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치아교정은 양치 잘하는 것 외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움직이는 것도 뜻대로 안 되고, 얘가 갑이고 내가 을이여. 흑흑..T T..

꽁
12년 전

ㅋㅋㅋㅋㅋㅋㅋ 정말요. 친구분 너무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물방개 글쓴이
12년 전

서로의 배신에 관한 에피소드가 백 개쯤 될 거에요. 배신의 뫼비우스임.

요
12년 전· 수정됨

항상 후기 볼때마다 재밌게 읽고 있어요~^^


물방개 글쓴이
12년 전

감사합니다, 요정 님. 닉네임과 이모티콘 잘 어울리네요.´∀`

g
12년 전

턱관절은 조심이 최선인가봐요 ㅜ 그래도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ㅜ

물방개 글쓴이
12년 전

교정은 원장님을 믿고 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양치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런 것과 별개로, 최근 턱관절의 상태가 다시 나빠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12년 전· 수정됨

진지하게 열심히 후기 읽다가 막판에 터졌어요 ㅋㅋㅋ 사진으로 보아도 중심선이 잘맞지 않네요 ㅠㅠ

치아 움직이는건 정말 사람마다 제각각인가봐요 발치공간의 영향도 크고 말예요

물방개 글쓴이
12년 전

20년이 넘게 부정교합으로 살아온 걸 2년 전에야 겨우 치료를 시작했으니

조급하지 않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잘 될 거야, 물방개야…!

그래도 치아는 정말 뜻대로 되지 않네요. 왜 양쪽이 따로 노는 거야….T T

새
12년 전

ㅋㅋㅋㅋ와 물방개님 진짜 미대생인 저보다 훨씬 잘그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분은 진짜 상대적으로 너무하셨다 ㅋㅋㅋㅋ

물방개 글쓴이
12년 전· 수정됨

서로가 서로를 배신의 아이콘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친구가 제게 붙인 별명이 ‘정직한 사기꾼’. 거짓말은 안 하는데 결론이 사기라서(…).

미대생이세요? 멋져. 어떤 걸 전공하고 계세요? ・∀・

12년 전

오 ㅋㅋㅋㅋㅋㅋㅋㅋ 불방개님 그림잘그리신다 ㅋㅋㅋ친구분...은 못그리시네 ㅋㅋㅋ^ ^

y
12년 전

후기중에 가장 재밌게 읽고 있어요^^ ㅋㅋ


턱관절 어서 나으셔야 할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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