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워요~
지금쯤이면 교정이 거의 끝나갔을텐데..
2년전에 치과문을 박차고 도망만 안나왔어도 말이죠~ --;
약간의 덧니와 안으로 발딱 누워있는 아랫 어금니에 안쪽으로 좁게 몰려 있는 치열 모양..정말로 저도 삐딱치아로는 어디 가도 안빠지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
한 2년전에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교정 전문의와 상담이나 해볼까 하고 갔더니 다행히도 발치는 안하고 교정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발치교정은 저같은 엄살쟁이..도저히 꿈도 못꾸는 것이죠..
그래서 치아 본뜨고 사진 다찍고..장치는 콤비로 하기로 하고..일사천리
교정에의 길을 들어설듯 했슴다~
그런데 그런데...교정은 정말로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군요..
어금니에 반기 끼우기 전에 철사줄로 감아서 세퍼레이션 하는거요.. ㅎㅎ
지금이야 교정의 모든 과정을 잘 알고 있지마 그때는 정말 엄벙덤벙 하기로
시작해서..마음의 각오(?)랄지 그런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말로 듣는것과 실제로 당하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더라구요...무슨 마취를 하는것도 아니고 모든 고통을 고스란이 감내한다는게...
철사줄 끼우기 시작하자마 눈물이 줄줄 나면서 악소리가 절로 나고..
결국엔 교정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말았죠~
그때 꾹 참고 인내를 했더라면 지금쯤 활짝 웃고 다닐 수 있었을 것을..
그 당시엔 웬지 혼자만 고통스럽고 외로운 길을 걷는다는 생각에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이렇게 들어와 보니 다시 용기가 생기는군요.. 아..
아직도 그당시처럼 아플 생각하면 너모너모 무섭지만요..
저 교정 시작하게 되면 가끔씩 들어와서 엄살도 떨고 힘도 얻고 그러고 싶네요
저한테 용기 마니 마니 주세요~~*^^*
그럼 담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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