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슬슬 시작.

치
치즈롤 새싹
21년 전 · 조회 844
지난번에 병원서 검진받고 결과 기다리는 동안 못참고 여기 글 한번 남겼었어요.
발치하는거며 장치 붙이는거며 수술하는거며, 중얼중얼 뱉어낸 말들에 따뜻한 글 남겨주셔서 마음 든든했답니다.

지난 12일 결과 들으러 갔었거든요.
저는 이모양새보다 (돌출이거나 덧니는 아니거든요), 뼈의 위치가 더 문제라서, 각종 검사끝에, 1년 정도 교정, 수술, 다시  교정 , 이렇게 해야한다네요.
물론 수술해야하는것은 결과 듣기 전에도 알았지만, 그때는 옆으로 약간 틀어진듯한 아래 턱만 만지면 되는 걸로 알았는데, 이번에 보니 윗턱뼈를 더 많이 움직여줘야한다네요... 무서워라....

사실 그냥 보긴엔 딱히 표가 안나기때문에 -한쪽으로만 씹는다거나 하면 양쪽 턱이 약간 비뚤어보이잖아요, 그정도거든요- 주변의 어른들은 그냥 두지 하시는데, 병원에서 보니깐 안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부모님도 더 나이먹기전에. 물론 지금도 적은 나이는 결코 아니지만요, 시작하자고 하셔서, 일단 발치를 시작했네요.

윗니는 오른쪽이 하나 모자라서 중심이 좀 안맞거든요. 그래서 왼쪽 이를 하나 뽑았구요, 아랫니는 오른쪽에 난 사랑니 하나 뽑기로 했어요. 아래 이도 워낙은 두개 더 뽑아야하는데, 치아가 너무 작아서 안된다네요.
이 뽑은지 4일째. 뻥 뚫린 자리가 영 적응이 안되네요. 게다가 예전에 잘못 치료한 이를 찾아내서 다시 치료 중이라 아프기도 해요.
그래도 먹을건 잘 찾아먹고 있어요. 이 뽑고 나니 왤케 먹고 싶은게 많아지는지...ㅋㅋ
장치 달고 나면 누구나 한 3일 이상은 고생이라니, 주변 사람들이 요새 계속 고기를 먹여서, 늘상 속이 든든하니, 좋~네요.

이번주에 사랑니 마저 뽑고, 치료 마치고 하면 아마 6월 첫주쯤엔 저도 본격적으로 시작 될거 같아요. 아자아자!!
저를 위해 하는 일이니, 신나게 열심히 해야겠죠?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같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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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인간관계 잘 하셨나봐요~
발치했다고 고기계속 먹여준다니...
우와 부러워요 ^^;;;
전 발치했을때 주변사람들이 영구같다고 다 놀리기만 하던데....
아~ 난 인간관계를 잘못 맺었나???ㅋㅋㅋ

뭐 하여튼 수술까지 하면서 교정하시려면,
이런경우 정말 보통 교정만 하는 사람들 보다 더더더더 큰 결심을 하셔야 하는데,
선택하심에 있어서 맘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어째든 지금은 발치도 하셨고 시작하셨으니까,
앞으로 이뻐질 자신의 모습만 생각하시구요,
힘드실땐 이사모에 글 남겨주시구요. 많은 회원님들이 격려 해주실겁니다.

수술이야기 이사모에 자주 올려주시면 아마 수술을 해야하는,
분들의 경우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용기를 얻을 수도 있구요 ^^*
그러니 흔적 많이 남겨주시구요,

앞으로 갈길이 구만리 같게 느껴지시겠지만,
교정을 하면 시간이 더 빨리가던데여 ^^*
1년 정도는 정말 우습답니다 ~
기운내시구요, 이사모와 함께 수월하게 교정하시길 빌겠습니다.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21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