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여러분~~ 저 오늘 교정기랑 안녕했습니다 ^^ ㅜ.ㅜ

미
미여니 새싹
20년 전 · 조회 1,378
정확히 1년 11개월 동안...

저 정말 맘 고생 많았습니다...

내일이 예약일 인줄 알고, 내일까지도 맘 정리 될까 했는데,

오늘이더군요...  얼떨결에 교정기 뜯으러 갔습니다...

이사모 회원님들께서 교정장치 뜯는 방법 말씀해 주셔서 잘 읽긴 했지만

설마 했었더랬죠... ㅜ.ㅜ

철사 굵은거 제거하고 브라켓(?) 하나씩 뜯어내는 줄알았는데.. 웬걸...

철사 있는 상태에서 막 뜯어내더라구요... 반지랑 모조리... 분리도 안하고...

거기다가 접작체라고 해야하나... 장치 떼어내고 굳어버린 접착제 긁어 내는데...

정말 죽는 줄알았습니다.  이를 모조리 가는거 같더군요... 모두 수작업 >0<

거기다가 힘줘서 가니깐 특히 앞니들은 진짜 뽑히는줄 알았습니다...

피가 장난 아니였슴돠...

걍 장치 떼지 말고 살걸 ㅜ.ㅜ 했었더랬죠...

저 사실 바들바들 떨었습니다...

위생사님 왈 "떨지마...  나까지 불안하다... 이가 떨리고 있단 말이야..."

제 다리 안 떨게 할려고 한쪽 다리로 다른쪽 다리 누르고 있었슴돠... ㅜ.ㅡ

내일은 근육통에 시달리것 같네요...


근데 말이죠...  다른분들도 교정기 떼고 나서 손으로 치아 약간 만지면

흔들리나요?? 꼭 빠지기 직전 처럼요... 무서브요...  >.<

글고 발음이 이상해요 ㅡ.ㅡㅋ 나만 그런가...

사실... 전 치아교정 시작한거 후회했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결과도 썩 좋지 않구요 물론 담당쌤께서 실력이 없으셨던 것보다

제 조건이 넘 안 좋은지라...  턱관절이 좀 심하거든요... 그래서 어금니를

완벽하게 맞추지 못하셨습니다... 처음엔 쌤 원망했는데 제가 욕심이 과했던 듯 합니다...

어금니 맨 끝은 턱이 안 좋은지라 띄어 놓으셨고, 블랙트라이앵글이야...뭐..

제 이가 그렇게 생긴거고, 왼쪽에 공간이 약간 남았지만 곧 닫힐거 같기도 하구요.

우리 몸이야 계속해서 변하는거니깐, 겨우 어금니 2쌍씩 맞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잘 맞물려질 거라고 믿습니다...

걍 다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담당쌤께서 장치 풀자는데, 믿어야지요...

유지장치 기간 동안 열심히 할 겁니다...

치아교정 한거 후회한 만큼 더 열심히요...


치아교정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 보다, 자기 상태와 맘 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치아교정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꼭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100% 모두 완벽할 수 없다고...

동전의 양면처럼요... 하지만 더 솔직한 심정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치아교정으로 많은걸 잃었지만, 얻은것도 있습니다...

뭔가를 얻는것에 왜이렇게 큰 대가가 필요한지... 좀 억울하네요 ㅡ.ㅜ


내일은 유지장치하러 갑니다 ㅋㅋ

또 시작입니다 ㅋㅋㅋ

이사모 회원님들도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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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리
축하드려요^^
20년 전
이
부러워요 축하드려요^^
20년 전
교
완전 축하드려요... 근데 철사 낀 상태로 한개씩 반지까지 떼어내려면 또 얼마나 힘들까요...
20년 전
도
와아+ㅁ+축하드려요!!!!!!!!!!
전 언제쯤 -_ㅠ 교정기와 바이바이를 할지 ㅠㅠ
아아 ㅠㅠ 근데 그렇게 아프나요 ㅠㅠ
어떡해요 -_ㅠ 빼기가 싫어집니다 ㅠㅠ
무튼 ㅠㅠ 부럽습니다!!ㅎㅎ 그리고 축하드리구요~
유지장치도 열심히 하세요!화팅!
20년 전
거의 2년하신거군요 ^^
우와~~~ 교정마친 기분 정말 어떨까요?
종종 이사모에 교정마치신 횐님들이 기쁜맘에 글올려주시지만,
전 아무리 그런 글을 읽어도 상상이 잘 안되여.
막상 내가 교정을 마치게된다면... 상상이 안되요~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떨려~

다른건 다 그렇다고 쳐도, 접착제 제거하는게 최고 피곤하다지요...
제주변에 교정마친 사람들도 그게 제일 힘들었데욤.
시간도 오래걸리고 머리가 계속 울려서 짜잉났다구...
미여니님도 그게 힘드셨나보네여.
그래도 행복한 날이니깐 뭐 다 잘 참으셨겠지요 ^^*

그리고 생각처럼 100% 완벽하게 되지 않아 실망도 있으시겠지만,
미여니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살아가면서 치아는 계속 움직이니까,
지금 약간불편한건 곧 다 맞게 될거예여.
그리고 100% 만족할 수 없는건 누구나 다 그럴거라고 생각됩니다.
저역시도 교정마치면 아쉬운 부분이 있을것 같구요...
그래도 전보다 나아졌음에 만족하면서 지낸다면 될것 같구요.
그간 고생한만큼은 좋아졌을거라고 생각해요. ^^

네! 그간 고생한거 생각해서라도 유지장치 열심히 하시구요,
발치공간 아주쬐끔 안메워지는건 유지장치 하시면서 메울 수 있어요.
그러니 걱정마시구요,

맞아요. 100%완벽하긴 힘듭니다.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드리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일뿐...

맨날 긍정적인 글보다는,
가끔은 이런 글도 교정을 결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구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미여니님도 힘내시고 홧팅! 정말 홧팅이요!!!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20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