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결됨
대학병원에서의 하악 수술후기 3주^^;
눈으로만 수술후기를 찾아 읽다가 드뎌 저도 수술후기를 쓰네요~
수술후기를 올리는 이유는~~수술을 앞둔 사람의 심정을 제가 그누구 보다 잘 알기에~~혹시나 참고가 될까 하여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턱수술이라는 것,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고 할만하다는 겁니다~^^
저는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튀어나온 반대교합이라 선교정-후수술-후교정 계획하에 교정을 1년하고 양악 수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교정이 잘되어 수술전날 하악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걱턱은 아니라 이부수술은 안하고 하악만 뒤로 집어넣는 수술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다행이죠? ^^: 교정샘께 감사드려용~~
암튼 수술 2주전에 수술을 위한 기초검사 및 자가 수혈을 하고,
수술 하루 전날 입원하여 11월 7일 수요일날 아침 7시 40분에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TV에서 보던 수술방과 같나요?'라는 교수님의 말을 들은지 얼마 안돼 산소마스크처럼 생긴 걸 코와 입에 대자마자 기침한 번 하고 바로 기억 상실~~
약 3시간 정도 수술이 걸렸고 회복실에서 40분 있다가 간호사 샘이 깨는 소리에 정신없이 눈을 뜨고 바로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 수술 당일날(수요일)
수술 당일날 밤은 잠을 거의 못 잡니다. 턱수술은 지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코와 목으로 마취를 해서 가래와 피가 계속나온다고 하더니, 정말 수술당일날 밤은 피와 가래를 뱉느라 잠을 못잤습니다. 목이 많이 말랐지만 '가스'가 나와야만 물을 먹을 수 있다기에 밤새 기도했지요~~드뎌 목요일 새벽 5시쯤에 가스가 나와 물과 쥬스류를 먹었습니다. 저는 무통주사도 거의 안 맞았습니다. PCA라는 무통주사를 맞으니 속이 느글느글 거려 무통주사를 조금 맞다 말고 거부했습니다. 그래도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술 다음날 (목요일)
어제보다는 피가 조금 덜 나와 이날 밤은 잠을 그런대로 잤지만 가래가 아직 있어 계속 코를 골게되어 잠을 깊게 자지는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거울을 보니 생각보다 얼굴은 많이 붓지 않았고 아랫입술이 좀 마니 부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이날 입에 웨이퍼를 끼고 아래 윗니를 고무줄로 칭칭감아 입을 벌리지 못하게 되어 물 종류만 먹습니다. 죽도 안들어가고~블랙트라이앵글 사이로 음료 및 미음을 빨아 먹는데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말도 거의 못합니다. 이 때부터 저의 고생이 시작~~
-수술 후 2일(금요일)
피와 가래는 거의 나오지 않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음식을 못 먹으니 너무 힘들고, 병원에서 나오는 미음은 먹을 수가 없어서 토요일날 퇴원하고 싶다고 샘께 졸라서 토요일날 퇴원했습니다.
-수술 후 5일(월요일)
실밥을 푸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경과가 빠르다고 하네요~^^; 실밥을 빼는 것은 아프지 않습니다.
-수술 후 2주 경과
뼈에 있던 금속판과 나사 제거수술을 했습니다. 뼈를 절단한 사이에 연골(?)처럼 하얀 뼈가 자라기 때문에 턱운동을 많이 하는게 좋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하악 수술후 2주 정도 경과되면 바로 제거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저는 IVRO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IVRO는 뼈를 가로로 절단하는 거고, 제가 한 방식은 세로로 절단한거라는데 최근엔 이 방식을 더 많이 한다고 하네요(ISS어쩌고 저쩌고 방식인데~~암튼^^) 하악엔 신경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가로로 뼈를 절단하면 신경이 다칠 위험이 있다나 어쩧다나 ~~전문적인 것은 잘 모르구요~~이때 핀 제거 수술후 아래턱이 멍이 시퍼렇게 들었답니다. 핀제거 수술은 사랑니 뺄때처럼 국소마취로 간단하게 합니다. 전신마취 수술후보다 이때의 마취주사가 더 아픕니다.~~
고무줄을 양쪽에 하나 씩 하여 입을 벌리고 말도 하고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어찌나 행복하던지~~^^:
-수술후 3주
수술후 19일 째 핀제거 수술의 실밥을 풀렀고, 3주때 웨이퍼를 제거했습니다. 여전히 양쪽에는 고무줄이 있지만~~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학원에 오니 샘들이 더 어려보이고 많이 예뻐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붓기는 아직도 꽤 있는데, 이 붓기는 좀 오래 걸려야 완전히 다 빠진다고 하네요~~여전히 아랫입술 감각은 덜 돌아왔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대개 두달안에 다 돌아온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죠? ^^;
수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수술을 하고 보니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크게 고통스럽지도 않고 수술당일날과 그 다음날 조금 고생을 하면 견딜만 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음식을 먹지못하여 우울증직전까지 갔는데,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이것도 큰 걱정이 아닌듯 합니다.
수술을 앞두신 모든 분들 힘내세요~~정말 잘 되꺼예요
제가 교수님께 마취에서 못깨어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요 하고 물으니
웃으시면서 '원래 수술이라는 건 위험이 다 있지만, 그런 경우는 내가 20년 넘게 수술하면서도 한 명도 없었어요, 교과서 적으로 1% 미만입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교수님이 실력도 좋으시지만, 너무 친절하시고 옆집 아저씨처럼 환자의 마음을 잘 알아주셔서 큰 위안이 되었어요.
교정샘과 수술해주신 교수님께 다시 감사드려요~~^^;
수술후기를 올리는 이유는~~수술을 앞둔 사람의 심정을 제가 그누구 보다 잘 알기에~~혹시나 참고가 될까 하여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턱수술이라는 것,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고 할만하다는 겁니다~^^
저는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튀어나온 반대교합이라 선교정-후수술-후교정 계획하에 교정을 1년하고 양악 수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교정이 잘되어 수술전날 하악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걱턱은 아니라 이부수술은 안하고 하악만 뒤로 집어넣는 수술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다행이죠? ^^: 교정샘께 감사드려용~~
암튼 수술 2주전에 수술을 위한 기초검사 및 자가 수혈을 하고,
수술 하루 전날 입원하여 11월 7일 수요일날 아침 7시 40분에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TV에서 보던 수술방과 같나요?'라는 교수님의 말을 들은지 얼마 안돼 산소마스크처럼 생긴 걸 코와 입에 대자마자 기침한 번 하고 바로 기억 상실~~
약 3시간 정도 수술이 걸렸고 회복실에서 40분 있다가 간호사 샘이 깨는 소리에 정신없이 눈을 뜨고 바로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 수술 당일날(수요일)
수술 당일날 밤은 잠을 거의 못 잡니다. 턱수술은 지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코와 목으로 마취를 해서 가래와 피가 계속나온다고 하더니, 정말 수술당일날 밤은 피와 가래를 뱉느라 잠을 못잤습니다. 목이 많이 말랐지만 '가스'가 나와야만 물을 먹을 수 있다기에 밤새 기도했지요~~드뎌 목요일 새벽 5시쯤에 가스가 나와 물과 쥬스류를 먹었습니다. 저는 무통주사도 거의 안 맞았습니다. PCA라는 무통주사를 맞으니 속이 느글느글 거려 무통주사를 조금 맞다 말고 거부했습니다. 그래도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술 다음날 (목요일)
어제보다는 피가 조금 덜 나와 이날 밤은 잠을 그런대로 잤지만 가래가 아직 있어 계속 코를 골게되어 잠을 깊게 자지는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거울을 보니 생각보다 얼굴은 많이 붓지 않았고 아랫입술이 좀 마니 부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이날 입에 웨이퍼를 끼고 아래 윗니를 고무줄로 칭칭감아 입을 벌리지 못하게 되어 물 종류만 먹습니다. 죽도 안들어가고~블랙트라이앵글 사이로 음료 및 미음을 빨아 먹는데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말도 거의 못합니다. 이 때부터 저의 고생이 시작~~
-수술 후 2일(금요일)
피와 가래는 거의 나오지 않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음식을 못 먹으니 너무 힘들고, 병원에서 나오는 미음은 먹을 수가 없어서 토요일날 퇴원하고 싶다고 샘께 졸라서 토요일날 퇴원했습니다.
-수술 후 5일(월요일)
실밥을 푸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경과가 빠르다고 하네요~^^; 실밥을 빼는 것은 아프지 않습니다.
-수술 후 2주 경과
뼈에 있던 금속판과 나사 제거수술을 했습니다. 뼈를 절단한 사이에 연골(?)처럼 하얀 뼈가 자라기 때문에 턱운동을 많이 하는게 좋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하악 수술후 2주 정도 경과되면 바로 제거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저는 IVRO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IVRO는 뼈를 가로로 절단하는 거고, 제가 한 방식은 세로로 절단한거라는데 최근엔 이 방식을 더 많이 한다고 하네요(ISS어쩌고 저쩌고 방식인데~~암튼^^) 하악엔 신경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가로로 뼈를 절단하면 신경이 다칠 위험이 있다나 어쩧다나 ~~전문적인 것은 잘 모르구요~~이때 핀 제거 수술후 아래턱이 멍이 시퍼렇게 들었답니다. 핀제거 수술은 사랑니 뺄때처럼 국소마취로 간단하게 합니다. 전신마취 수술후보다 이때의 마취주사가 더 아픕니다.~~
고무줄을 양쪽에 하나 씩 하여 입을 벌리고 말도 하고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어찌나 행복하던지~~^^:
-수술후 3주
수술후 19일 째 핀제거 수술의 실밥을 풀렀고, 3주때 웨이퍼를 제거했습니다. 여전히 양쪽에는 고무줄이 있지만~~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학원에 오니 샘들이 더 어려보이고 많이 예뻐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붓기는 아직도 꽤 있는데, 이 붓기는 좀 오래 걸려야 완전히 다 빠진다고 하네요~~여전히 아랫입술 감각은 덜 돌아왔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대개 두달안에 다 돌아온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죠? ^^;
수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수술을 하고 보니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크게 고통스럽지도 않고 수술당일날과 그 다음날 조금 고생을 하면 견딜만 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음식을 먹지못하여 우울증직전까지 갔는데,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이것도 큰 걱정이 아닌듯 합니다.
수술을 앞두신 모든 분들 힘내세요~~정말 잘 되꺼예요
제가 교수님께 마취에서 못깨어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요 하고 물으니
웃으시면서 '원래 수술이라는 건 위험이 다 있지만, 그런 경우는 내가 20년 넘게 수술하면서도 한 명도 없었어요, 교과서 적으로 1% 미만입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교수님이 실력도 좋으시지만, 너무 친절하시고 옆집 아저씨처럼 환자의 마음을 잘 알아주셔서 큰 위안이 되었어요.
교정샘과 수술해주신 교수님께 다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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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상황이 님과 같은 상황이 될 것 같네요..
수술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항상 있었는데
자세하게 후기를 올려주셔서 심리적으로 많이 안심이 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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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찍으면 바로보여요..ㅎㅎ 전 양악했어요.
말씀대로 아프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다만 후에 숨쉬기, 밥먹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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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저두 하악만 했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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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기도 하고 걱정되고... 보통 기간을 한달 정도 잡으면 될까요?
회사에 휴가를 내야 되는데, 한달만 휴가 주세요 하면
그만두라고 하는게 아닐지 걱정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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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샘들마다 조금씩 다르신듯합니다만, 엑스레이찍으면 지저분해보인다고
여자는 대부분 핀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오래 지나면 핀제거 수술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들었어요
상악은 하악처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고정되어 있다보니 뼈가 아물려면 시간이 걸려서 보통 6개월에 핀제거 수술을 한데요
그러나 하악은 자주 움직이는 곳이므로, 핀을 빨리 제거해서 운동을 유도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이론이 최근 경향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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