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이 오래전에 끝나서 유지중 인데요
안녕하세요.
투명 유지장치는 초기 5년 이상 정말 열심히 착용했습니다.
그러다 치료를 받아야 해서 유지장치를 착용하지 않게 되었고,
이후 몇 년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치아가 잘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했고, 교정치과도 멀어서 몇년간 진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건 후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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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갑자기 크게 벌어진 것이 아니라 서서히 벌어진 것으로 생각되며
확인해 보니 위쪽 치아에 부착된 고정식 유지장치 중 하나가 탈락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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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1번의 앞니 사이의 틈이었고,
이 부분이 가장 신경 쓰여 기존 교정치과를 방문했습니다.
기존 투명 유지장치를 일주일간 착용해 보라는 안내를 받는데
이미 장치가 잘 맞지 않았고 그럼에도 착용하라길래 해봤지만
틈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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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치과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1. 기존에 부착된 고정식 유지장치를 모두 제거한다.
2. 별도의 장치를 1~2주 정도 부착해 벌어진 앞니들 사이의 틈을 좁힌다.
3. 다시 고정식 유지장치를 부착하고 새로운 투명 유지장치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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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일부내용과 사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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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당 치과에 저와 비슷한 사례를 가진 분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우려되는 경험담들을 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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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틈새로 인해 임시적으로 장치부착
-> 하나를 붙이면 옆이 떨어지는 도미노 현상 2달간 반복
-> 교합이 안맞는다 하면 계속 치아를 갈아버림
->그럼에도 틈이 모이지 않아서 항의를 했음에도 결국 해결이 안되셔서 타병원에서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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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글에도 질문이 왜 많냐며 비슷한 대처를 받거나
심지어 쫒겨났다는 분까지 여럿 비판글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일부 환자들의 경험만으로 제가 다니는 치과의 치료가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는 해당 치과에서 제안한 저 방법을 하는게 맞나
제가 같은 사례가 될까 두려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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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 병원에서 저것과 완전 똑같은 방법을 2번 했지만
위에 사례처럼 옆 치아들이 다시 벌어져서 결국 재교정을 하셨다는 분
앞만 붙이면 발치한 송곳니 쪽에 공간이 생긴다는 분도 봐서 해당 방법에 더 의문이 생겨요.
괜히 건드려서 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게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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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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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주만에 저런 틈을 급속으로 움직이는 해당 방식이 이름이 뭔가요? 보편적이고 아래 교합문제나 유지에도 성공률이 높은 방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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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 상태에서 새로운 투명 유지장치만 제작해 착용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가능하다면 추가적인 치아 이동 없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투명 유지장치를 제작해 매일 밤 꾸준히 착용하고,
기존 고정식 유지장치도 정기적으로 검진받는다면
현재 벌어진 틈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현재 상태에 따라 유지장치만으로는 추가적인 공간 발생을 막기 어려울 수도 있을까요?
이미 벌어진 틈을 반드시 다시 좁혀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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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른 교정치과에서 진단을 다시 받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현재 다니는 곳도 오랫동안 운영해 온 교정치과이고, 교정 전문의가 계셔서 선택했던 곳입니다.
또 새로운 교정치과 찾는것도 어찌해야할지 머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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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무조건 재교정을 고려하기보다, 유지장치만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싶습니다. 다른 전문의께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부탁드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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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진과 글을 꼼꼼히 읽었습니다.
사진 만으로는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기는 합니다만, 가장 핵심 되는 내용을 말씀드리면, 똑같이 벌어져 보여도 진단명은 다릅니다. 즉,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즉, 똑같이 벌어져 보여도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고,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빈혈을 생각해 보시면 쉽습니다. 같은 빈혈이라도 철분이 부족해서라면 철분제로 해결됩니다. 하지만 몸 어딘가에서 피가 조금씩 새고 있다면, 철분제로 수치만 올려서는 안 되고 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열이 나는 것도 그렇습니다. 감기라면 해열제로 충분하지만, 세균 감염이라면 열만 내려서는 안 됩니다.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도 같습니다.
• 유지장치가 떨어져서 생긴 것이라면, 다시 모으고 유지하면 됩니다.
• 잇몸뼈가 약해졌다면, 잇몸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 치아 사이 벌어진 이유를 찾아 근본적으로 조절하지 않으면, 같은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단순하게 모양만 보고 치료해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세상이 조금 바뀌었기 때문에 모양만 보고 치료하는 것으로 충분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구강 건강은 좋아졌지만, 통증과 기능 장애를 동반한 턱관절장애는 늘었습니다.
틈이 벌어진 원인에 따라, 그 원인이 계속 작용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간단한 치료가 잘 작동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5년 이상 유지장치를 잘 썼고, 중단한 뒤 수년에 걸쳐 서서히 열렸습니다. 나타난 치아 변화의 원인이, 확률적으로, 이전 교정 치료가 아닌, 지금 작동 중인 힘, 즉 환경이나 지지조직의 변화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벌어진 원인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먼저이고, 진단에 따라 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건강에 대한 고려가 우선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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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기지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도 오랜 기간 치료해온 환자들 중에 비슷한 상황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치료 할 때 모두 다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지도 않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원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다 달라야지요.
위 상담글에서 잘 설명해 주셨 듯 치료하시는 원장님과 잘 의논하셔서 적절한 치료방법 찾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치료목표를 어디에 둘지도 생각해 보시고요.
실망하지도 포기하지도 마시고 좋은 방법 찾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