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이전글:게시글 없음

📍 지금 보는 글 · 1번째

g
groovygirl 새싹

장치 단지 이틀째 하루종일 울다

중학교때부터 교정해야지 해야지..
고등학교 가서 또 해야지 해야지..
대학와서 해야지 해야지..하다가..
결국 대학 졸업반에 와서 25살인 나이에
시작한 교정.....

2년동안 이 나이에 또 취업하고 한창
이뻐야 할 나이에.. 치아에 교정장치를 붙였다니..
진작에 할껄...하는 뼈져린 후회가 밀려온다..
교정시작하는게 무지하게 우울하고....그랬지만..

나름대로 마인드 컨트롤을 시작했다..
장치를 해도 당당해야지.. 그 전보다..더 당당히 웃어야지
주위에 교정장치 낀 사람들 보면 말할때도
입가리고 웃을때도 입가리고..그래서 더 어색해 보였는데

또.. 왠지 내가 교정장치 끼고 나서 그렇게 입가림생활을
하면 교정장치를 빼기 전까진 절대 남들에겐 보여서는안될것같은.. 심한 압박감에 시달릴것같아서..
아예 처음부터 대놓고.. 하하하하 거리기로 마음먹고..
그건..이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이러한 경험이 어제까지는 즐겁기까지 했었는데

오늘 치과가서 충치치료 받다가 거의 기절할뻔..

장치끼고 하루 지나니까 위아래 치아가 조금만 서로
스쳐도 머리가 띵할 정도로 아픈 상태였는데..
오늘 어금니 본뜬다고 위아래 브라켓달려있는
치아에 체리색 젤리 같은걸 간호사 언니가 손으로 꾹꾹
눌러서 살짝 붙여놓는데..
나도 모르게 고이는 눈물이란..

나이가 있어서 엉 엉 울지도 못하겠고..
꾹참고 치료가 끝나고 치과를 나오기가 무섭게
좀전에 치과에서 2시간동안 경직된 상태로 누워있었던
지친 내몸과 2시간동안 입벌리고 있느라 턱이 얼얼한
그 고통...과.. 으.... 갑자기 서러움이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내가 이렇게 까지 교정을 해야하나란 생각이 들면서..

그 생각만 하면 어린애마냥 계속 왜 자꾸..
눈물이 나오는지.. ㅋㅋㅋㅋ

앞으로 더 아플날이 많을텐데..
잘 견딜 수 있을지.. 오늘은 걱정이네요..
어제까진 당당하게 웃고..떠들고..
긍정적으로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오늘은 아니네요..정말..ㅜㅜ
정말.....
댓글 9개

로그인하고 응원 댓글을 남겨보세요.

활
21년 전
저도 대학 졸업반인데 이제 시작했어요 ㅠㅠ
진작에 할껄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머 이제 어쩔 수 없자나요ㅎㅎ
전 교정 시작하고 제가 이렇게 엄살이 많았나 첨 알았답니다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초반에 밥도 못먹고 얼마나 서럽던지 ㅠㅠ
님도 저도 다같이 힘내요 화이팅!!!^0^/
21년 전
저도요 이제 시작입니다. 더 이뻐 지시기 위한 잠시의 고통입니다. 참아내자구요!!
2년 고생해서 남은 몇십년의 인생 자신있게 웃고 살자구요 화이팅!
로
21년 전
전 낼 모레 서른을 앞둔 직딩인데요..^^
결혼 해야할 시점에 이제서야 교정을 시작한 걸요 ㅎㅎㅎ
지금이라도 이뻐질 수 있다면 늦었다고 후회하지 마세요.
홧팅!!!
이
이랑
21년 전
27살이랍니다 ^^ 첨엔 엄청 챙피할 것 같아서 콤비로 할라다가 그 놈의 돈 때문에 순측으로 했는데요...뭐 작정한 것도 아닌데...그냥 자연스럽게 먼저 말하게 되요^^
직장가서 사람들이 물어보기 전에 먼저 "저 이거 붙였어요~" 하고....
괜히 입 다물고 있을라고 하면 장치 때문에 다물기도 힘들고 이상해 보여서...그냥 막 웃어요...님도 자신있게 웃으세요!!
어
21년 전
2시간동안 입을벌리고 있었다니... 입 정말아프죠..ㅋㅋ
힘내세요^^! 고생이 끝나고나면 행복이 올테니까말이죠~
별로 신경안쓰고 막 하하하 웃는분들도 계시답니다^^
절대!! 부끄러워할일이 아니죠~ 당당해지세요^^ㅋ
히
21년 전
앞으로 나에게도 있을 고통 ...정말 힘들겠다..흑흑
나이도 비슷하네요
베
21년 전
저두 졸업한 나이에요~ㅋ마인드 컨트롤,,,정말 중요한거같아요!!힘내자구요^^*
히
21년 전
많이 아픈가요 ㅠㅠ그래도 힘내시고!즐교하세요 ㅎ
21년 전
아유~ 리플 장난 아니네여.
울었따 그러니깐 다들 위로해주시느냐 리플 만땅이네여 ^^*
나도 울어따 그럴까?ㅋㅋㅋ

잉~ 교정초기에 왠지모를 서러움이 한두번씩은 밀려옵니다.
전 밥먹다 그랫는데~ㅋㅋㅋ
모 하여튼 다 지나고 생각하면 저처럼 웃음만 나오니깐, 넘 상심마시고요.

마인드컨트롤 계속 하시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사고방식을 잊지 마세요.

처음이라 그런거니깐 좀만 견뎌보세요.
언제그랫냐는듯 저처럼 웃고 즐길날이 곧!! 아주 금방 온답니다 ^^*
화이팅 하세요 아자아자!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 이 이후의 교정 기록 (다음 이야기)
게시글 없음아직 다음 교정 기록이 없습니다.
— 여기까지가 지금까지의 기록이에요 —

개인의 치료 기록이며 진단이나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