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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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김선희 새싹

비극의 고무줄

처음 교정을 하게 되었을때,
뭣도 모르고, 그냥 예뻐진다는 말에 했습니다.
교정기를 끼우고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그 낯선 고통에...
하루를 보낼때면, 진짜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을 할정도로....ㅎㅎㅎㅎㅎㅎ그랬다는...
그래서, 그땐 이사모 홈페이지에 들러서
제 아픈이야기를 막 써놓고서...ㅎㅎㅎ
그러다가, 점차 교정에 적응이 되가고...
사실 아프기도 엄청 아팠죠..^^
지금 생각하면, 저처럼 이렇게 겁많은아이가...
치아를 4개씩이나 발치를 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네요...ㅎㅎ
저는 교정을 한지 체 1년도 되지 않은상태인데,
며칠전 치과에 들렀습니다...
그날은, 정말 치과에 가기 싫더군요...
왜...그런거 있죠?
교정을 오래하다보면, 실상 오래 한것도 아니지만..
처음엔, " 빨리 빼서, 이뻐지고 싶다 "
이러다가 ^^
" 뭐... 그냥 이대로 살아도 되겠지... " 하면서
포기하고싶을때도 많았고,
더군다나, 저는 치과가 시내쪽에 위치해있어서
귀찮을때가 많았어요...
학생이기때문에 쉬는날 친구들과의 약속도 접어두고서
치과에 가서, 비극의 쪼이기를 받아야만 했으니까..
ㅎㅎㅎㅎㅎ
그러다가, 요령도 피우고...
하지만, 꼬박꼬박 치과에 갔으니,
1년도 되지 않아서 마지막 단계인 고무줄을 하게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고 치과에 들렀는데,
의사선생님께서 고무줄을 주시더니...
" 자, 이제부터 숙제야... 이걸 얼마만큼 잘거냐에 따라서
빨리 풀를수 있지.. " 이러시더군요..
그래서 놀라기도 하고, 기뻐서 였는지 눈물이다나오더군요
사실, 교정을 하면서 참을수없을만큼 고통이 밀려올때..
부모님께서 저를 위해서 해주신건데..
제가 맨날 아파하고, 눈물흘리면
저보다 더 속상해하실것같아서, 한번도 눈물흘려본적도
없었는데말이죠....
그래서 집에왔는데 ㅠ
아.....~ 정말 멀고도 험난한 길....
교정을 하게되면 일단...
사람의 인간성이 바뀌는듯...
인내와 자기 수양이 필요한.... ^^;;;;
뼈가 애립니다..정말..ㅡㅡ;;;;
예뻐지고싶어서 한건데...
사실 후회도 겁나 많이 했죠..^^;;;
그냥 생긴대로 사는것이 제일 낫구나...
하지만... 지금 저는 교정의 막바지에 왔기때문에
그래도 어서 빨리 풀르고 싶군요..
음....
교정....
저는 주위사람들이 교정한다고 하면 극구 말립니다.
이건 해보지 않은사람은 모르는 비애죠....^^;;
이제 몇달후면 교정기를 뺍니다..
고무줄을 한지 3일째되는날인데..
고무줄도, 만만치 않게 아프네요..ㅡㅡ;;;
그래도 저는 의사선생님께서 시키시는대로
열심히 끼어주고, 이도 잘닦고 있습니당...
하지만...
제목처럼 비극의 고무줄이라함은...
저는 여고생입니다.
그것도 이제 갓 여고생이된 1학년학생이구요 ㅠ
친구들과 매점에서 교정을 한상태여도
"아구적아구적"과자를 마음껏 씹을때가 정말 그립습니다.
ㅠ.ㅠ.............
밥도 제대로 못먹고...
하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음식인데...
또 교정 핑계대고 않먹으면 속상해하실까봐
끝까지~ 눈물겹게 먹고있구요...
1년간 그렇게 생활에 왔군요...
ㅇ ㅏ....
교정에 대해서 체념? 하고있었던 제 모습들과
교정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의 모습에
미소를 띠게 됩니다..!!!!

무튼, 이제 뺄수있다는 희망만 앉고서
열심히 고무줄의 아픔을 견뎌야겠죠..^^

교정 하고있는 여러 분들께!!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화이팅!!!!!!!!!!!!!!!!!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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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20년 전

이사모에서 흔히 볼수있는,
"고통의 수기" -_-; 형식의 글들을 읽다보면 말이죠,
참 저는 제자신이 무디거나;; 조금은 축복받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다른분들에 비해 제 고통은 정말 적은편인것같아서요.

발음이 나쁘고 입안이 까칠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치아가 흔들려 단단한것 못씹는것이나,
치과다녀온후 하루이틀쯤 치아와 머릿골이 지끈거리며 아픈것 말고는
아주 큰 고통은 없었거든요.


조이고 온날부터 한달동안 죽드셨다는 분이나,
너무 아파서 죽고 싶으셨다는 김선희님 ;;; 등등..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 들어요.
그리 아프신데도 거의 1년간 너무나 모범적으로 잘 버티셨기에,
벌써 축복의 고무줄 기간이 오신걸거에요.
정말 축하드려요 ^^


앞으로 아프셨던 날보다 더 적은 날들만 지나면
교정기도 빼고 성년도 맞이하실테고, 좋으시죠?
같은 여자로써 정말 부럽네요.
저는 왜 학생때 엄마께 쌩떼라도 써서 교정 시작하지 못했을까,
괜한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


앞으로 남은기간 열심히 고무줄 끼시고
단시간에 교정 마치시길 바랄께요.

즐교하세요 ^^

게
20년 전
님 너무 착하세요.. 엄마 걱정하실까봐 지어주신 밥 아픈데도 다 드셨다니..
그 고통 다 이겨내셔서 1년만에 고무줄도 달고 하셨나봐요~^^
왕왕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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