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9번째 글: 200일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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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독한 년이 되다.

교정한지 241일째.
8개월째로 접어들었는데, 확실히 돌출교정은 6개월이 지나
니까 많은 변화가 있었어용!ㅋㅋ
전혀 변화없을 것만 제 치아들이 움직였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나름 이뻐졌다는 말도 듣고, 입 많이
들어갔다 요런 소리도 들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교정한지 8개월차가 되었건만,
아직도 치과에 가는건 너무 싫어요.
어제 치과에 다녀왔는데, 정말 제가 다니는 치과는 오늘은
무슨 치료한다 요런거 말해주지도 않고, 그냥 의사쌤과
치위생사 언니들끼리만 대화를 주고 받는다는;
원래 끼워놨던 반지들을 다 빼서 거기에 버튼을 붙이는
작업을 하느라 한시간 반동안을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반지뺄때 넘 아프더라구용ㅠ
교정장치 제거할때 골이 울린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것
만 같았어요ㅠ
제가 치과에 간 시간이 12시였는데, 치과점심시간까지
제 치료가 계속 된거예요.
정말 나중엔 저를 담당하던 언니가 배가 고파서 맘이
급해졌는지 제가 아픈지 어쩐지는 안중에도 없이 장치를
마구마구 급하게 달더라구요~
그 손길이 느껴질 정도였으니.. 치료를 받으면서도 환자인
제가 다 불안할 정도로..
저를 치료해주면서도 다른 치위생사 언니들에게
어떻게 점심시간까지 진료할 수가 있냐며 배고프다고
그러시더라구용. 치료받는 제가 민망하더군요;


근데 이렇게 치과에서 일어난 일들.
이사모 아니면 넋두리 할 곳이 없어요.
친구들 한테 말하면, 다 니 무덤 니가 판건데 참아야지
어쩌냐 이러면서 얼마나 아픈지 관심도 없고.
부모님한테도 어리광 못 부리겠어요.
제가 마구마구 우겨서 한거라.

며칠전에 아빠께서 임플란트 수술을 하셨어요.
마취 6방이나 하고,잇몸엔 나사를 박은채 집에 오셨는데
문득 4번치아 발치했을때, 과잉치 발치수술 했을때의
제모습이 떠오르는 거예요.
그래서 왠지 측은한 마음에 얼음팩도 챙겨드리고, 이것저것
주의사항도 알려드리고 그랬는데 아빠가 마취 6방 하셨다고
하시길래, 나도 그때 마취 6방하고 과잉치 발치 했다고
그랬더니 아빠는 저보고
너도 참 독한년이다 이러시더군요ㅡ.ㅡ

전 그때 과잉치발치수술 하고 와서 아프단 소리 일절
안했거든요. 감기가 걸렸다가 다른곳이 아팠다면
조금이나마 어리광을 부렸을텐데, 교정은 제가 완전
우겨서 한거라 아프다는 내색하기가 싫었다는~^^

암튼 현재 수술하신 상태라서, 담배랑 술을 일절 못하시는
저희 아빠 모습을 보니 너무 측은해 보여요~
이기회에 술, 담배 끊으시면 좋을텐데 안주로 벗삼을만한
음식만 보시면 술과 함께 해야할텐데 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신채 다른 음료와 드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쓰럽더
라구요.ㅋㅋ

간만에 일기쓰면서 주저리가 너무 길어졌네요.
암튼 교정하면서 독한년이 되어 버렸어요~~~~ㅋㅋ
어제 치과에 다녀온지라 음식 씹기가 힘드네요.
내일정도면 괜찮아 질테지만..ㅋㅋ
그나마 입 들어간걸로 위안을 삼으면서
지내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
즐교 하세요~^ㅇ^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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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반지를 빼셨나봐요. 난 언제 빼려나...생각도 안해본
반지뺀단걸 들으니깐 나도 그걸 언젠간 할턴디..은근히 걱정이네요.ㅠ.ㅠ
우겨서 하신거지만 나중에 좋은 치아 가져서 두고두고 잘했다 생각들 하실꺼에요.
자기가 아니면 잘 못느낄지도 모르지만 요..__

교정 열심히 하셔서 건강하고 멋진 치아 만드세요.~~
바
바이올렛
20년 전
전 반지만 아니면 살 것 같은데...넘 부럽네요...
다른데는 아픈 것도 잘 모르겠는데 오로지 반지 부위들만 쿡쿡 쑤시고 아프답니다...
잇솔질 하기도 까다롭고...닦고 또 닦아도 제대로 닦이는 것 같지 않고 냄새도 나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
반지 안하고 교정할 수 있다면 저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이지 독하지 않고서는 교정하기 힘들지 않나 싶어요...ㅋㅋㅋ

.
귀
귀연꽉꽉이 글쓴이
20년 전
아아 반지를 뺀게 아니라, 기존에 꼈던 반지들을 빼서 버튼을 붙이고 다시 반지를
꼈어요~~~그래서 뺄때 낄때 엄청 고생하시고ㅠ
그 버튼들에 파워체인을 끼워놨는데요! 그게 혀쪽이라서 말하거나 먹을때
걸리적거려서 잘 못먹고 있어요ㅠ
암튼 반지 뺄때 완전 죽음.ㅋㅋㅋㅋ
지
20년 전
저도 반지 하나 있는데 완전 걱정이네요. 뺄람 아주아주 멀었겠지만 ㅋㅋ
여
여리고 순한
20년 전
나, 지난 토욜날 치과 갔었거든.
왼쪽 상악 맨 끝 반지 '버튼' 붙이고 다시 꼈는뎀...
난 하나두 안아팠는뎀..ㅋㅋㅋㅋ

글고, 나 댕기는 병원도 '오늘은 뭘 어떻게 하겠다' 이런 말 안해줘..
그냥... 믿고 맡기는 거징...

치과는 미리 예약하고 가능거지?
예약하고 가는데 오래 걸린거면, 지들이 미리 시간 계산 못한 것 뿐이니까
미안할 거 없지 모..
정당하게 돈 내고 받는 시술이니깐, 굳이 그런 생각 말어~~ ^^
게
20년 전
옆에 환자를 두고 그런 말을 하다니.. 완전 민망하고 불안했겠다..ㅡ,.ㅡ
물론 그분들 이해못하는것도 아니지만, 쩝..

돌출은 6개월이후부터 많은 변화가 있다는 말에 솔깃!
나도 쫌만 더 기다려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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