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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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썬 새싹

잘한걸까 하는생각이...

늦은나이(30대중반)에 정말 어렵게 결정해서 파랑고무줄까지 끼고 몇일지났습니다.ㅠㅠ... 처음엔 괜찮던데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어제부터 전체 이가 다 아프고 음식을 씹을땐 힘이 안들어가고,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고...날씨는 덥고, 입안은 욱신거림과 고무줄의 이물감때문에 짜증만빵! 괜히 애한테 소리만 지르고 그럽니다. 왜이렇게 엄마를 짜증나게하냐고.. 사실 애가 그런게 아니라 내 자신이 뒤틀어져있는건데.. 정말 이걸 하길 잘한걸까...뭐 얼마나 이뻐지겠다고 부모님이주신 생이를 4개씩이나 뽑고, (나이먹을수록 이 하나 하나가 정말 소중하다한던데..) 2년동안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성격버리고,또 2년을 유지장치로 보내야하다니...
갑자기 교정하기로한 제 자신의 결정에 회의가 일어납니다.
교정해도, 유지장치해도 몇년 지나면 처음같진 않지만 조금씩들 틀어진다고하는데,, 그 고생을해서 바른 치아 몇년밖에 가질수 없다는게 서글프기도 하고,, 그냥 하나님이 주신대로 살것이지, 나이먹어 무슨욕심에 이러고 있나싶고..
그냥 이상태로 멈출까요? 정말 생각이 넘 넘 많아서 작심한 지금도 아직 제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네요..만약 그만두고 싶으면 지금이라고 괜찮을까요? 그럼 장치비낸 돈을 어떻게될까요? 고무줄때문에 조금이라도 벌어졌을 이 치아들을 또 어떻게 될까요....아....정말 ..덥고, 답답하고,기분짜증스럽고...죽겠습니다...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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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20년 전
저도 3일동안 파랑곰줄 끼우고 있다가 올 오후에 상학 5번치아 2개 발치하고왔어요...
파랑곰줄 고거고거,,,, 전 이물감이 느껴지고 그런건 없었는데 씹을때 힘 안들어가는거.. 갑자기 씹게되면 치아 뿌리까지 뭔가 찡하게 느껴지는거... 참 죽을 맛이죠... 그래서 죽만 먹고 살았어요... 발치하고 나니 저도 쫌 기분이 쫌 묘한것이... 그래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전 발치까지 해서 다시 돌릴수도 없어요...
발치한 5번치아 한개만 들고왔는데 보고있으니 왜케 서글픈지..ㅋㅋ
님도 더 늦기전에 빠른 결심 하세요...
바
바이올렛
20년 전
저도 요즘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나이 먹고 뒤늦게 이게 왠 고생인가...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ㅋㅋㅋ
돈도 수백 깨지고 먹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고...
고통은 고통대로 잇솔질에 대한 난감함까지...-.-
이제 2달째인데 벌써부터 병원에 불쾌한 감정이 생겨버렸고...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버텨나갈 수 있을지 넘 암담하기 시작했어요...
이미 지불해버린 치료비는 또 어쩐대요...-.-;;;

제가 교정을 하는 이유는...심미적인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구강관리가 더 목적이였거든요...
이번에 충치 대공사를 하면서 솔직히 겁이 나더라구요...
이러다 40대에 틀리하는거 아닌가...-.-
치아가 가지런해지면 아무래도 구강관리가 쉬우면서 충치나 잇몸질환도 줄일 수 있다는 소리에 용기를 냈지요.
그래서 먼 장래를 내다보고 시작하는건데 갈 길이 넘 험난하고 멀어보여요...
치아는 계속 움직이기에...교정을 끌냈을때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면...말그대로 평생동안 유지장치를 끼고 있어야 한다던데...
여러가지로 요즘 좀 우울합니다...-.-;;;
빠
빠다코코낫
20년 전
"썬"님과 같은 생각을 저두 교정시작하구 약 한달동안 했었습니다..
지금 교정한지...4달째^^;...치아에 문제가 있었던것두 아니구..턱에 문제가 있었던것두 아니구.우연히 치과갔다 교정을 권하시기에..무작정 한 교정이었기에..아마 그 고민은 계속됐었던것 같습니다...교정을 간절히 원해서 했다면 그런생각안들었을겄을요~
아마두 "썬"님이 불편하신건....저처럼 길어야 한달정도일거라구 생각됩니다..
저두 한달동안은 신랑많이 괴롭혔거든요^^
근데 네달째인 지금...그런생각 별루 안듭니다..이제 일상이 되어버린걸요~
날이 더워서 가만있어두 짜증이 나는데..불편한 고무줄땜시...더욱 짜증이 나시나봐요..
제 경우에 음식을 못먹을때..그냥..다이어트나 하잔생각으로 얼추 견뎠는데..
요즘은 오히려 식탐만 늘어 살이 찌기 시작이니..이게 문제인걸요..
조금만 기다리시면...가지런해지는 치아들을 보면서..어쩌면 저처럼 교정을 잘한거라구 생각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힘들게 결정하신 교정인만큼 교정자체를.. 그 아픔을.. 즐기실수 있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유
20년 전
하하 전요 30대 후반이에요 ~ 선생님은 1년 조금 넘으면 된다고 했지만 그짓말인거 다 알아버렸어요 1년반하고 또 유지장치도 해야겠지요 ~
하지만 평생에 하고싶은 걸 해서 이젠 좋아요 입도 많이 들어갔다고하고 (지금 2개월 되가요) 이가 틀어진다지만 중간중간에 관리하면서 이쁜 아줌마로 할머니로 늙어갈래요 ~
입이 들어가니까 훨씬 어려보여요^^
골
골프
20년 전
전..교정 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한데~~ㅋㅋ예전에 교정이 어렵다는말을 듣고..절망?한적이 있거든요...암튼..교정이 아프고 불편하고 해도..나중에 이쁜치아로 된다믄야..이정도의 고통쯤은~ㅋㅋ힘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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