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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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상처.....

이곳밖에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곳이 없을꺼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ㅠ

늦은 나이에 교정을 했지만..
이뻐진다는 기대만으로 버텨오고 있었습니다..
왠지 교정을 하면 자신감도 없어지고 주변 사람들도 만나
기가 싫어지더군요...
그러던 몇일전 바람쐬러 동네에 돌아댕기다가
남몰래 좋아하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피했지만 문자나 통화는 가끔하는 편이라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교정 한 이후로 보질 못했으니까 어언 1년이 넘었군요..
오랜만에 봐서 해맑은 웃음으로 반겼는데..
그녀의 표정이 ㅡ_ㅡ 대략 난감 하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첫인사가 "어 교정했네;;"
저는 입을 굳게 다물고 살며시 웃으며 "응, 오랜만이다"
라고 했죠.. 저는 더 얘기하고 싶었지만 뭔지 모를
그녀가 거부한다고 느껴져 잠깐 안부를 묻고 헤어졌
습니다. 얼마후 친구 한테 들었는데 여자들은 교정한
모습을 보면 호감도가 떨어진다더군요 ㅠㅠ;
저는 믿고 싶지 않아서 인사겸해서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짧고 얇은 문자만 ㅠㅠ 전에는 안그랬었는데 ㅠ
에휴,,  
끝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의사쌤이 앞으로 1년더 남았다고 하네요 ㅠ 빨랑 끝나는 날이 왔음해요~
그래도 이곳에 저의 속마음을 털어놀수 있다는게
저의 유일한 낙이 될꺼 같네요~ ㅎㅎ

별얘기 아니였지만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해요^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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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년 전
저역시,, 교정을 하다보니
이성을 대할때 너무 신경쓰여요..
그냥 포기하고 살죠;;ㅠㅠ
이거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요..
전 여자인데..
대놓고 놀리는 사람들이 주변에 좀 있어서~
장난으로 받아치긴 하지만..제 자신이 이거에 컴플렉스를 느끼니
자신감이 100%사라졌다는..ㅠ0ㅠ
(내색은 안하지만요..ㅠㅠ)

근데- 주변사람들 좀 친한 사람들이 말하길
처음에만 익숙하지 않아서 교정기만 눈에 보이지
함께 지내다보면 신경안쓰인다고 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본인이 신경쓰면 더 눈에 두드러지고
괜한 생각이 더 드는거 같아요^^
무
19년 전
난 아얘 교정하면서 이성은 포기하고 살고있는데....
그러다보니 나 자신에게 충실하게 되서 좋은점도 있던걸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단순하게 좋은쪽으로만 생각하십시오.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 얘기할때는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그런 상황도 몇번 부딪혀보면 나중엔 별로 신경 안쓰게 되더라고요.
요즘 교정하는 사람들 많아서, 이제는 크게 어색하게들 보지도 않습니다.
희
19년 전
아무래도 자신감이 좀 떨어지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저는 상악에 순측과 설측을 같이 하는 바람에..발음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답니다.
밥 먹다가 흘리는 일도 있고..왕건이 침이 튀는 민망한 경우도 많고..
숫자 2(이) 발음이 안되서 전화통화시 난감한 경우도 많답니다.
제 본명이 *희경인데...상대방이 *희정이라고 얘기하면..
어쩔땐 아예 포기하고 네 *희정입니다. 그런답니다. ㅋㅋㅋ
교정이 끝나고 광명찾을 그날을 기다리며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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