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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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유우니 새싹

교정 20일째..

장치를 붙인 첫날은 별로 아픈줄 모르다가 다음날부터 밥알조차 씹을 수 없게 아파서 그냥 밥을 국에 말아 꿀떡꿀떡 삼켰습니다.

 

그런데 교정2틀째 가족들이 저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지 한우 소고기로 잔치를 하더군요 .. ㅠ_ㅠ

 

'넌 못 먹지? 어떡하냐..' 하면서요 .. (누가봐도 약올리는 거 맞죠?)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고기에 잘게 잘라서 입속에 넣었으나 밥알조차 힘겨워하는 치아가 소고기를 버텨줄리 없겠죠.

 

혀위에 올려만 놓고 씹고 싶어 안달하다 그냥 삼켜버리길 두세번.. 설마 고기가 싫어질 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그럭저럭 2주정도 지나니 철사에 찔려 푹푹 파이던 뽈다구 살도 굳은살이 생기며 간질간질 하구 약간 욱씬 거리기는 하지만 밥도 그냥저냥 씹을 수 있게 되더군요.

 

그렇게 입에 달고 살던 군것질도 못하구 통증과 양치질때문에 뚝 끊고 나니 살이 2~3주만에 3키로는 빠졌습니다.

 

오로지 그 사실을 위안 삼아 좋아라~ 했는데 왠걸.. 20일쯤 되니 고기니 과자니 앞니만 아니면 어금니로 다 씹어 삼킬수 있게되었습니다.

 

몇일은 장치가 떨어질까 불안불안하던것도 굶주렸던 음식앞에선 소용 없더군요.

 

그나마 양치질의 귀찮음 때문에 군것질까지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만 그것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과자 봉지 소리만 들어도 침이...

 

역시 사람은 무엇에도 적응하는 생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ps. 칫솔이 보름도 안되서 바닥에 문지른 것 마냥 망가지는데 제 칫솔질이 잘못된건가요? 그리고 위코니 치약 써보신 분들 간단한 감상부탁드립니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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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16년 전

저두 첨엔 못먹어서 살 빠지더니 좀 지나니까 바로 적응되서

잘 먹으니까 다시 찌던데요.ㅋㅋ

양치질 하기전에 한꺼번에 몰아 먹느라 폭식하게 되는거 같아요.ㅠㅠ

전 장치있는쪽은 교정용칫솔로 닦구, 안쪽은 그냥 일반 칫솔로 닦아요.

그래서인지 칫솔이 좀 덜 다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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