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1번째 글: 호오 이런곳이 있었군요.

📍 지금 보는 글 · 2번째

유
유리한 새싹

두번째 일기. 여러분은 교정 시작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저는 2007년 3월에 교정을 시작해서 교정 40개월차가 되었습니다.


치열이 개판이라 오래 걸린건 아니고


잘 안움직여서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상악에서 두개를 발치하고 그 구멍을 메우고 있는데요,


하나는 막힌지 오래됐지만


나머지 하나가 드럽게 안움직이는 문제로..


3년이 훌쩍 넘은 이 시점까지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ㅠㅜ



기간이 길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해본것 같네요.


스크류도 달아봤고.. 스크류에 염증생겨서 한 두어번 뽑아봤고..


하악 두개 발치 후 임플란트..

(치료를 받다가 말아서 다 망가진 상악 두개,하악 두개 발치.

상악은 교정으로. 하악은 교정 및/임플란트.)


하악 발치 공간이 자꾸 좁아져서 임플란트에 더미 치아 대충 박아두고 공간 밀기.


사랑니가 자꾸 옆으로 민다고 사랑니 발치하고.. 특이하게 생긴 와이어도 끼워봤고..


어휴.. 떠올려보니 전쟁이었네요 ㅠㅜ




3년이 넘으면 사람이 이렇게 됩니다.


스프링을 달던 체인을 달던 타이를 강하게 메던


아프질 않아요. 좀 땡기는 느낌은 나지만요.


양치질이요? 일반 칫솔로 그냥 대충 해요.


어디에 음식이 잘 끼는지 아니까 그쪽만 좀 세밀히 하고.


양치 시간이야 교정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죠.




처음 교정할때는 일주일간 진통제와 죽으로 연명하고


한달에 한번 치과 가고나서 몇일 고생하곤 했는데,


지금은 뭐.. 아무렇지도 않고.. 와이어 빠지면 직접 끼우고..

(하악 공간때문에 딱딱한거 먹으면 쉽게 빠져요.)


타이 삐져나와서 입술 찌르면 직접 쑤셔넣고.. ㅠㅜ


 

이제는물아일체의 경지가 되었습니다. 그냥 신체의 일부분이죠.


없어지면 엄청 허전할 것 같네요.




슬슬 끝이 보이기 시작하긴 하는데,


그래도 올 여름은 그냥 넘기고 늦가을이나 겨울은 되어야 끝날것 같네요.


설마 4년을 넘기지는 않겠죠 ㅠㅜ 벌써 3년 반이 다 되어가는데 ㅠㅜ


빨리 교정기 떼고 임플란트에 이 박아놓고 편하게 살고 싶어요 ㅠㅜ




혹시 저보다 오래 하신분 있나요?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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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16년 전

물아일체의 경지.ㅋㅋㅋ

교정기간이 오래다보니 정말 웬만한건 신경도 안쓰이실것 같아요.ㅋㅋ

그만큼 뼈가 튼튼하다는 증거 아닐까요?^^ 이제 거의 막바지이신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전 이제 158일째랍니다.

 

미
16년 전

전 4월에 시작했는데...  갈길이 멀죠...

 

글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

특이한 와이어는 아마 tpa 가 아니었나 싶구요~

직접 철사 빠지면 끼우는 경지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얼마 안남은 거 같으니 남은 기간 즐교하세요~

깐
16년 전

아이고~ 교정의 달인이 되셨네요. ㅋㅋㅋ

유머가 넘치시지만, 이가 잘 안 움직여 3년을 훌쩍 넘기고 계시다니 정말 남 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

치아가 빨리빨리 움직여줘서 4년이 되기 전 깔끔하게 마무리 되길 바랍니당. ^^

샤
16년 전

완전 대선배님이시군요...

옆에가면 오로라가 뿜어져나오실것가타용ㅎㅎㅎ

저두 언젠간 완전 적응할날이오겠죠??ㅠㅠ

앞으로남은기간동안 잘마무리지어지시길바래용!!

16년 전

유리한님~ 3년째면 완전 교정의 고수시네여~

얼릉얼릉 교정 끝내시길 바랄께여~

뭐 모르는거 있슴 유리한님 찾아서 물어봐야징~ㅎ

v
16년 전

저도..아직 반년도 안돼서...

그냥...

근데..

글을 읽는데 왜케..공감이 되는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아직 초기인데도 너무 아무렇지 않게 사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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