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밤에 나를 깨워요.....

내
23년 전 · 조회 1,699
어쩐지 어제 저녁에는 너무나 고요하다 했습니다.
그래서 장치 하고 온 날 저녁인데도 밥을 두그릇이나 먹었지요.
공포의 '빨래널기'라는 것도 해 보구요.
치간치솔로 열심히 닦기도 했지요.

그런데 문제는 밤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이가 조여드는 느낌 때문에 잠이 깨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정도야 뭘... 하며 계속 잠을 청하긴 했지만...
암턴 오밤중에 찾아온 그 느낌은... 유쾌하진 않더군요.
뭐 심하게 아프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위아래 이를 물면 아픔이 느껴지네요.
그래서 위아래 이 사이를 떼 놓고 있구요...
밥먹기 좀 힘들겠죠? ^^ ... 으.... 고구마 으깬거...
말하기 좀 거북한거야 뭐 당연한 거라 생각되옵니다.

저는 더군다나 위 왼쪽 4번 치아가 바깥쪽으로 교차교합이라
힘을 많이 받아서 유난히 아프네요.
그래서 자꾸 오른쪽 이를 악물게 돼요.
아픈거 잊는데 3, 4일 걸린다고 하셨었나요?
푸헐~~~ 다이어트 해야쥐이이이~~~

그리고 잼나는 꿈얘기.
장치를 하고 저녁밥을 맛나게 먹고 잤습니다.
너무 딱딱한걸 씹으면 브라켓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드러운 반찬만 먹었는데
그래도 무언가 먹었다는 사실 때문에 부담스러웠는지
글쎄 이아파서 깨는 그 사이사이에 브라켓이 떨어지는 꿈을 꿨지 뭡니까...
그것도 위 오른쪽이 네개나요...
꿈속에서 얼른 병원으로 갔지요.
그랬더니 샘께서는 브라켓을 다시 붙여줄 생각은 안하시고
장치를 줄줄이 몽땅 뗀 후에 입을 다물라고 하시더니
'네 입을 봉인한다...!!!' 하시면서 글쎄... ㄲㄲㄲㄲㄲ...
제 왼쪽 입술에다가 둥그렇고 인주가 시뻘겋게 묻은
인감도장같은걸 찍어주시는 겁니다....!!!!!
끄아아아...ㄱ..... 어쩌라는거야.....
꿈속에서도 얼마나 황당하던지...

정말 쓰러지는 얘기 아닙니까?
'네 입을 봉인한다...' 라니요... ㅋㅋㅋㅋㅋㅋ
치아때문에 말썽 많은 입... 얼마나 봉인해 버리고 싶었으면 그런 꿈을 꾸겠습니까?
잼난 꿈이었슴다.
판타지 만화 넘 마니 본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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