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천사표 의사선생님을 만났어요!!!

손
손님
23년 전 · 조회 1,631
오늘 발치를 위해 교정하는 병원에서 추천해주는 병원에 갔는대...사실 발치를 한다기에 겁이 좀 났죠.더구나 마취주사가 넘 아파서리.
사랑니를 너무 힘들게 뽑았던 경험이 있어 아직 발치라고 하면 겁이 나더라구요.
몇번째 치아를 발치한다고 말씀하시더니 엑스레이를 찍고 마취주사를 놓으려 하시더군요. 놓기전에 '마취주사가 조금 따끔합니다...(조금따끔했음)
두번째로 마취주사를 놓기전에 '이번에는 조금 더 따끔합니다...(앞에것 보다 더 따끔했음) 마취주사액도 아프지 않게 아주 천천히 놓더라구요...선생님 손이 조금 떨림을 알 수 있었죠...
마취가 된 후 선생님이 발치를 하기 전에 아프면 '아'하고 소리를 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그러고 20분 정도? 걸렸나 무사히 뽑아주시더라구요...
전 사랑니 4개를 전부 집앞에 있는 치과에서 뽑았는데 그 선생님은 주사 놓는단 말도 없이 푹 쑤시더니 무지하게 빠르게 주사액을 투입하셨지요...정말 전 마취주사가 그렇게 아픈지 처음 알았습니다. 남들은 그냥 따끔한 정도라는 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오죽하면 참다 못해'아'하는 비명(?)이...
근데 오늘에서야 치과선생님에 따라 마취주사를 아프지 않게 놓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걸 알았습니다.오늘 처럼만 주사를 놓아주신다면 열번도 더 맞겠더라구요...
다음에 또 이를 뽑을땐 더 아프게 놓으면 안되는데...
하여튼 겁 먹었던 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아프지 않게 치아를 발치해 주셨던 의사선생님이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한자 올립니다.
그 분은 간호사들에게도 전부 존댓말을 쓰는 아주 멋있는 선생님이셨어요.
이런 선생님 보셨어요? 주사 하나에도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
1 저장
댓글 1
저는 발치할때 아푸면 배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았던 두손중
암꺼나 하나 살짝 들라고 그러셨었는뎅....쿄쿄쿄쿄
뭐... 손들일은 없었지만여...^^a
23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