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얘기...

우
우야노 새싹
20년 전 · 조회 1,217
내년 5월에 결혼 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남친과 만난지는 1년정도 되었는데
남친은 계속 빨리 결혼하자고 결혼하고 싶다고 했었고
남친 집에서도 남자나이치곤 많은 나이가 아니었는데
결혼을 서둘렀었죠
제가 드디어 맘을 먹고 서로의 집에 인사를 했습니다.
남친 아버지께서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가 맘에 안드신다고 했다는
저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 치아가 좀 돌출되긴 했어도 그렇게 심하다고 생각하지않았는데
정말...너무 속상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날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서 남친이 고민고민하다가 저에게 얘기한거 같아요
교정 하면 안되겠냐고...
자기는 자신있는데..어떠냐고... 2년정도 고생해보자고...

그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를 않아요...아니 가시지 않을거 같아요...
살면서 돌출된 치아로 인해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이건 그런 상처하고는 좀 다른...그야말로 충격이죠
오기로라도 교정은 하고 싶고..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저 같은 경우는 아무도 없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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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o
치아가지고 머라고 하신다는 말.. 처음들어보네요..-_-;;
저는 여태까지 치아교정은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결정하세요~
누가 머라고 하든 자신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남이 시켜서 하기엔 너무나 힘들고 긴 과정이니까요..
화이팅~~ 힘내세요!!
20년 전
도
헙 ㅠㅠ 힘내세요!
그리고 치아 교정이라.....;;
치아교정 장점이 치아가 가지런해진다는것이고
단점은 좀 힘들다는것과 비용문제라고 전 생각하고있거든요.
정말 ooie님말씀처럼 하시고 싶으시면 하시는게 제일 좋을듯..
너무 힘들구...길거든요
20년 전
몽
아우~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ㅡ.ㅡ
저도 첨들어봅니다..치아가 어떻다해서 맘에안들어하시는
시부모님..저같아도 속상하겠어요..그치만 너무 속상하지마시고
좋은쪽으로 또 좋게 생각하세요.^^
20년 전
그
결혼 전엔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아도
결혼하면 그순간부터 내 식구인지라 , 팔이 안으로 굽게 되더이다.

원래 살면서 맘에 상처나는 일이 한두가진 아니잖아요.
하고 싶으면 하시고,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
어쨌든 남친은 현재 님의 모습의 안과 밖을 모두 사랑한 거잖아요.
남편이랑 살지 시아버지랑 사남요?

그치만 나중에 토끼같은 애들이 "엄마, 나 이는 엄마닮았나봐.." 이게 더 충격이지 않을까요? 너무 심했나? (내경우ㅜㅜ)

가볍게 넘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뭐 그까이 꺼 대~추~ㅇ!!
20년 전
우선 우야노님이 너무 속상하시고 상처가 크실거라는거 이해하는데요,
어른들은 치아를 유독 신경쓰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의 실예를 들자면,
아주예전에 일하던데에서는 매일매일 다른 손님들을 만나는 일이었는데,
일이야기 열심히 하다가도 갑자기
"근데~ 교정좀 해야겠다~~~" 뭐 이런 이야기 많이 하셨거든요.
어른들은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쓸것 같았지만,
오히려 주변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그런 손님들에게서 것도 나이좀 있으신 어른들께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구요.
어른들도 덧니나, 삐뚤빼뚤한 치아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그때 그래서 좀 많이 짜증 났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니 속상하신것 좀 푸세요....

그리고 뭐 다 생각에서 개인차이가 있기 마련이겠지만,
저는 아버님보다 남자친구분이 더 얄밉네요...
아버님께서는 우야노님의 치아가 좀 신경쓰인다고 어른신이니까,
아무렇지 않게 말씀 하실 수 있다고 쳐도,
남자친구는 굳이 그런 이야기를 교정하자고까지 했어야 했을까요???
그냥 말안하고 본인만 알고 넘어갔어도 될 이야기고,
어차피 아버님이랑 살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분이랑 둘이서 알콩달콩 살껀데 교정까지 하라구 남친이 먼저 말했다면,
전 솔직히 무진장 슬프고 우울했을거예여...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남친이라면 내 모든것을 다 감싸줘야 할사람이,
교정하라구 이야기를 했다니... 좀 화가 납니다...

전 솔직히 교정을 우야노님이 에초부터 고민중이였고,
교정할 계획이 있었던거라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교정생각도 없는 상태에서 남친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아무리 고민하다 이야기 한거라구 쳐도 남친에게 너무 화가나고,
결혼문제까지 다시 고려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굳이 그렇게까지 시집가기위해서 교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참고만 하시구요,

좋은 결정하셔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빌겠구요.
너무 많이 상처받지는 마세요... 슬퍼욤....ㅡ.ㅜ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20년 전
내
저는 토끼이에 아랫니가 쑤욱 들어갔는데요(제 사진 보믄 아시겠지만요) 처음 어머님 뵌 날, 그이한테 말씀하시길, 이가 좀 못생겼더라...하셨대욤...ㅡ..ㅡ 안 그래두 컴플렉스였구, 결혼해서두 혹시 내 이만 보시는거 아닌가 신경 많이 쓰였었는데요, 결혼 7년인 지금 교정하는 거 보여드렸더니, 이가 어때서 교정하냐? 하시더라구욤...ㅋㅋㅋ...살면서 맘으로 진심껏 잘 해 드리면, 그런 단점은 하나도 안 보인다는 말씀...^^ 결혼하셔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20년 전
여
여리고 순한
본인이 약간 돌출이긴 했어도 심하다고 생각 않하셨다고 하셨는데...
아마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는 객관적이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오셨을지 몰라요.

제가 그렇거든요!!!!
저는 덧니와 돌출이었는데(현재도 돌출이죠. 교정중이라 교정전보다는 약간 들어갔지만..)...
제가 돌출인줄도 몰랐어요. T.T
사귀는 남자마다(몇이나 사겼다고!!) "교정 하라"고 한마디씩 해서
저는 덧니 때문에 그러는줄 알았어요.
근데 한 남자칭구가 딱 찝어서 말 하더라구요. 입 나왔다!!!
진짜루 그때까지는 제가 입 나온줄도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젠장!!

검사나 받아보자 하고 치과 갔다가
제가 평균치보다 6미리나 돌출이라는걸 듣고... 띵!!!!
'그래서 얌전히 입 다물고 있는게 힘들었던 건가?' 생각했네요.
(입 다물려면 턱에 힘이 들어가서 '김태희'처럼 턱이 울어요. 엉엉)
교정 아니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치아 좋은거는 오복중에 하나라고 하잖아요..
또, 치아는 친정에서 해주는 거라고들 하고...
사실 덧니도 늘 신경쓰였는데 돌출인걸 알고 나니까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래서 내가 자신감(?) 가지고 살아가려면, 시집가려면... 교정 하자...
뭐 여러가지 작용해서 시작했네요.

님 좌절(?)이 기회일 수 있어요.
서럽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공!!!
기회라고 생각하시공!!!
교정 하시옴이 ^^

교정해서 좋은거는 결국...
우리 자신이잖아요.
화이팅!!!!
20년 전
파
에궁 속상하셨겠어요
근데 스스로 그렇게 신경쓰이지도 않는데
주변사람 때문에 교정 시작하면
정말 힘들 때마다 짜증부리게될 것 같아요;
저도 부모님이 해라해라할 때 내내 안 하다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서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깐 힘들어도 '그래 내가 한다고 했는데 참자 참아'하는데..
만약 교정하시게 되면
남자친구한테 먹을 거 다 잘게 잘라달라그러구
어리광 잔뜩 부리세요 ㅋ
20년 전
입
저역시도 비슷한 얘기를 ...
남친 부모님께서 그랬다는군욤...
"걘 턱이 없넹..."ㅠ.ㅠ
돌출이라..그런지 턱이 더 없어 보인다는.. ㅠ.ㅠ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우야노 님께서도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는게...
하루이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깐..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년 전
우
좋은말씀들 감사해요...^^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어요
정말 궁금했거든요 어른들이 그런 이유를 들어 사람을 평가하기도 하나 싶어서요...
그 얘기를 처음 한 날, 남친도 울고 저도 울고...
남친도 많이 고민하고 마음아파하며 한 얘기라서 깊게 묻지 못했어요
남친을 믿지만 저도 물어보고 싶어요
정말 그렇게 얘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는지...
답답해요...ㅠㅠ
20년 전
희
흐흠.
저,, 완전 200% 동감이예요..ㅠ_ㅜ
주위사람 누구도,, 제치아보고 머라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유독 저희아빠만 넌 다 이쁜데 치아땜에 인물배려~
제가 앞니가 쫌 서로 맞불린 그런 상태거든요.(토끼이빨??)
암튼,,보기 전~혀 흉하지않은..
아빠가 절 미워하신다면 저런 말 해도 괜찮았을텐데,,
아빠가 절 엄청 이뻐하시거든요..
글서,, 충격 좀 받았죠ㅋ

님의 시아버님될분,,
첨 보는 자리에서 그런 말씀하셨다니,, 쫌 심하셨어요ㅠ
근데, 좋게 생각해보면,,
님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이라 생각하시고
이번의 아픔을 기회로 삼아 욜씸나게 교정해보는건 어떠실지..
저두,, 아빠의 4년여에 걸친 노력끝에 드뎌 교정하게 되었거등요ㅋ
이뻐지고 좋죠 모^-^ㅋ
12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화이팅!_!
20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