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지금이라도 포기할까요 ?

에
에버크린 새싹
20년 전 · 조회 999

치아 교정을 하기로 맘을 먹고

다행히  이런 좋은 곳을 알게 됬네요

많은 분들 글을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여태 교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계속 미뤄 왔었거든요

제 상태는  앞니 돌출과  덧니.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였나봐요

몇년전에 영구치가 심하게 썩어서

뽑아 버렸거든요

교정하기전에 여기에 인플란트를 해야 한데요

비용은 250정도..

그리고 또 다른 어금니도 충치가 심해서

신경치료를 하고 금으로 씌어야 할거 같데요

40만원 정도 ...

교정장치비용은 세라믹으로해서

월회비 포함해  500...

스크류  발치  까지 하면  몇십만원 더 플러스 되겠죠.


집안 형평이 그닥 좋지않아

대학진학대신  취업을 먼저 선택했죠

월급으로 제 용돈, 부모님 용돈까지 드리는 형편인데

저 어마어마한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

교정하기로 결심하고  한달 생활비 20만원으로

정밀검사까지 받았는데..


병원문 나서자 마자  저도 모르게 눈물이나서 주저 앉았습니다.

부모님은 하지 말라고 하시는거

겨우 설득해  정밀검사까지 받았는데..

제 욕심때문에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짓 하는거 같고..


지금이라도 포기할까요?

제 나이 21살

좀 더 기다렸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면

그때 시작할까요?


지금도 막막한 비용만 생각하면 울컥해지네요

지금 회사에서 야근 하면서도

일이 손에 안잡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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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맘먹었을때 헤치우는게 좋을 수도 있지만...
경제적인 부담을 부모님께 끼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몇년후에 돈벌어서 자비로 하셔도 좋을듯...
20년 전
고
그냥 지금 힘들고 마세요,, 걍 저지르고 보면 어떻게해서든 갚아지게 되있어요,,회사만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니신다면요,, ㅠ 기운내세요 저두 형편이 여의치 않아 대학까지 제가 벌어서 졸업하고 나니..교정할 여력이 없어서 이제서야 겨우 취업해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올해25살됨ㅠ) 좀더 어렸을때 해버릴까 하는 후회도 밀려옴니다만,,저는 또 미루게 될지도 모르고요,,너무 망설이는 시간이 기네요 ㅠㅠ 이흉,,암튼 잘하신거에요 그냥 하세요 ^^*
20년 전
그
그랬어XG
에버크린님 제가 함 엉뚱한 이야기 하나 해도될까요

“파트리크 쥐스킨스”소설 “비둘기”에 이런 구절있더군요

“보행은 마음을 달래줬다.
걷는 것에는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어떤 힘이 있었다.
규칙적으로 발을 하나씩 데어놓고,
그와 동시에 팔을 리듬에 맞춰 휘젓고,
숨이 약간 가빠 오고, 맥박도 조금 긴장하고,
방향을 결정할 때와 중심을 잡는 데 필요한 눈과 귀를 사용하고,
살갗에 스치는 바람의 감각을 느끼고 그런 모든 것들이
설령 영혼이 형편없이 위축되고 손상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다시 크고 넓게 만들어 주어서
마침내 정신과 육체가 모순 없이
서로 조화롭게되는 일련의 현상들이었다“

제가 넘 엉뚱한죠...뜬금없이 내용에도 상관없구
“보행” 이야기나 하니까요..그러고 보니 넘 쌩뚱맞네여..ㅋㅋㅋ..죄송!!

에버크린님 지금 그토록 하고 싶은 교정을 마음껏 하실 수 없어서
슬픔에 가득차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으시더라두
그렇다구 그렇게 치과를 나올때처럼 주저앉지는 마세요

비록 지금 교정을 하지 못한다 하더라두
에버크린님의 "스물한살의 인생"이라는 길위를 큰 호흡 한번하시구.....
한걸음 한걸음 규칙적으로 걸어가세요
그러시다보면...

지금 꺽어 가지지 못했던 “교정”이라는 아름다운 꽃한송이도..
다시 만날수도...그때 냉큼 꺽어 가질수도 있으실꺼에요

혹시 아나요....그런 가지고 싶던 꽃들로 가득찬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화단을 만날지도.......

20년 전
멍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지금 직장생활하시면서 부모님 용돈까지 드린다구요...
글 읽어보니까 어차피 본인이 치료비용을 대실 것 같은데...
그렇다면 해보심이 어떨지...비용을 한꺼번에 내는 방법도 있지만
나누어 내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옛날에 저도 대학교 다니면서 이교정때문에
주기적으로 가슴앓이를 했었답니다.
어서어서 교정을 하고 싶어서 한 며칠 교정치과를 어슬렁어슬렁
서성이기도 하고...그렇게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곤
했지요.
저도 이래저래 미루다가 결혼뒤 애까지 낳고 하게 되었는데요...
많이 후회되더라구요...
본인 일이니 아무리 부모님이시라고 하더라도
그심정 잘 모르시거든요...
허나 설령 지금 못하신다고 하더라도
별로 심려치는 마세요.
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교정인들 많으니까요.
기운내시고 며칠 맘앓이 하시면 개운해지실 거에요~~~
20년 전
멍
마음먹었을때 시작하세요..저도 여자친구한테 돈 빌려서 시작했어요..^^
ㅎㅎ 갚아야하는데..천천히 갚아라고해서..이렇게...버티고있어요
사람이 마음먹기가 가장 힘들잖아요
얼릉 추진하세요...시작할돈도 없다면 모르겠지만...그게 아니면...
일단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심이 어떨지..^^ 홧팅~
20년 전
분
으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두 그렇긴해요....교정말고 다른 부수적인 치아치료를 하지않아도 된다면 부담이 덜될텐데.. 안타깝네요..ㅜㅜ
저두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가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얼마안되는 제 월급을 쪼개고 쪼개서 할부로 시작하려고 하고있는데 그래도 부담은 되네요.... 괜히 내가 번 돈으로 하는것인데도 가족한테 괜히 미안해지고ㅜㅜ
20년 전
코
일딴 임플런트랑 치아비 300은 고정인듯하네요
거기에 초기비용합치면 거의 400~500들텐데
제 생각이지만 한 1년정도 잡고 천천히 기본치료를 완료하고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사정상 어쩔수 없는 일이니 맘 편히 가지시길 바랍니다.

21살이면 아직 이르다면 이른나이일수도 있으니
너무 조급함을 가지지 마시고 교정이란 목표로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마음먹은걸 하는건 인생에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교정을 기다린지 15년만에 하게 되어서
시원섭섭하지만 지금은 아주 즐겁습니다 ^^)


20년 전
몇번 치아를 임플란트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임플란트 해야하는 치아가 맨뒤에 어금니이고,
그뒤에 사랑니가 나있는 경우라면,
어금니를 발치하시고 사랑니를 끌어다가,
어금니처럼 쓰실 수 있는 방법이 있구요.
다른 부분의 치아라면 어쩔 수 없겠네욤...

님께서 부모님께 용돈 주신다구 했는데,
말그대로 부모님께 드리는 돈이 용돈이라면,
용돈 당분간 없애시고 그돈으로 교정하시는것도 괜찮겠지만,
부모님의 생계까지 님에게 맞겨져 있는 상태라면,
교정도 좋지만,
아무래두 부모님 마음이 걸려서,
좀더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하셔도 되겠지요.

그리고 어차피 교정하실 마음이 있으시다면,
지금 이것저것 다 복잡하시다면,
너무 급하게 생각마시고,
본인도 여유가 좀 생기고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생길때,
그때 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움... 이사모에 보시면요,
20대 초중후반 분들도 있고,
30대 조중후반 분들도 있고,
40대 분들도 계시구 성인교정 하시는 분들 진짜많아요.
그리고 21살이면 정말 젊은 나이에 시작하는 경우구용~
지금 생각 같아서는 지금 나이도 많이 들은거라고,
늦은거라고 생각하셔서 조바심내시는것 같은데,
절대 그런거 아니구 몇년 후에 하셔도 교정은 가능하시니까,
우선 이걱저것 다 생각해보시고 차분하게 결정하도록 하세요 ^^*

제생각엔,
왠만큼 힘드신거라면 우선 질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글봤을때 느낌은 많이 경제적 압박이 있으신것 같아서.
우선 몇년후 모든게 여유로와지면 하셨음 좋겠구욤.
신경치료는 지금 당장 하도록 하세요.
냅두면 나중에 그것마저도 뽑아야할 상황이 오니까,
지금 당장 치료하세요. 이건 꼭 필수 입니다!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20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