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엄마가 웃지말래요ㅠㅠ

G
Gimme 새싹
20년 전 · 조회 1,359
오늘이 설날이라 큰집에 갔습니다.
친척들 다 모였죠...
친척동생들은 싸이월드 일촌이기에 교정하고 있는걸 알고 있었는데
친척 어른들은 모르고 계셨어요..
세배하고 물어보시는 말에 대답을 하는데
옆에 계시던 큰아버지가
너는 이가 왜그러냐?
그러시더라구요..
아마 옆에서 발치한 부분을 보신것같아요...
그래서 교정중이라고 했죠...
보기 안좋으셨나봐요..하긴 입이 부자연스럽고 구멍이 뻥뚫려있으니..
어른들은 보기 안좋으실수도 있죠...
친척동생들이랑 이야기하는데..제가 막 웃으니까
엄마가 인상을 쓰시더라구요...
왜그런지 몰랐는데..
집에 오면서 엄마가 웃지말라는거에요..
이상하다고...
어찌나 서럽던지...
그래서 웃기면 웃는거고 슬프면 우는거지
왜 그런거까지 신경쓰면서 살아야 되냐고 서러워했죠...
근데 지금 외가집 식구들이 집에 와있는데
이모네 언니들이 또 그러네요..
입가리고 웃으라고..
교정하는거 한번 후회한적 없고 챙피하다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주위에서 이러니까 정말 서럽고 또 서럽네요..
나이먹어 하는게 이런건지...
설날인데..결혼하라는 말보다 더 슬픈말을 들어 침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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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훔... 오늘저두...
식구들앞에서 자신있게 웃지못했는데..ㅎㅎ
그래도..참고 치아가 예뻐진다생각하니...
기분이좋아지네요..ㅎ
그냥 남들이 머라고해도..
자신있게웃어요..ㅋㅋ
20년 전
파
정말 서운하셨겠어요ㅠ
저도 떡이 너무 먹고싶은 나머지 젖가락으로
조각조각 찢어 먹었더니 할머니께서 "그놈을 한번에 먹제 쪼개먹냐!!"
라면서 호통을ㅠ
뭐 교정중이라니깐 다들 이해해주시고 신경써주셨지만서두
이래저래 설명해야되서 귀찮았죠;
그래도 사촌 언니오빠들이 교정들을 많이 해놔서 다행이예요ㅎㅎ
20년 전
야
우홋....다들 똑같군요...

완죤...우리친척들 왈~'이빨에 철사 붙이니 흉측하다잉'...

후...그냥...또 한번 웃었죠..
20년 전
d
저두..친척들에게 다 보여주고 왓죠
일일이 설명하고....
머..금방가겟죠 세월이...ㅠㅠ
20년 전
멍
흠...
정말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그 서운함~~~
저도 처음 교정기를 착용했을 땐
시어른분들이
그냥 살지 뭐하러 했냐고 하셨었죠....
얼마나 슬픈지...
교정비도 친정에서 많이 도와줘서 한 거였는데...ㅋㅋㅋ
하지만 앞날을 생각하며 그냥저냥 넘겼던 기억이~~
기운내시고 2,3년 후의 모습을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내세요~~~
20년 전
로
누가 머래도 항상 웃고 삽시다^^
하하핫^^ 행복들하세요.
자신감 가지고 자주 웃으시고요 웃어야 오래산다고 하잖아요^^
웃음은 만병의 통치약아니...병이 안나게 하는 것이니깐요.
아끼지 마시고 다들 웃으면서 힘차게 삽시다^^ 빠이팅..
20년 전
할
어머머머머~-.-;;
20년 전
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교정한뒤로 치아가 더 튀어나왔다고
보기싫다고- 박준형이래요(개그맨있쬬?-.-;;;)
꼬맹이들도 저 막 공격하고
발로 차이고--
아아악~~괴물이다 머 이런소리까지.

하하하하하하하
1년뒤에 치아 가지런해지면
다죽엇어 -_-;;
20년 전
우
허걱 좀 심하게 말씀들 하시네요~ 섭섭하게시리 ㅡㅡ
저도 나이가 좀 되서 ㅎㅎ 30대입니다. 친척동생이 보더니 엇 이빨에 튜닝했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튜닝중이다~ 그랬죠 ^^
기운내세요.
20년 전
쓰
이런...
울 엄마는 교정해서 흉하다는 것보다도...
볼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늙어보인다고...
전보다 더 안이뻐보인다고 많이 많이 먹으라고 그러시는데....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도 하나같이 얼굴살 너무 많이 빠졌다고
없어보인다며 살좀 찌라고... ㅠ.ㅜ
누가 볼살 찌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딴곳은 빠지지도 않고...
볼만 쑥~~
20년 전
화
아궁~ 정말 섭하셨겠어요..
사람들은 자신이 무심코 던진말이 당사자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잘 몰라요~~
저같으면 그럴때일수록 다른사람들의 말은 아랑곳없이 웃고싶을때 마구 웃을꺼에요~
모든지 활짝웃는 모습이 가장 이쁜것 같아요..
지금은 교정초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마 다음새해설날에는 그 친척분들 다들 놀라실껄요~ 너무 이뻐졌다고~~~
힘내시구요~~~ 활짝웃으세요~~~ 홧팅!
20년 전
깜
다들 그래도 교정기라고 하징...
난 한친구가 '칭그~ 틀리 보여 웃지마!!!!'
완전 기절 하는줄 아라따구요-_-;;
그래서 하루죙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 해줬지용~
'교정기교정기교정기교정기.....'
ㅎㅎㅎ
20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