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인식 기억 고장나다.
오늘은 교정 진료 받는날. 월요일은 야간 진료를 하기 때문에 항상 월요일 진료를 받습니다.
교정병원이 명동에 있어서 을지로 입구역에 내려서 명동길을 걷습니다.
교정하고 나서 생긴 버릇. 길가면서 맞은편 사람들을 바라볼때 항상 입을봅니다.
가지런한 치아, 가지런하지 않은 치아, 새하얀 치아, 약간 누런 치아, 약간 검다? 이건 짤없는 교정이다. 자세히 봐야지. 메탈, 세라믹 혹은 레진이군. 항상 이렇습니다. 명동에는 워낙 사람도 많고, 젊은 사람들도 많아서인지 교정하고 있는 사람들 서너명 보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그이상도 맘만 먹으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명동에 많이 다니는 일본인 관광객중 교정한 사람도 봤습니다. 더 자세히 봅니다. 일본 교정 기술은 뭐가 다른가~ 세라믹 아니면 레진입니다. 아주 가지런합니다. 마무리 단계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길을 걷다가 맞은편에 입을 꾸욱 다물고 걸어오는 여성분을 발견합니다. 벌려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정도로 너무 꾸욱 다물고 있습니다. 포기했습니다. 얼굴 윤곽으로 초점을 옮깁니다.
어라? 어디서 많이 본 얼굴입니다.
그래~ [여리고 순한]님...
그러고 보니 2-3주 전쯤, 금요일 7시경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봤는데... 지금처럼 생각하다가 군중속에서 놓쳐서 인사를 못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재빠르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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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혹시~ [여리고 순한].....아니세요?
여리고 순한 님 : 흐악~ 아니예요~ (한발짝 도망가며 쳐다본다) 저는 [게토] 예요~
여리고 순한님이 아닌 게토 님 : 누구세요~ 흐악~ 노바 오빠~~~
나: 헉~ 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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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삿말을 나누었습니다.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흑흑흑.
어둠이 깔린 명동길을 8시쯤 지나다보면 뇌속에 안면인식기억이 엉켜서 햇갈릴때가 있습니다.(특히 30대 이후, 술을 자주 먹으면 먹을수록 이런 증상이 자주 있습니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약속만 아니었으면 맛난거 사줬을텐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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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해맑은 눈빛으로 저더러 "여리고순한"아니냐고 계속 물으셨죠~~ㅎㅎㅎ
게토예요 게토~~ㅎㅎㅎ
우연히 길에서 만나는거 넘 반갑고 좋아요~ㅎㅎㅎ
담에 만나면 어묵한꼬챙이라도 먹죠 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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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이 자주 있습니니다... 맞어요..ㅋㄷㅋㄷ
몇해전부터 저두 그러드라구요..푸헤헤헤~~
올만이에요... 노바형님~잘지내시죠~~
좀 멀지만... 울 함 안양번개때 모일까요???
경찰아찌랑 서코님도 오실듯한데..ㅋㄷㅋㄷ
할튼 전 요즘 아주 죽을 맛이네요..흑흑흑
"간"을 알콜에 소독하다보니... 몸이 남아나질안는듯해요..ㅋㅋㅋㅋ
이넘의 술말아먹는 문화 하루빨리 없어져야할터인데..ㅋㄷㅋㄷ
그럼 형님도 넘 과음하지마시구요.. 잘지내세요~~
당근 안양번개때 술 한잔할수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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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밌었구요,
그 넓은 서울에서 이사모 가족을 만나셨다니
무지무지 반가우셨겠어요.
너무나 궁금했던 그랬어XG님 안양 번개때 오신다니
꼭 나가봐야겠네요.
날짜가 좋아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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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날짜만 맞으면...Call 이지뭐~~ 안양에 본가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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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 나오는 연애인들도 얼굴이나 몸매가 아닌 치아부터 보게되고,
치아못난 연애인보면,
"돈 좀 벌었으면 교정이나하지 왜저럴까???" 싶기도하고~ ㅋㅋㅋ
글구 임신하면 임산부만 보인다는 말처럼,
교정하면 교정인들 넘 많이 보이져.
예전엔 교정인 그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ㅎㅎㅎ
또 입다물고 있어도,
또는 아주 조금만 입벌려도 그사람이 교정했는지 안했는지 알수있는,
신비한 초능력도 생기고... ^^*
오빠 그러게 술 좀 적당히 드시라니까, 결국 이렇게 사고를 치시는구만요~
근데 밖에서 우연히 이사모인을 만나서 넘 반가운 마음에,
이름 바꿔 부른것 쯤은 신경도 안쓰였을것 같아요.
얼마나 반가웠을까~
나두 예전에 압구정동에서 "이쁜옆모습" 본적 있는데,
갸가 때마침 길을 몰라하길래 길도 알켜주고~
올마나 반갑던지.
이자식 연락함 해봐야 쓰겠네... 요즘 통 이사모에 소홀해... ㅡㅡ^
오빠 그라고 안야에 번개때 함 오셔용~
안양에서 뭉쳐보드라고요~
안양 좋다니까!!! 오빠 안양 살았으니까 안양 잘알져? ㅎㅎㅎ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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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자리 않으셔서 명동에 있는 그 좋은 병원 설명해 주셨던..ㅋㅋㅋ
그리고 머리흔들기 게임~
아..그때 봤던 분들 또 뵙고 싶네요..설에서도 정모 할꺼죠?? 시린파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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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1월 26일 금요일 7시에 저 홍대에 있었어요!!!!
절 봤다는 부분에서 깜짝 놀랬는데, 게토라뉘...ㅋㅋㅋ
그럼 우린 그때 모두 홍대에 있었따는 거네요?!
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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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신기하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