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이곳♡

드
19년 전 · 조회 1,851

제목 그대로 저에겐 오아시스 같은 곳이예요.

올해 3월 교정을 결심과 동시에 치료를 시작했어요.
네어버만 열심히 두들겼지만, 온통 광고글뿐이더라고요.
결국 교정치료는 사람마다 치료방식마다 다르다는 어떤이의 글을 보고
어디가 싸다 비싸다는 이미 머릿속에서 지워버렸어요.
└─▷치료비를 현찰로 완납했는데 할인 안해준건 불만이였지만요, 쩝

직장을 다니니깐 위엔 세라믹으로 했어요.
저보고 돌출이라고 하더라고요, 옴마 - - 뭐, 정확한 용어는 기억안나요

처음 치료단계는 아래쪽 어금니 양쪽에 파란고무 껴고
몇주후에 고무빼더니 위쪽어금니에 반지고리 끼고 어금니만 철사로 연결
그리고 오늘이였는데요.
스크류를 윗어금니 양쪽에 한개씩, 총 두개를 박았어요.
마취주사 다끔거리는걸 넣자마자 나사 돌리듯 넣었는데, 하고난뒤
병원을 나서자마자 아프더라고요.
바로 진통제사서 먹었죠, 두알씩이나.
다들 안아프다던데, 스스로 엄살부리지 말라며 다독였는데, 아파요.
그래서 사무실에 오자마자 네이버에 막 쳤죠.

" 스크류했는데 넘 아파요"

음...없더라고요.
다들 하기전에 아플까요?는 많은데, 그러다가 답변중에 '이사모'를
찾아가라길래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유재석교를 찬양하듯
저도 모르게 가입하고 와서 들어왔는데, 저도 이곳을 찬양할래요 ㅋㅋ
막 내집같이 편안하고 평화를 되찾았어요.
사실 겪어봐야 안다고,
친구들이 아무리 아프지? 이러면서 얘기해줘도 잘 모르잖아요.
아까도 괜히 친구한테 짜증내고 얼마나 미안하던지.
지금은 스크류 박은데 고통도 참을만하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2 저장
댓글 2
ㅋㅋㅋ 글 응근히 재밋네여 ^^
어째든 벌써 스크류까지 하시고 많은걸 해치우신것 같은데여,
아직까진 그래도 큰탈없이 나름 잘 지내시는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구요,
앞으로 혹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사모에 많은 횐님들이 함께 하시니까 걱정마시구요,
이사모 찬양이여? 좋져~ㅋㅋㅋ
지금처럼 쭈욱 좋은 인연으로 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고, 스크류에 관해 좀 설명드리자면,
"스크류=미니임플란트=잇몸나사"라고 하는 녀석입니다.
돌출이신 분들이 앞쪽 치아를 뒤로 당기는 경우에,
앞니를 당기기 위해서 당기는 힘을 얻을 고정원이 필요한데,
기존엔 어금니를 주측으로하여 앞쪽 치아들을 뒤로 당겼습니다.
하지만 앞니를 뒤로 당기는 만큼,
반작용으로 인하여 앞쪽치아가 뒤로 들어오면서,
어금니가 앞으로 약간 딸려나가는 현상이 있었지요.
이런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나온게 스크류 이구요.
작은 나사하나를 잇몸뼈에 심고 그것을 주측으로,
앞쪽 치아들을 당기게 되는겁니다.
돌출이신 분들이 사용하시면 좀더 입을 넣으실 수 있구요,
힘도 더 잘받고 교정기간을 약간 단축시켜주는 효과도 있데요,
스크류를 심어서 힘을 가하면
원치않는 치아의 이동이 없기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
그리고 요즘은 꼭 돌출이 아니더라도,
앞쪽 치아들을 뒤로 당기는 과정에서 많이 사용하신답니다.
또는 잘 움직이지 않는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때도 사용하구요.

스크류는 잇솔질 하신 후에 치간칫솔로 살살 닦아주며 관리합니다.
관리안해주시면,
스크류한 부위에 잇몸이 붓거나 염증이 생겨서,
스크류를 다시 심어야하는 난감한 일이 생기니,
꼭 치간칫솔로 살살 닦아서 관리해주세요.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19년 전
드
집에와서 또 들어왔는데 파랑님의 글 아 -ㅅ- 친절하면서
이 다정한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감동이예요.
긍대 치간칫솔질하면 웬지 아플까봐 방금 스프랑 삶은계란먹고
양치질했는데 잘 빠질수 있다고해서 살살했어요.
이 넘치는 식욕을 억제해주는가 싶더니 고통이 점차 사라지면서
감당이 안되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기간이 줄어든다면야, 정말 좋을것같아요.
많은 욕심은 안내려고 하는데, 나이가 벌써 스물여섯인지라 키키키-
행운받고 더 드립니다 ^-^ 좋은밤되세요!!!!
19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