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교정인들을 위한 자작시 ㅋ

별
별을쏘다 새싹
19년 전 · 조회 1,936
어제밤 잘려고 누웠는데 낮에 치과를 다녀온지라 치아가 너무 아푼나머지 문득 詩想이 떠올라서...
저의 자작시 감상해 보세요 ㅋㅋㅋ 제가 지었지만 웃겨요.

                    
내 입속은 전쟁터
                        
                                  이정미 (별을쏘다)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는
내입속은 전쟁터

장치와 싸우다 지친 입속 연한살들아...
장치의 압박에 찍소리도 못하는 내 치아들아..

때론 나의 혀도 상처를 입고
또 때론 내 마음도 상처를 입지만

아~~ 고맙다
입속 연약한 살들아..
굳은살 박히게 싸워죠서 고맙다.

아~~ 고맙다
내 치아들아...
장치의 압박에 져주는 쳑하며 좋은자리 잡아준 너희들 고맙다.

너희들은 차가운 철사와 고된 싸움을...
나는 험난한 아픔을 견디며 내 자신과의 싸움을...

지금은 너희들이 패자인듯 찍소리 못하지만
결국은 너희들이  승자임을 나는 알고 있다.

내 자신과의 승리를 위하여 오늘도 내입속 전쟁터는 불이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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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기
기묘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년 전
개
와우~~ 시집내세요,,교정인들이 읽어야할 필수 시집..
재밌어요
19년 전
채
공감 ㅠ 주르르르륵~
19년 전
별
ㅎㅎㅎㅎㅎㅎ 꿀꿀햇는데 이시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1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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