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치과 다녀와서 너무 속이 터져요

젤
젤다 새싹
19년 전 · 조회 2,123
안녕하세요~
예전에 교정초기에는 자주 들락날락 했었는데 ^^;;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저는 치과에 다녀오면 항상 기분이 별로 안좋습니다.
휴우.. 여러분 병원도 다 그런가요?
제가 예민한 건지...
지금도 병원 다녀와서 속에서 불이나서 어디다 하소연 할곳도 없고
이사모가 생각나서 들어와봤습니다.

우리 병원은요
예약하고 가도 매번 30~40분씩 기다리는 건 특별한 일도 아니고
브라켓이 떨어져서 전화했더니, 예약이 꽉 찼다며 중요한거 아니니까 2주나 남은 다음 진료때 오라고 하고

30~40분씩 기다렸다 겨우 진료 볼 수 있게 되어도
오늘 뭘 할건지, 얼마나 진행 되었는지, 잘 되고 있는건지
뭐 이런얘기는 들어 본적도 없고
입벌리고 눈감은채 눕혀놓고
20~30분씩 말없이 사라지시는 치위생사 선생님들
(진료볼때 켜는 등도 켜놓은채 말이죠.. 아 바보 된 느낌)

매번 꾹꾹 참다가 진짜 오늘 화가 머리 끝까지나서 인사도 안하고
쿵쾅대며 나왔네요
많이 기다리는 것도 좋고, 뭣도 좋고 다 좋은데
환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어요 ㅜㅜ
이제 설명듣는건 바라지도 않구요, 의례 입벌리고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따라 어찌나 입술이며 입안이며 찌르는지

그러다가 정말 너무 아프게 입천장을 찌르셨는데 너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또 제 이빨에 철사가 잘 안 들어가는지 한참 애를 쓰시더군요
자꾸 한숨 쉬시면서 해보더니 결국 원장님 불러오는데,
능숙하건 서투르건 그런건 문제가 아닌데
누워있는 환자도 힘든거 아니에요?
왜 이렇게 입을 오래벌리고 있어야 하는지, 지금 뭐가 문제라 지체가 되고있는건지 이런거 한마디쯤 해주시는 거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그렇게 10~20분 정도 입 벌리고 있으면
얼마나 침이 고이는데, 그 석션인가 하는 기계도 안쓰고
계속 자기 할일만 하더군요
저도 급기야 오기가 생겨서 암말 안하고 참았는데
나중에는 진짜 내 침에 제가 질식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거 한번 빨아들여주는거,
아님 의자한번 일으켜서 내 스스로 양치할 수 있게 해주시던지

아 너무 화나요 진짜
아무설명도 못듣고 진짜 영문도 모른채 의자에 눕혀져서 방치 되어있는
기분 아세요?
또, 내가 숨이 넘어가든 말든 남의 사정이겠죠

아 진짜 병원 갈때 마다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서 오는데
저도 불만을 얘기하고 싶지만 정말 내가 내 화에 못 이겨서
큰소리 날까 봐 오늘도 참고 왔습니다.

사람많고 유명하다고 좋은병원이 아니라는거 진짜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병원인데...
제가 너무 겉모습이나 유명세에만 치중해서 병원을 골랐나봐요
여러분도 잘 알아보고 친절하고 환자 배려해주는 병원으로 가세요 ㅜㅜ

속이 너무 터져서
여기다 괜히 하소연하고 갑니다.
정말 아파서 두려운거 보다 병원가면 홧병생길까봐 두렵네요
교정중에 병원 옮기는거 힘들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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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희
흠.. 제가 다니는 치과는 교정으로 유명한 치과가 아닌 일반 치과임에도 불구하고, 예약하고 가도 항상 3~40분 기다리는게 기본입니다. 그러다 가끔 10분 기다리면 어찌나 고맙고 기쁘던지..일반치과가 이런데 유명한 곳이라면 유명세때문에라도 사람이 더 많을테고 그러다보면 예약환자도 오바되게 받기 때문에 더 그렇겠네요.
님이 다니는 그 치위생사나 치과쌤의 행태가 쫌 심하긴 하지만,, 내 입도 아닌 남의 입 백번 조심해도 한두번 찔리는건 당연할꺼예요. 저도 2번중에 한번은 찔리고, 그래서 피도 몇번 보고 했어요..
그리고, 교정의 진전이나 오늘할꺼 등등은 다들 바쁘고 그러니까, 님께서 먼저 물어보고 그러세요. 저 사람들도 바쁘겠거니~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시고;;
쓰다보니 또 두서없는 글이군요;;
심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거 영-ㅅ-;
넘 기분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기분나쁠땐 차분히 가라앉히신 상태에서 화내며 말씀하시는 대신, 쫌 귀여운척하면서;; "넘 오래기다렸어요ㅠ 맨날 아푸게 찌르시고..넘해요 넘해~" 이러면 쫌 어루만져 주시던데;;
힘내세요.. 오늘의 이런 괴로움과 힘듦은 교정 후 이쁜 미소를 줄테니깐요..
홧팅홧팅!_!
19년 전
내
울지 않는 아이에겐 젖 안 물립니다...참지만 마시고, 말씀하세요~^^
입 벌린채 불편한 게 있다면, 손을 들거나, 음...으로라도 의사표현을 하시고,
궁금한 게 있다거나, 꼭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분명하게 눈을 똑바로 보고 질문을 하세요~ 저도 중간까지는 그냥 잘 해주려니 맡기다가, 나중엔 안 되겠어서 정말 귀찮게 했거든요~ 결국엔 해 달라는대로 다 해주더라구요...아무래두 많은 환자 대하다보면, 먼저 불만을 말하지 않으면 그 환자가 그 환자인 입장에선 먼저 잘 해주기란 어렵겠죠...큰 돈 내고, 말도 못하면 이뻐지려다가 속 타 죽어요...담 방문부턴 숨 한 번 크게 내쉬고, 맘 단단히 먹고 당당하게 대하세요^^
19년 전
레
네가지 없는것들 배가 불렀구만.. -.-
그냥 확 의자를 뒤집어 놓고 오세여...
19년 전
ㅅ
제가볼땐...젤다님이 ..성격이 너무너무 좋으신 듯..
제 성격 같으면...치과 다 뒤집어 엎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린다 협박하고..난리난리..
환불해 달라구 ..소리소리 지르구 영업방해 까지 했을껍니다.

치과명을 아예 밝히시지...
19년 전
ㅅ
이제 참지만 마시구여,..
한번쯤은...원장님..꼭 원장님 하구...민원을 제기해 보세요
1~200두 아니구...치과로 봐서두..엄청...비싼 고객임에 틀림 엄는데...
19년 전
드
전 그럴때 말잘하는 친구나 엄마를 델꼬가죠.
저도 그런말 잘 못하거든요. (완전 어리버리짱이죠)
요즘엔 그래도 좀 따지는 편인데 그래도 그쪽에서 예죄송합니다 그러면
네..네...(박명수처럼 ㅋㅋㅋ) 대답만하고 나오기 일쑤죠.
저희병원에서는 그런일이 절대 없지만..
오늘 와이어 거는데 점심때라 30분정도 기다리긴했는데
처음있는 일이고 시간에 쫒기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넘겼는데
님이 다니는 치과는 완전 개념 상실이네요.
조근조근 따지는게 더 열받으니깐 그렇게 따지세요.
웃으면서...
긍대 그러다가 치료 더 나쁘게 해주면...신고해버리세요!!!!
힘내시구요 화이팅!!
19년 전
가
참지만 마시고 이제 말을 할때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하는것도 아니고 비싼돈 내고 하는건데..화병 생겨가면서까지 참을 필요가 있을까요.?! 젤다님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불편 사항을 당당하게 말씀해보세요..
화이팅이에요~^^
19년 전
별
별
물론 젤다님 심정은 교정하시는 분이라면 한두번은 느낄 수 있는 불편감내지 고통인거 같아요,. 희지쒸님 말씀처럼 긍정적으로 이해하려구 노력해보심도 좋지 않을까 싶어져요.

그렇지만 입안에서 벌어지는 불편하고 힘든 부분은 이해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기에 이런 저런 불편이 있고 힘이 들다 라고 말씀하시거나 진행상황을 여쭤보시면 훨씬더 편안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으리라 보여요...

젤다님 상황에서 그렇다고 흥분하면 서로가 불편해서 좋은 치료를 받지도 못하고 또 잘해 주시고 싶어도 실수만 히시게될겁니다. 시술하시는분도 시술받는 분도 쾌적하고 편안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셔야 될거 같아요. 일방적인것은 아무것도없는거 같아요. 힘내시기 바라구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저도 주저리 말이 많아졌네요~~
19년 전
뽀
저의 병원은 꼬치꼬치 물어보믄 못믿는다니 머다니..하믄서 더 아프게 와이어 하든지

아님 와이어끝을 짤라주지두 않아요...참나..오히려 누가 주인이구 손님인지...큰돈

내구 교정하믄서 일케 오랜 시간동안 참구만 있어야 하다니...솔직히 옮기는건

손해거든요...끝나기만 학수고대 합니다...
19년 전
조
사실 저도 그래요-의사얼굴은 30초도 못봅니다....의사가 이렇게 해라하면 치위생사가 다하고(아무래도 서툴죠...누워서 받고 있는 저도 좀 힘들죠..이거 미용실에서 갓들어온 막내들한테 드라이받는 기분;;;ㅋ)그럴땐 의사경력이나 이런게 왜 필요하나 싶고...내 돈 몇백만원이 아깝기도 하고..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던 상담언니의 말처럼 전 이제 막바지입니다-아!그리고 불친절하게 그러면 당당하게 말하세요.
저도 엄마없이 혼자서 상담하고 댕기고 있는데...그 직원들 내가 낸 돈으로 월급받는거예요-우리가 그따위 서비스를 받을 필요가 없죠~
당당하게 원하는거 요구하고 말하세요~^^
19년 전
노
저는 교정한지 5개월이 됐는데요
처음 상담받고 교정 결정했을때,,의사 쌤 하시는 말씀
인터넷이나 뭐 어디서든 누가 이러더라 그건 왜 그러냐 뭐 이런것 등등
이런 말 하지 말래요,,서로 믿고 맡겨야지 안 그럼 서로 힘들어진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금까지 뭐 특별히 맘 상하거나 그런건 없지만
마스크쓰고 눈만 동그라니 마주치고 얘기하는게 어색자체더라구요
처음부터 못을 박아놓으니까 깨갱 하고 암 말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건 불편함이나 화나게 한다거나 뭐 이렇게 한게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그냥 저냥 치료받고 올 만 하니까 암 말 안하는 거지 기죽어서 내가 뭐라 하면
서로 기분 상해서 치료받는 내내 불편하고 뭐 이럴까봐 전 이런것 못 참습니다
조금이라도 뭔가 켕긴다거나 불만 있고 그럼 그 자리에서 직선적으로 해버리는
성격이라서
님 글 읽고 있다보니 제속에서 더 열불 납니다
공짜로 치료받는 것도 아닌데 ,,완전 배 째라식인거 같네요
할 말 당당히 하세요
비싼돈 내고 치료받는데 꾹꾹 참고 있는다고 해결책은 아닌듯 싶네요
차분히 눈 똑바로 쳐다보고 치위생사에게 해봤다가 안 통하면 의사와 직접
말씀해보세요,,
처음 교정 상담받을때 환자가 불성실하게 치료 협조 안하고 그럼 치료중단할수 있고
돈 환불 안된다고 써있더군요,,그 대목에선 약간 기분 나빴습니다
자기네들 맘대로 결정하곤 통보하는식인듯,,,
우리 교정쌤도 상담할땐 조근조근 설명 잘 해주고 친절해서 결정했는데
막상 치료들어가니 치과 갈때마다 미리 설명해준다거나 뭐 이런건 없어요
알아서 설명해주면 좋을텐데,,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19년 전
빨
허그덩.. 너무한거아네용? 우리치과는 의사가 전화까지 주시고 진료도 가자마자 들어가는데..진료끝남 나와서 인사까지해주시는데.. 이럴땐 동네 조그만 교정치과온게 속은 편하다 싶어요.. 넘 유명하거나 사람많은데가면 소홀할수두 있겠다싶구요..
1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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