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결됨
교정.. 가족들이 말려요.. (좀 길어요.. ;;)
며칠전에 제가 글을 올렸었는데요...
휴...
글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아직 취업전인 백수에요.. 23살이고요..
회사를 1년정도 다니다가 평일날 야근은 당연한거고 토요일날은 남들 평일퇴근할시간에 하고 일요일도 회사나가 일하는일이 다반사고..
거기다 윗 상사들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고, 항상 웃음을 달고다니던 제 얼굴이 시커멓게 그늘지고 친구들은 만나기는커녕(친구들 생일때조차 주말임에도 회사에서 일하느라 못가고 그랬거든요.. ㅜㅜ) 전화통화 제대로 못하고 마음고생 억수로 했습니다.
회사에서 인간관계는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윗분들이 절 정말 많이 이뻐하시고 아껴주셨거든요. 그만둘때 며칠동안을 면담을하면서 말리셨고요.. (회사가 그래도 명색이 그룹이었는데요, 그룹관리담당 큰윗분이 절 다른계열사로 보내줄테니 그만두지말라고도 했었거든요..) 정말 복터질정도로 이쁨받았죠.
그렇다고 제가 만인이 좋아할정도로 이쁘다거나 그런거 절대~! 아니고요, 그냥 나름대로 항상 열심히, 친절하게, 항상 밝게.. 이런 절 고맙게도 많이들 좋아해주시더군요.
아.. 딴데로 많이 샜네요..
암튼 그런곳을 그만두기란 그리 쉽지않았습니다.(일이 힘들어도 사람때문에 다닌다는말이 있잖아요..)
그렇지만 제가 거기서 점점더 제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면서 죽은듯이 사는 생기없는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니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회사를 나오게됐습니다.
1년동안있던 회사였지만, 제가 많이 지쳤었나봅니다.
퇴사한지 반년이 된 오늘까지 백수생활이 전혀 지겹거나, 지치지않습니다.
퇴사한걸 한번도 후회해본적없고요.
그러나 부모님입장에선 아니었습니다.
밥먹듯이 야근하고 주말까지 반납하고 일하는 딸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장하고 자랑스러우셨나봅니다. 그만두고나서 그래도 이름 말하면 다 아는회사(삼성,현대처럼 대단히 큰회사는 아니에요..^^;;) 그만뒀다고 종종 아쉬워하시는모습을 보이십니다. 거기다가 여직까지 놀고있으니.. 옆에서 지켜보시기에 많이 답답하시겠죠..
암튼, 전 이번년도까지 실컷놀고 2005년 1월말쯤부터 이력서를 내고 취업전선에 뛰어들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한달동안은 그동안 찌운 살좀 빼려고요.. 살이 찌니깐 자신감이 좀 저하되서..
교정을 하려니깐 시기가 많이 고민이 되더군요..
지금당장 하는것과 취업후에 하는것..
고민을 많이 하다가 하루라도 빨리 당장 하기로 결정했어요. 저 혼자..
제 나름대로의 이유인즉,
- 1월말부터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낸다고 해도 운이좋으면 바로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2~3달은 걸릴것이고,
- 취업하자마자 사람들과 친해지기도 전에, 일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교정한답시고 일찍 퇴근하여 병원에 다닐순없다싶어서 몇달은 지난후에
교정을 해야할것이고, 그럼 또 6달은 지날것이고.
- 취업을 하고 바삐 생활을 하다보면 또 "에이~ 까짓 교정 흉하고 돈많이드는거
뭣하러 해, 그냥살지뭐.." 라는 맘 먹고 교정의 꿈을 져버릴것같아서..
이러면 시간이 좀더지난후에 분명히 후회하거든요.
전에도 한번 이래서 다시 교정 맘먹은거거든요..
그렇다고 "까짓거~"라는 맘 안먹을 자신도 없고... 좀 우유부단하거든요..
- 나이도 나이니만큼 하루라도 빨리 교정시작하여 하루라도 빨리 교정을 마쳐서
하루에도 몇번씩 느끼는 내 콤플렉스를 빨리 떨치고 싶은마음..
- 교정하고 면접봐도 뭐 면접관들이 사람보고 뽑지 얼굴보고 뽑나..라는 생각..
이상 이렇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의견은..
아빠는 보기에 괜찮은데 쓸데없는데다 돈 쏟아붓는다고..
(보기에 괜찮다니요! 사람들이 덧니얘기만하면 뽑아버리고싶을정도로 너무 싫고, 덕분에 삐뚤어진입때문에 사진찍을때 고역이고, 아래입 튀어나온것때문에 옆모습을 누가 볼라치면 소스라치게 놀라고.. 누군들 돈 아까운지 몰라서그러나요.
그나마 1년일해서 모아뒀던돈 다 쓰게 생겼는데..)
이것때문에 오히려 반발심 생겨서 이번달 안에 꼭 교정시작할거라 마음먹었던 저입니다.. ㅜㅜ
엄마랑 오빠는 취업은 어떻게 할거냐고..
교정하고 면접보러가면 누가 뽑아주겠냐고..
할때 하더라도 취업하고 하라고..
이부분은... 저도 많이 고민했던부분이라 이해합니다..
하아~
정말 심난하네요..
사실 정말 쉬운문제가 아니잖아요..
몇시간전만해도 확고했던 제 결심을(다음주에 상담받고, 진단해서 교정들어가는거..) 오빠가 흔들어놨네요..
제 얘기도 듣기전에 하지말라고하던 아빠나, 말은 안하시지만 그다지 반기지않는 엄마..(지금까지 아무말없다가 다큰딸이 한창좋을 20대에 조금은 보기거북한 교정을 한다고하니..) 오히려 제 결심을 굳히는 결과가 될뿐이었는데..
조근조근 조용히 말을 건네는 오빠때문에..
엄마아빠에겐 그저 반발심에 "난 무조건 다음주에 진단받고 교정할거야!" 라고하던 제가... 오빠에게 제 속말을 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는 오빠가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고 괜히 서러워서 제대로 다 얘기하진 못했습니다.. ㅠㅠ
결국 끝에 말을
"난 교정하고도 취업할자신있고, 엄마아빠 납득안시키고도 그냥 할거야"
라고는 했지만...
사실, 오빠가 제맘을 많이 녹여놨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따스함에..
아~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ㅎㅎ 이상하네~ 슬프지 않은데.. 거참..
그래서! 전 다시 고민에 빠졌답니다..
읽어보신분들은 저의 고민이 뭔지 아시겠죠?
지금해야하는지.. 취업하고 내년 중후반쯤에 해야하는것인지..
제 눈물 보셨으니깐, 꼭 같이 고민해주셔야해요옹~!!^o^
안그럼 콱~!!!ㅡㅡ+++ 교정한이빨로 깨물어줄겁니다~! (웬 협박?! ㅋㅋ~)
p.s. 면접관들이 교정한거 보면 많이 거북해하시고 마이너스될까요?
지원직종은 그냥 사무직인데.. 사실 저같아도 좀 좋아하지않을것같아요..
ㅡㅡ 사람의 이기심이란... 씁~
휴...
글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아직 취업전인 백수에요.. 23살이고요..
회사를 1년정도 다니다가 평일날 야근은 당연한거고 토요일날은 남들 평일퇴근할시간에 하고 일요일도 회사나가 일하는일이 다반사고..
거기다 윗 상사들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고, 항상 웃음을 달고다니던 제 얼굴이 시커멓게 그늘지고 친구들은 만나기는커녕(친구들 생일때조차 주말임에도 회사에서 일하느라 못가고 그랬거든요.. ㅜㅜ) 전화통화 제대로 못하고 마음고생 억수로 했습니다.
회사에서 인간관계는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윗분들이 절 정말 많이 이뻐하시고 아껴주셨거든요. 그만둘때 며칠동안을 면담을하면서 말리셨고요.. (회사가 그래도 명색이 그룹이었는데요, 그룹관리담당 큰윗분이 절 다른계열사로 보내줄테니 그만두지말라고도 했었거든요..) 정말 복터질정도로 이쁨받았죠.
그렇다고 제가 만인이 좋아할정도로 이쁘다거나 그런거 절대~! 아니고요, 그냥 나름대로 항상 열심히, 친절하게, 항상 밝게.. 이런 절 고맙게도 많이들 좋아해주시더군요.
아.. 딴데로 많이 샜네요..
암튼 그런곳을 그만두기란 그리 쉽지않았습니다.(일이 힘들어도 사람때문에 다닌다는말이 있잖아요..)
그렇지만 제가 거기서 점점더 제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면서 죽은듯이 사는 생기없는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니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회사를 나오게됐습니다.
1년동안있던 회사였지만, 제가 많이 지쳤었나봅니다.
퇴사한지 반년이 된 오늘까지 백수생활이 전혀 지겹거나, 지치지않습니다.
퇴사한걸 한번도 후회해본적없고요.
그러나 부모님입장에선 아니었습니다.
밥먹듯이 야근하고 주말까지 반납하고 일하는 딸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장하고 자랑스러우셨나봅니다. 그만두고나서 그래도 이름 말하면 다 아는회사(삼성,현대처럼 대단히 큰회사는 아니에요..^^;;) 그만뒀다고 종종 아쉬워하시는모습을 보이십니다. 거기다가 여직까지 놀고있으니.. 옆에서 지켜보시기에 많이 답답하시겠죠..
암튼, 전 이번년도까지 실컷놀고 2005년 1월말쯤부터 이력서를 내고 취업전선에 뛰어들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한달동안은 그동안 찌운 살좀 빼려고요.. 살이 찌니깐 자신감이 좀 저하되서..
교정을 하려니깐 시기가 많이 고민이 되더군요..
지금당장 하는것과 취업후에 하는것..
고민을 많이 하다가 하루라도 빨리 당장 하기로 결정했어요. 저 혼자..
제 나름대로의 이유인즉,
- 1월말부터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낸다고 해도 운이좋으면 바로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2~3달은 걸릴것이고,
- 취업하자마자 사람들과 친해지기도 전에, 일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교정한답시고 일찍 퇴근하여 병원에 다닐순없다싶어서 몇달은 지난후에
교정을 해야할것이고, 그럼 또 6달은 지날것이고.
- 취업을 하고 바삐 생활을 하다보면 또 "에이~ 까짓 교정 흉하고 돈많이드는거
뭣하러 해, 그냥살지뭐.." 라는 맘 먹고 교정의 꿈을 져버릴것같아서..
이러면 시간이 좀더지난후에 분명히 후회하거든요.
전에도 한번 이래서 다시 교정 맘먹은거거든요..
그렇다고 "까짓거~"라는 맘 안먹을 자신도 없고... 좀 우유부단하거든요..
- 나이도 나이니만큼 하루라도 빨리 교정시작하여 하루라도 빨리 교정을 마쳐서
하루에도 몇번씩 느끼는 내 콤플렉스를 빨리 떨치고 싶은마음..
- 교정하고 면접봐도 뭐 면접관들이 사람보고 뽑지 얼굴보고 뽑나..라는 생각..
이상 이렇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의견은..
아빠는 보기에 괜찮은데 쓸데없는데다 돈 쏟아붓는다고..
(보기에 괜찮다니요! 사람들이 덧니얘기만하면 뽑아버리고싶을정도로 너무 싫고, 덕분에 삐뚤어진입때문에 사진찍을때 고역이고, 아래입 튀어나온것때문에 옆모습을 누가 볼라치면 소스라치게 놀라고.. 누군들 돈 아까운지 몰라서그러나요.
그나마 1년일해서 모아뒀던돈 다 쓰게 생겼는데..)
이것때문에 오히려 반발심 생겨서 이번달 안에 꼭 교정시작할거라 마음먹었던 저입니다.. ㅜㅜ
엄마랑 오빠는 취업은 어떻게 할거냐고..
교정하고 면접보러가면 누가 뽑아주겠냐고..
할때 하더라도 취업하고 하라고..
이부분은... 저도 많이 고민했던부분이라 이해합니다..
하아~
정말 심난하네요..
사실 정말 쉬운문제가 아니잖아요..
몇시간전만해도 확고했던 제 결심을(다음주에 상담받고, 진단해서 교정들어가는거..) 오빠가 흔들어놨네요..
제 얘기도 듣기전에 하지말라고하던 아빠나, 말은 안하시지만 그다지 반기지않는 엄마..(지금까지 아무말없다가 다큰딸이 한창좋을 20대에 조금은 보기거북한 교정을 한다고하니..) 오히려 제 결심을 굳히는 결과가 될뿐이었는데..
조근조근 조용히 말을 건네는 오빠때문에..
엄마아빠에겐 그저 반발심에 "난 무조건 다음주에 진단받고 교정할거야!" 라고하던 제가... 오빠에게 제 속말을 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는 오빠가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고 괜히 서러워서 제대로 다 얘기하진 못했습니다.. ㅠㅠ
결국 끝에 말을
"난 교정하고도 취업할자신있고, 엄마아빠 납득안시키고도 그냥 할거야"
라고는 했지만...
사실, 오빠가 제맘을 많이 녹여놨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따스함에..
아~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ㅎㅎ 이상하네~ 슬프지 않은데.. 거참..
그래서! 전 다시 고민에 빠졌답니다..
읽어보신분들은 저의 고민이 뭔지 아시겠죠?
지금해야하는지.. 취업하고 내년 중후반쯤에 해야하는것인지..
제 눈물 보셨으니깐, 꼭 같이 고민해주셔야해요옹~!!^o^
안그럼 콱~!!!ㅡㅡ+++ 교정한이빨로 깨물어줄겁니다~! (웬 협박?! ㅋㅋ~)
p.s. 면접관들이 교정한거 보면 많이 거북해하시고 마이너스될까요?
지원직종은 그냥 사무직인데.. 사실 저같아도 좀 좋아하지않을것같아요..
ㅡㅡ 사람의 이기심이란...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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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식으로 해서..좀 그렇지만 저도 님과 같은 나이라 더욱 공감이 가네요.
저도 요번주에 치과 가서 상담하고 교정 들어갑니다.
몇 년전부터 고민하던 것을 이제야 하게 되었어요.
저도 님처럼 부모님이 그다지 반기시지 않아서 좀 그랬는데
설득을 시켰죠. 1년정도 걸렸네욧--;
어쨌든 하는거 빨리 하시라고요. 사무직이라면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있어요. 힘내시고요. 님도 빨리 교정인이 되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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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면 조만간 이룰 수 있겠네요
이대로 머뭇거리다간 내년, 후년 .. 계속 갈등만 할거란 걱정은 하지마시고 ㅎㅎ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그럼 상황을 더 투명하게 보실 수 있을것 같네요
지금은 시기상으로 적절하다.. 그래서 확~ 저지르고 걱정은 나중에 한다.. 어떻게 보면 확실하지도 않은 앞일에대해 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뭐 일년 늦어진다고 크게 나쁠건 없잖아요? ^^
교정을 당장 시작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앞일의 걱정보다 더 소중하다고 여겨진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근데.. 사실 교정치료하는데 필요한 시간들은 직장일과를 처리하는데 있어서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랍니다.
어차피 님이 간직하신 교정의 꿈도 아무런 댓가없이 되는건 아니니잖아요? ^^ 교정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있었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감수하고라도 더 잘 처리해야겠다는 강한 각오를 하셔야겠죠
어떻게하든 님의 선택이지만 제가 보기엔 취업을 먼저 하시고 그다음에 교정시작해도 늦지 않을것 같네요
ㅋㅋ 전 감히 이나이에도 교정하고 있어요.. 왜냐면 그것이 즐거우니까요^^
교정의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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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년 벌어놓은돈 다 쓰게 생겼는데도, 그냥 했어요 정말 하고 싶어서-
저도 누가 덧니 이야기 하면 오히려 잘 웃다가도. 안 웃게 되고 그래서-
전 비서직입니다. 그래도 잘하고 다닙니다. 님이 생각 하시기에,
면접에서 마이너스 될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취업하고 교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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