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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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바단 새싹

10개월만에 병원가다,,,

나는 벌써 교정을 한지 3년이 다되어가는 처자이다..

교정시작할 때 의사선생님께서 2년반정도 기간을
잡으셨었다.
그런데 왜 3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아직까지
치료가 안끝났느냐...

치과를 안갔기 때문이다.

처음 장착하고 1년동안은 꼬박꼬박 다녔다.
그리고 지난 해에는 3번을 갔고
지난 7월 이후에 오늘이 처음.. 그러니까
10개월만에 병원을 찾았다.

송구스럽고 민망했다.

왜 안오셨어요...라고 묻는 간호사 언니물음에
대답도 못했다.

나는 자취생이다.
매우 빈곤한 대학생.

부모님께서 따로 치과비를 주시는 것도 아니고..
나는 항상 정해진 일정 생활비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해야 했다.

핑계가 아니라..

한달 30만원에 전기세 인터넷비 전화요금 치과비
생활비 과제비등을 내려면
턱없이 모자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여유가 없었다.

따로 알바를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누군가 물어보면 할말이 없긴 하지만...ㅡ.ㅡ;

여튼...

오늘
10개월만에 치과를 갔다.
의사선생님의 첫번째 지시사항은 사진을 찍어라였다.
그 10개월동안 입안은 말그대로 개판이 되어 있었다.
파워체인(고무줄)은 다 사라졌고
묶어놓은 철사의 일부분도 파손되었다.
그리고 세라믹 장치하나까지 떨어졌다.

훔... 의사선생님은 얕은 한숨을 쉬시더니
별 말씀을 안하셨다...

나는 오늘도 5만원 밖에 없었다.

교정병원의 원칙은 한달에 한번가던 두번가던
아에 안내던 무조건 5만원으로 알고 있는데..

10개월......50만원.

매우 걱정을 많이 했다.

꾸준히 할부를 내는 방식으로
10만원씩 몇차레 내겠다고 말하려 했다.

그런데, 다.행.히
5만원만 내라고 하시는 거였다 ...

약간 난감해 하시면서..

간호사 언니 정말 감사해요...ㅠㅠ


음...

하도 오랜만에 장치를 조이니
상당히 뻐근하고 좀 아프다.

뭐 한 이틀만 지나면 괜찮아 질테니까...

이제 막 교정을 시작한 분들이나
교정을 생각하고 계신분들.

병원 꼬박꼬박 잘다니세요...

잘 안나가다간
3년이 되었음에도 공간이 많이 남은
저 꼴 납니다.

아,,, 그리고
교정기를 처음 꼈을 때. 그리고 그 후 일주일간의
시간은
악몽이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잤고
치아끼리 부딪히기라도 하면 입을 부여잡고
굴렀습니다.-_-

자다가 짜증내면서 엉엉 운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아팠지만,
아직 교정이 완료된 후가 아님에도
달라진 제 모습을 보면.... 정말 하길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든답니다.

저처럼 매우 아파하는 분들...

아 괜히 했나
아 이러다가 잘못되는거 아니야
그러실테지만
그 시간만 잘 견딘다면...

알죠^^?




앞으로는 빠지지 않고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먹고 있는....
바단이었습니다.


가입인사겸 (__)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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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21년 전
반가워요. 교정경험과 친절한 답변에도 감사.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교정 잘 하세요.
봉
21년 전
이제부터라도 빼먹지 말고 예약 약속 잘 지켜서 예쁜 이 만드세요.
이 글 읽고 많은 교정인들이 약속 잘 지킬 것 같은데요.
희
21년 전
그래도 이번에 치과가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 동안 많이 신경쓰셨을 텐데...정말 제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이제 빼먹지 말고 치료 잘 하세요. 교정 선배님.^^ 파이팅
21년 전
헛.... 10개월만에라.... ㅡ,.ㅡ
뭐 사정이 있으셨다니 어쩔 수 없겠지요....
하지만 10개월만에는 ㅡ,.ㅡ 심하네여....
그동안 열심히 다녔으면 벌써 끝나셨을텐데.... 잉.....

정말 아르바이트라도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랫다면 병원 월비정도는 충분히 내실 수 있었을텐데....
그동안 방치해둔 치아와 시간이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어째든 그런 이야기 해주셔서,
다른 회원님들께 정보주셔셔 감사하구요.
(아마 이글 보고 찔려서 열심히 다니실 분들 몇분 계실겁니다 ^^*)
같은 교정인으로서 앞으론 정말 열심히 다니셔서,
하루라도 빨리 끝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즐교하십시요~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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