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이전글:게시글 없음

📍 지금 보는 글 · 1번째

k
kay 새싹

7월 14일 아주 더움

학교에서 10분을 쭉 걸어내려갔다. 내가 여기 치과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학교에서 가깝다는 것이다. 1시 30분 약속을 확인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저번주에 의사선생님한테 3주 간의 치료 스케줄을 들었다. 오늘이 정말 실질적인 치료의 시작인 날이다...사실 저번 주에 이빨의 틈이 어쩌구 할 때 집중을 하지 않았다. 사실 온통 관심이 발치에 가있기도 했고...또한 치료비좀 내려달라는 요청을 하느라 오늘 나에게 무슨 일이 있을 지 잘 몰랐던 것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내가 저번주에 치료비를 내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했건만...오늘 치료를 맞은 간호사 언니를 통해 들은 답은 아주 간단 명료했다..
"치료비는 내릴 수 없데요." 라고 했다. "메탈로 하면 40만원 정도 내려줄 수 도 있데여." 나는 잠시 고민을 했다. 늦은 나이에 하는 교정...40뭔이 뭐가 그리 아까우랴..
"그럼 그냥 투명으로 해주세여."  이렇게 결정을 하자마자 간호사 언니는 파란 고주물을 하나씩 이빨 사이로 밀어넣어 주셨다...아주 아팠다.
아래 위 총 8개를 하고나서 간호사 언니가 이야기 해주었다. "부드러운 것만 먹구....캔디같은 거 먹지말구..."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말을 덧붙여 주었다..
"내일 아침엔 좀 더 아플꺼예여~"
....
매우 중요한 정보이다...
치과에서 학교로 돌아오는 길..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았다. 입술이 자꾸 건조해져서 립글로즈를 좀 바르면서 이사모에서 "파란 고무줄" 글을 검색해보았다. 모두들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댓글 3개

로그인하고 응원 댓글을 남겨보세요.

은
은
20년 전
ㅋㅋㅋㅋㅋ
모두들 고통을 호소...
사나흘 지난것 같은데 많이 아프세요??
그래두 파란곰줄 덕분에 반지끼울땐 안아푸잖아요!!ㅎㅎㅎ
c
20년 전
하하하 넘 재미납니다
k
kay 글쓴이
20년 전
요즘 달력을 안 보는지 죄송 7월 17일이었는데 14일로 적었네염
⬇️ 이 이후의 교정 기록 (다음 이야기)
2번째 글 · 7월 18일 더움 2006.07.19 3번째 글 · 7월 22일 비 좀 많이 옴 2006.07.23
— 여기까지가 지금까지의 기록이에요 —

개인의 치료 기록이며 진단이나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