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4번째 글: 부러운 정모 사진~^_^ 전 수술 3일 후..ㅜ.ㅠ

📍 지금 보는 글 · 5번째

구

수술한지 벌써 2주...

울 이사모 회원님들,
날씨 더운데 잘 지내세요?

전 이 더운 여름에,,
붓기는 온찜질을 많이 해줘야 빠진다길래,
4~5일은 잘 때 미니 전기장판을 얼굴에 감싸고
발쪽만 선풍기 틀어놓고
땀 제대로 흘리면서 잤답니다ㅠ

수술하고 1주일은
치아 사이에 스플린트를 끼우고 (바뀐 턱의 위치를 고정하기 위한 거래요~)
위아래를 함께 철사로 단단히 묶어두어서,
그동안엔 물이나 주스 등 마시는 것 외에는 먹을 수 없고, 그 마시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자꾸 흘려요ㅡ.ㅜ
말도 당연히 전혀 못하구요. (정말 힘들었던....)
1주일 내내 배고팠어요-ㅋ

일주일 후 철사를 고무줄로 바꿨어요.
그래서 말할수는 있지만 혀짧은 소리.
남들 잘 못알아듣고-_-
먹을땐 빼놓고 먹었구요^^
9일째 골뱅이무침 먹다가 피가 많이 났다는..ㅡ.ㅡ;

수술 2주일이 지난 오늘,
실밥을 풀렀어요.
실밥이 잘 안보인다며 마구 잡아당기던 레지던트 여의사분,
계속 미안하단 말을 하면서도 어찌나 터프하게 하시던지
아파서 손바닥에 손톱자국이 날 만큼 주먹을 꽉 쥐었다는ㅠ

이젠 스플린트는 더이상 낄 필요 없고
고무줄만 한달 하면 된다더라구요.
이제 말하는 것도 꽤나 자연스러워 졌구,
먹는 것도 아직 씹지는 못하지만 대충 다 먹을 수 있어요~

전 원래 치아 배열이 맞았어서
무리하게 턱을 넣으면 치아 교합이 안맞는다고
3미리 정도 넣었다고 한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턱이 들어간 거 잘 모르겠어요.
다만 수술 후 무뎌진 아래턱 감각 덕분에 영 어색해진 입술과,
아직도 아래턱이 팅팅 부어 네모난 짱구의 형상을 한 얼굴만 있을 뿐
수술을 도대체 왜 했을까 하는 생각만....ㅡ.ㅡ

부은 턱은 언제 다 빠질런지
자면 잘 안빠진다고 열흘동안은 절대 눕지 않고 잘 때도 앉아서 자서 엉덩이 헐겠다는 사람도 있더군요(대단하죠-_-)
저도 당장 담주부터 회사 나가는데 오늘은 앉아서 자야할까봐요-
짱구라도 좀 벗어나야죠-_-;

!!!
이제야 봤어서 너무나 늦은 축하긴 하지만,,
우리 이사모의 기둥
파랭이 생일 정말 많이많이 축하해~~~
늘 고마워~^_^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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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20년 전
수술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경험자로서
이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여러 번 했답니다.
부기는 두어 달 지나니간 다 빠진 것 같아요.
실밥 뽑을 때는 저도 죽는지 알았구요.
엄청 아파서 눈물이 그냥 흐르더라구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회복 빨리 하시기를....
레
20년 전
저도 수술경험자~~우와 9일만에 골뱅이 드시다니 완전 대단하세요!!!
전 녹는 실밥이라고는 하시는데 제가 아픈거 너무너무 싫어해서
부분마취같은거 무슨 입에 칙칙칙 뭐 뿌리셔서 아프지는 않았어요
저는 부기는 이주만에 쏘옥 빠져버린듯ㅠㅠ 원래 얼굴살이 없어서 빠지는게 좀 아까웠어요 여튼 회복 건강하게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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