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보는 글 · 3번째
둥둥! 드디어 교정 시작^^
3월 31일 교정기 상악과 하악을 장작 1시간 반에 걸쳐 달았다. 파란 고무줄 하루 만에 반지 끼우고, 바로 그 다음주에 브라켓 달고, 나 나름대로 진도 빠른 건가? 헤헷. 파란 고무줄은 별로 안아팠는데 브라켓을 달때는 아프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던 몸이 병원 안이 너무 조용하고 평온해서 몸이 풀리더니 깜빡 졸뻔도 했는데 의사쌤께서 나한테 잠들면 안된다고 여러 번 말을 걸어주셨다.
냉철함과 상냥함을 동시에 갖춘 우리 치과의 여의사님♡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교정기를 달때는 드디어 다는구나,라는 감상과 함께 그냥 오만가지 생각이 다 스쳐지나갔다. 스물 다섯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하게 된 교정으로 인해 내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들어오는 소개팅과 옛남자친구의 만나자는 연락에도 움츠러들고 소심해지는 게 사실이었는데.. 어차피 결심한 거, 연애하지 않고 홀로 청춘을 보낼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브라켓 달고 예쁜 치열로 예쁘고 자신있게 웃었음 좋겠단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참 기분이 섭섭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나도 알 수 없는 기분. 무엇보다 처음 시작할 때 비용도 무척 부담이었고,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만나는 사람들의 시선도 살포시 걱정이었는데 발음이 약간 새서 그렇지 그렇게까지 이상한 시선으로 보지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다행이라는 생각보다도 교정한 바로 다음날(어제) 회식이 잡히는 통에 오리 고기를 거의 씹지도 않고 삼겨서 그런지 아침부터 배가 아프더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용감하게 밥을 먹는 내가 참 마음에 든다. 식욕이 없더라도 하루 종일 말하고 서있어야하는 직업이다 보니 기운 없으면 민폐 아닌 민폐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은 식욕상실이라는데 난 어찌나 잘 먹는지 교정 다음날은 비빔밥, 오늘은 우동에 밥과 고기까지. 이놈의 식욕은 절대 상실되지 않을 것 같다. 솔직히 밥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데 밥 먹을 때 음식을 씹을때의 느낌이 정말 내 치아들이 모두 잇몸에서 분리되어 붕떠있는듯한 그 느낌이 정말 안습이다. ㅠ_ㅠ 더군다나 식후 양치시 나오는 그 건더기들, 어후~ 교정하고 양치를 안하는 사람은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나저나 내 치아 왼쪽에는 철사 이외에도 하얀 선이 그어져 있는데 이게 파워체인인건가? 의사선생님께서 간호사한테 파워체인 얘기하는 걸 얼핏 들은 것도 같은데.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어서 파란 고무줄은 오래 안해도 된다더니, 교정 초반부터 당기기를 시작하기도 하나? 여러모로 궁금한게 많지만 지금 당장은 불편한 것보다 빨리 2년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중. 어릴 때부터 고민이었던 교정, 막상 시작하니 기분은 좋다. 부디 최대한 자연스럽고 예쁘고 건강하게 되기를^^
냉철함과 상냥함을 동시에 갖춘 우리 치과의 여의사님♡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교정기를 달때는 드디어 다는구나,라는 감상과 함께 그냥 오만가지 생각이 다 스쳐지나갔다. 스물 다섯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하게 된 교정으로 인해 내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들어오는 소개팅과 옛남자친구의 만나자는 연락에도 움츠러들고 소심해지는 게 사실이었는데.. 어차피 결심한 거, 연애하지 않고 홀로 청춘을 보낼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브라켓 달고 예쁜 치열로 예쁘고 자신있게 웃었음 좋겠단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참 기분이 섭섭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나도 알 수 없는 기분. 무엇보다 처음 시작할 때 비용도 무척 부담이었고,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만나는 사람들의 시선도 살포시 걱정이었는데 발음이 약간 새서 그렇지 그렇게까지 이상한 시선으로 보지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다행이라는 생각보다도 교정한 바로 다음날(어제) 회식이 잡히는 통에 오리 고기를 거의 씹지도 않고 삼겨서 그런지 아침부터 배가 아프더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용감하게 밥을 먹는 내가 참 마음에 든다. 식욕이 없더라도 하루 종일 말하고 서있어야하는 직업이다 보니 기운 없으면 민폐 아닌 민폐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은 식욕상실이라는데 난 어찌나 잘 먹는지 교정 다음날은 비빔밥, 오늘은 우동에 밥과 고기까지. 이놈의 식욕은 절대 상실되지 않을 것 같다. 솔직히 밥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데 밥 먹을 때 음식을 씹을때의 느낌이 정말 내 치아들이 모두 잇몸에서 분리되어 붕떠있는듯한 그 느낌이 정말 안습이다. ㅠ_ㅠ 더군다나 식후 양치시 나오는 그 건더기들, 어후~ 교정하고 양치를 안하는 사람은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나저나 내 치아 왼쪽에는 철사 이외에도 하얀 선이 그어져 있는데 이게 파워체인인건가? 의사선생님께서 간호사한테 파워체인 얘기하는 걸 얼핏 들은 것도 같은데.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어서 파란 고무줄은 오래 안해도 된다더니, 교정 초반부터 당기기를 시작하기도 하나? 여러모로 궁금한게 많지만 지금 당장은 불편한 것보다 빨리 2년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중. 어릴 때부터 고민이었던 교정, 막상 시작하니 기분은 좋다. 부디 최대한 자연스럽고 예쁘고 건강하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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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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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도 25살;; 할까말까 정말 많이 망설였지만 그래도 젋을때 하자해서 시작한거거든요.. ㅋㅋ
전 교정하고 3일동안은 정말 죽밖에 못 먹었었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