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턱수술때문에 일어났던 해프닝?!

레
레몬공주 새싹
20년 전 · 조회 1,196
이제 교정한지 두달이 지났어요

얼마전에 치아본뜨고 다음달에 치아상태보고

턱수술날짜 잡자고하시더라구요

턱수술전에 최소한 선교정3개월은 해야한다고하셔서

빠르면 다음달말에 수술할거같은데

며칠전에 수술땜에 아주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었답니다.

제가 결혼한몸인지라 얼마전

꿈에 호랑이가 나와서 혹시 태몽인가 의심이 되는거에요

근데 기쁜것이전에 만약 임신이면 수술을 못받는거잖아요

턱수술할때 전신마취해야하는데

불가능한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갑자기 너무너무 속상하고 슬퍼지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임신초기에는 호르몬분비가 비정상으로 되어

감정기복이 심해질때가 있다고해서

내가 이렇게 감정이 복받치는것보니 필시 아기를 가진건 아닐까 확신하게

되더라구요.

저녁에 서방님 들어오셔서 상황설명하고

막 이야기하다가 이불에 엎어져서 엉엉 울었는데

울 서방님 애써 웃음을 참는거에요

나는 우는데 왜 웃냐고하니까

서방님왈

"애기가 애기가진것도 귀엽고

임신했는데 치아교정이랑 턱수술때문에 안된다고하는것도

귀여워서.."

하드라구요

여튼 그렇게 엉엉 울다가

그래도 호랑이가 나온거보면 필시 멋진 아들일게 분명하다고 말하면서

장동건 어릴적 사진 서방님보고 출력해서 가져와달라고하고

아이를 가져서 그런지 갑자기 맥도날드 햄버거도 먹고싶다고 징징대고

앞으로 아기방은 어떻게 꾸미지

아아악 새로 사둔 타이트한 옷들은 이제 못입는거야!!꺄악!!

하면서 밤새 난리부르스와 오도방정을 떨었답니다.

그러면서 턱수술을 과연 어찌해야할지 고민엄청하고 그랬는데

그 담달 확인결과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

호랑이꿈이 갖다준 해프닝이었지요.

이불에 엎어져서 엉엉엉 턱수술은 어떡해 엉엉엉 턱수술전 선교정만

일년넘게 해야하는거냐고 엉엉엉 하고 대성통곡했던것도

스스로 생각해도 웃기고

오밤중에 갑자기 아기를 가진것같아

맥도날드 햄버거가 먹고싶다고 한것도 스스로 어이없슴당-.-;

대체 저는 언제 철들까 스스로 잠시 고민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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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호랑이 꿈 꾸기 쉽지 않던데, 꼭 태몽이 아니더라두, 뭔가 좋은일이...^^
20년 전
장
ㅋㅋ 귀여우시당~~; 수술 잘 되길 바랄께요~
20년 전
여
여리고 순한
호랑이 꿈 하니까 생각나는 꿈이 있네요..
몇년전에 '김원희의 정오의 희망곡' 에서 꿈 해몽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 게스트로 나와서 풀이 해주던 분이..
꿈에 "피를 보면 길몽이라고 하는데 단지 보는걸로 좋은게 아니라, 그 피를 만지거나내 몸에 묻어야 좋은거라고.. 피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라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어요.

그 후에 호랑이 꿈을 꾼겁니다.
골목에서 한참을 호랑이에게 쫓기다가... 집 지붕 위를 이리저리 날아다니다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에 호랑이와 맞서자 맘 먹고 호랑이를 향해 뒤 돌아 섰지요.
그 순간 제 손이 낫이 들려 있네요.
또 그 순간... '아 이거 꿈이구나. 내가 저 호랑이를 처치해서 대박 피를 맞으면 이거 길몽이구나!! 내일 복권을 사야겠구나' 꿈을 꾸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호랑이와의 대치상황...
드디어 제가 낫을 휘둘러 호랑이의 배를 푹. 찍... 갈랐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생명체의 배를 갈랐는데, 나와야 할 피는 뵈지 않고....
웬..... 잡채가 -.,-
잡채가 우수수 쏟아져 나오대요.. 호랑이 뱃속에서...
호랑이가 잡채를 먹었나? 호랑이순댄가? -.,-

좋다 말았었네요..
허무하죠? ㅋㅋㅋ
20년 전
와우~~~ 벌써 수술 들어가세요???
선교정 하시는 경우 치곤 약간 빠르신것 같기두 해요 ^^;

"애기가 애기가진것도 귀엽고" 이부분...
아주 닭살이 쫙쫙 돋으면서 신혼생활의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며,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서,
뼈저리게 부러운 구절이네요...으아... 결혼하고파...ㅠ.ㅜ

ㅋㅋㅋ 장동건 사진 출력하고,
맥도날드 햄버거 먹고,
아기방 상상하고~
그랫는데 임신 아니고 아 욱겨~~~
언니 정말 이미지로 봐서는 너무 차분하고 그럴것 같은데,
글쓰는거 보면 응근히 잼나다니까여~
그래도 신혼이라서 즐거우시곘수~
어찌되어도 부러울 따름이네욤...ㅠ.ㅜ 나두 남편...

그리고 정말 내이편한세상 언니 말씀처럼,
태몽은 아니지만 레몬공주언니에게 좋은 일이 있길 빌어요.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20년 전
남
저두 수술하는 케이슨데..
그 생각만 하면 무서워요..
곧 몇달뒤면 다가올 현실인데..
수술 잘되시길 바랄게요~
수술 하시구 글좀 올려주세요~~
20년 전
파
호랑이 순대!!!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시네요^^
20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