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상견례 이야기...ㅋㅋㅋ

미
미소사랑 새싹
20년 전 · 조회 1,237
교정한지 6개월째....

가을에 신부가 된답니다....

지난달에 상견례를 했는데요

중식당에서 코스 요리를 먹는데 해파리 냉채가 나왔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해파리 냉채....

한젓가락 집어서 이쁘게 입에 넣었습니다~

음~ 맛있어....

근데....근데....해파리가 교정기에 딱 걸리고 말았어여....

교정하시는 분들 그 기분 아시져??

한가닥은 교정기에 걸려있고 다른쪽은 목구멍으로 이미 넘어간....

어느한쪽도 끊어지거나 넘어오지 않고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자

갑자기 헛구역질이 확~ 나는거에요

그래서 입을 틀어막고 밖으로 냅다 뛰었습니다...

문밖에서 손으로 제거를 한후 화장실에서 말끔히 처리를 하고

다시 들어가려니 넘 민망하더군요 --;;

시부모님 되실분들은 교정하는걸 알고 계셔서

말씀드리니 웃어 넘기셨는데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제가 그러고 나가니까 분위기 묘~~ 했답니다

당사자 여자가 상견례날 음식먹다가 헛구역질하며 뛰어나갔으니

어른들이 무슨생각을 하실지 상상이 가시져??

제가 나간 동시에 남친에게 모든 시선이 향하고

남친은 그런거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구 억울하다구 막 그러구

암튼.....상견례는 이렇게 약간은 코믹스럽게 잘 마쳤답니다...

그리고 빼빼로데이날 저 결혼해요~~~~ ㅎㅎㅎㅎㅎ

다행히 상악이 설측이라 사진찍는데는 지장이 없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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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p
ㅎㅎ 넘 잼있네요^^ 전 결혼땜에 1달 뺐었는데..많이 틀어져서 좀 속상해요.
암튼 결혼준비 즐겁게 하세요^^
20년 전
게
전 어쩔수없이 향후 2년간 결혼은 절대 절대 안할거라고 남자친구한테 엄포를 놨다죠..-_-;; 이러다 짜글짜글해질까 쪼끔 무섭긴 합니다.-_-;
올해 결혼하는게 정말 좋다던데 님 축하드려요~^^
20년 전
라
ㅍㅎㅎㅎ 상상이 마구 되는 상황 설명이었어요
저도 얼마 전에 용감히 도전한 파김치가 딱 그 상황과 같이 되었었는데 ㅋㅋ
브라켓 떨어질까봐 어찌나 조마조마 하던지 --;;;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가을의 신부님~
20년 전
★
아~ 상황 너무 재밌어요~ ㅋㅋ
결혼 너무너무 축하 드려요.. 앙~ 부럽다....
20년 전
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 코미디 꽁트네요~~~~
20년 전
내
ㅋㅋㅋ...결론은 웃기지만, 달려나가는 상황까지는 참으로 길고, 괴로웠겠어용...ㅋㅋㅋㅋ...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드시고, 이야기하고, 즐거운데, 혼자만, 다크써클 길어지고, 눈앞이 까만(만화적으루다가...ㅋㅋ)
20년 전
h
ㅋㅋㅋ 재밌어요..
위쪽이 설측이라면 교정하는 티 안나겠네요..
저는 위아래다 세라믹으로 했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이 한번 보자고 하는데도
좀 망설여 집니다.. ㅋ
교정기 꼈다고 싫어하시진 않으시겠죠??
20년 전
씨
저두 가을에 결혼예정인데요~ 치과에 물어보니까 되도록 빼지 말라구 하더라구요.. (세라믹)그래도 날이 날인지라... 촬영땐 와이어만 빼고 본식땐 떼구 할려구 하는데... 좀 걱정되네여...
20년 전
S
ㅋㅋㅋㅋㅋㅋㅋㅋ 잼있어요 ㅋㅋ
쓰신 님 왠지 귀여우신 분같아요 ㅎㅎ
20년 전
오
ㅋㅋ 좀 서먹했던 상견례 분위기가 그 사건으로 좋아지셨겠어요.ㅋㅋ
정말 교정하고 나서 면을 먹을때마다 걸리는 그 기분.ㅠ
제가 평소에 면을 정말 좋아했었거든요..ㅎㅎㅎ
그나마 위에만 장치 달았을때는 괜찮았는데,
아래까지 달고 나니까, 그 고통은..ㅋㅋㅋㅋㅋㅋ
맨날 물로 헹구면서 먹으니깐 언니가 자꾸 웃어요;ㅁ;ㅋㅋ
2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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