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에라이 나쁜!!!

쓰
쓰레빠 새싹
20년 전 · 조회 1,351
ㅠ.ㅜ

주말에 집에 도둑이 들었었습니다..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무섭군용...

토욜날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있는데...
전화기를 보니 부제중 전화가 7통...
어라... 먼일이지 하고 동생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울먹울먹 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합니다...
"집에 도둑 들었어...  칼을 침대위에 올려놓고 문도 다 열어놓고 갔어..."

그때부터 놀라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같이 놀던 남친이랑 집으로 바로 택시타고 튀어갔씁니다...
집에 갔더니 주인집 할머니랑 옆집 아줌마..  그리고 경찰아저씨
두분이 와계시더군요...
(참고로...  여동생과 저 둘이 자취해요...)

상황을 보니...
도둑이 부억쪽 작은 창문에 있는 방범창을 뜯고 들어와서
안방에 돼지저금통 2개 배를 가르고(ㅠ.ㅜ 겨울에 부츠사려던..)
동전까지 싹쓸이 해가고...
또 보석함에 있던 금목걸이와 귀걸이(귀걸이 팔아봤자 얼마합니까!!)를
가지고 갔더라구요...

다행인지 동생방에 있던 노트북과 촬영용 카메라...
수동 카메라, 고가의 헤드폰 등등은 두고 갔더라구요....
멍청한건지 무식한건지 팔아서 돈될건 안가져 가고
당장 돈이될 것만 집어간듯 합니다...

여자 둘이 사는걸 알고 만만하게 보고 있다가
집에 사람이 없는걸 틈타 들어온것 같아요...
무서워서리....

암튼... 사고처리후 경찰아자씨들 가시고...
아무리 해도 둘이 자기 무서워서 남친도 바닥에 재웠습니당...
그리고 다음날 방범창 더 단단한걸로 교체하고...
(전에건 손으로 힘쓰면 구부러 지더군요...  남자들 기준으로)
이번건 안에 철근이 들어가서 절단기 아니면 안된답니당...
그리고 저희집 주방창문쪽으로 사람이 못지나가게 철 구조물로 입구를 막아버렸습니다...
주인집 할머니 돈좀 쓰셨습니다...
그래도 좋으신 분이라서 아저씨께 사정사정 하시면서 시간은 좀 늦어도 되니 제발 튼튼하게만 해주시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대문이 고장나서 잠기지 않았는데 그것두 고치구요...

이래저래 무서운 주말이었습니다...
자취생 집에 훔쳐갈께 머 있나고 들어온답니까!!!!

피해액은 대충 30~40만원 정도지만...
침대에 칼을 놓고 가서 무섭고 그렇습니다...  
앞으론 나갈때도 티비랑 불을 켜놓고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이사모 회원님들도 나가실땐 문점검 단단히 하시고 조심하세용...
사람 10명이 있어도 훔치고자 맘 먹는 도둑하나 못잡는다는말 있잖아요...
그리고.. 이 도독놈이 장갑을 끼고 들어와서 지문감식해도 암것도 안나온다더군요...  줸장...  

마지막으로 도독넘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진짜...  이 나쁜놈의 도독놈아~~~  3대가 재수없을끄야!!!!!
내 꼭 기도할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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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오
오세희
정말 놀라셨겠어요..
근데, 칼놓구 가는거요..저도 얼핏들은건데..도둑이 자기 액땜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그래야 안 잡힌다던가..그렇대요;;) 그걸로 넘 무서워하진 마세요..
20년 전
쓰
경찰 아저씨 말이 똥 안싸놓고 간게 다행이랍니다..
도둑들 사이에서 그런말이 있다네요...
냄비에 똥싸놓고 가면 안걸린다는....
아~ 드러운~ 도둑놈들!!!!
20년 전
장
나뿐 새x~ 어데 그져~!
마니 놀라셨겠네용~
문 잘 고치셨네용~
앞으로 문단속 철저히 하세용.....
20년 전
수
도둑질한것도 모자라서 겁까지 주고가다뉘~
머 그런 천하에 나쁜넘''
동생분이랑 둘이서 사신다니깐 더 조심해야할듯
꼭꼭 문단속 잘하세욧~
20년 전
게
헉!!! 님 정말 놀라셨겠어요~~ 아휴..
저 더워서 지금 현관 막 열어놓고 있는데 살짝 겁이 나네요..--;;
세상이 흉흉해져서 조금만 방심하면 나쁜 일들이 너무 뜻하지 않게, 자주 주위에서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혼자 계신것보다 동생분이 계시니 그나마 다행이고 인명피해가 없었으니 더없이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셔야겠어요..ㅜㅜ 아 무서버라..
20년 전
꿀
에궁~
울 집엔 저 혼자 사는뎅...
참, 강아지도 하나 있는데, 키워도 아무 소용 없어요.
아마, 도둑이 들어오면 반갑다며, 꼬리치며 따라다닐거에요.
또, 저의 나쁜 습관 중 하나가 현관문에 열쇠를 꽂아 놓고 집에 들어오는 건데,
오늘따라 섬찍하군요.
자나깨나 문단속!!!
20년 전
나
ㅜㅜ 정말 놀라셨겠어요..
생각만 해도 넘 무서워요..ㅜㅜ
남일 같지 않네요.. 얼마나 놀라셨을까..
여름 다가오는데 정말 문단속 철저히 해야할거 같아요..
앞으로 꼭 더 조심하세요..ㅜㅜ
20년 전
노
그래도 다행이예요.
사람이 안다쳐서......
20년 전
충
도둑의 심리로써는 1번턴집은 다신털진않지요 ..흘흘

보안에 그리 신경안써도될듯하네요..적당히~~
20년 전
쓰
진짜 다시 안털까요??
아직도 집에 들어가기 무서워서리...
ㅠ.ㅜ
20년 전
S
다른 도둑이 터는 거 아니예요?ㅋㅋ 앗 웃어서 죄송...
도둑넘들 진짜 남 돈 털어서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나보자..ㅡㅡ;;;
칼 올려놓고 가다니 너무 무섭네요 그래도 그만하기 다행....ㅠㅠ
20년 전
쓰
ㅠ.ㅜ
무서워요~~~
20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