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1번째 글: 10월 28일... 2년후...

📍 지금 보는 글 · 2번째

2
2년후 새싹

박준형이라 굽쇼~ㅠ.ㅜ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리... ㅠ,ㅠ
오늘 박준형이라는 말을 들었다. 최악이다....
사건은 이러했다.
친구랑 만나기 10분전.
약속시간에 도착하지 못할것 같아서 머리가 날리도록 마을버스 정거장 까지 열심히 뛰었다.
정거장 앞에는 한쌍에 부부와 장난끼 넘치는 두 아들이 있었다.
나이 어린 두 아이들 중 큰 아이가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엄마 저 형아~ 꼭 박준형 같아~ 박준형 형 아닐까?"
여기서 박준형은 갈갈이 패밀리에 무를 가는 사나이를 말한다.
첨에 난 나를 두고 하는 말인지 몰랐다.
근데 더 충격적인 말은...
엄마 왈 "그럼 싸인 부탁해봐~"
컥~ 웃기지도 않는군...
아들 왈 "종이가 없는데..."
엄마 왈 "박준형 엉아가 그리 좋아?"
아들 왈"박준형 엉아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데..."
난 그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 했다...
그래도 갈갈이라고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마을 버스안에서 그 모자가 또 내 얘기를 하지 않을까? 하고 난 조마조마 했다.
다행이 사람이 많아서 듣지 못했다...
친구를 만나자 마자 난 너무나 황당해서 이러쿵 저러쿵 야기를 했다.
내친구 왈 "그런얘기 듣고 왜사냐? ㅋㅋㅋ"
정말 억울했다. 앞니 나왔다구 다 박준형이란 말인가?...
살다 살다 별 얘기를 다 듣는군...
갑자기 교정한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빨리 빨리 시간이 가서 인간이 되야 할텐데...
근데 왜이리 진전이 없는 것인지.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지.
어느분들은 치아가 빨리 이동해서 좋다구 하구. 어떤 분들은 진전이 없다고 속상해 하신다.
하지만 속상해 하시지 마시기를~
병원에서 그러길 넘 빨리 이동해도 좋은 건 아니라구 합니다.
빨리 이동할수록 치아가 튼튼하지 못한것이라구 하네요~
시간이 오래걸려도 튼튼한 치아가 좋은 거지요~^^
언젠가는 시원하게 웃는 날이 올겁니다~
우리모두 그날을 고대하자구요~
댓글 2개

로그인하고 응원 댓글을 남겨보세요.

j
22년 전
저도 교정기 다니깐 입이 더 나와보여서 여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할지 벌리고 있어야 할지.. ㅜㅜ 치아가 빨리 움직이면 좋지 않다구요?? 그래도 전 빨리 들어갔으면 좋겟어요.. ㅠㅠ
깐
15년 전

교정하시길 정말 잘하셨어요. 저도 돌출 치아인데, 예전 어떤 친구가 저만 보면 손으로 이를 가는 시늉을 하면서 놀렸던 아픈 기억이 나네요. ㅠㅠ

⬇️ 이 이후의 교정 기록 (다음 이야기)
게시글 없음아직 다음 교정 기록이 없습니다.
— 여기까지가 지금까지의 기록이에요 —

개인의 치료 기록이며 진단이나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