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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교정을 하다!
수술전 교정을 할때 가끔들어와 눈팅하던...나...
1년여 가까운 교정을 하면서 입안 헐고 먹고싶은거 맘대로
못먹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으며...기어코 갈비를 먹겠다는
투철한 신념에 갈비를 뜯다 브라켓이 떨어져 나가버려 대략
난처한 상황이 된때도 있었다..어찌어찌 1년이란 시간을
견디어 낸후 9부능선인 수술날짜가 잡혔다..
어릴때의 사고로 다리수술을 여러번 경험한 나로서는..
수술은 별게 아니었다...다만 수술을 하고 나면
6주동안은 죽만먹어야 할꺼라는 소리를 교수님께 전해들은 난..
그것이 진정한 공포였다..
또 일반적인 수술은 입으로 마취를 하지만
구강외과수술은 입안을 수술해야하기에 코로 마취를 한다는..
목이 붓고 얼굴이 붓고 한쪽코가 막혀있기에 숨쉬는게 버거울
수도...최악의 상황엔 중환자실에 2~3일 있어야 한다는..
수술후 아래입술 밑부분이 마비가 된다는...
아니 될수도도 아니고 된다라니...
또한 그리 넉넉한 집안이 아니었기에 교정시에 들어간 막대한자
금에 버금가는 신차 한대값이라는 수술비에 부모님께 너무도 죄
송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벌려놓은거.. 교정시작할때도 이미
예상했던 상황.. 돈이야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법...
다리수술도 했던 병원이라 그리 낯설지 않은 병원 문턱을 넘으며
기대반 흥분반... 과연 나의 길쭉한 면상이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려나...
수술당일... 수술실에 들어가는거 역시 낯설지 않았다...
진정제 주사와 다른 주사2대 3대의 주사를 엉덩이에 맞은후..
머리에 두건을 쓰고 중앙수술실에 들어갔다...
진정제를 맞아서인지 온몸에 힘이 쫙풀리는게 나른했다..
드디어 마취...
깨어나니 회복실... 근데 숨쉬기가 버겁다...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그래도 다행이 바로 병실로 향했다...
얼음으로 계속 찜질하며 안정을 취하니..
숨쉬는게 좀 나아졌다..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느낌..
가장궁금한건 얼굴이었다... 거울을 통해본 나의 얼굴은
호빵맨이었다! 아니 이게 누구야?!
얼굴이 팅팅 불어터진 나의 얼굴을 아니 호빵맨의 얼굴을 보며
잠시 멍해졌다...
그래도 나는 아래턱만 수술한거라 이정도란다...
윗턱아래턱 한분들은 정말 가관이겠다...
어찌해서 하루가 지났다.
나만의 노하우로 빠른시간내에 가스를 내뿜은 나는
물을 먹을수 있었다.. 아침 7시30분
아침이 나왔다.. 우유와 오렌지 주스 물김치 된장국에
죽도아닌 미음...그리고 암환자들이 먹는다는 뉴케어
하~ 이것을 먹고 살아야 한단 말인가...
입을 고정시켜 말도 하지 못하는 나는 죽도 먹을수 없었다.
미음을 빨대로 빨아 한그릇의 미음을 무려 1시간만에 먹을수
있었다.. 진짜 살기 싫어졌다...교정을 한게 후회가 되긴
첨이었다..그냥 살껄 이 고생을 왜 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지만... 걱정하시는 엄마를 보고 안아픈척...
미음도 아무말없이 꿋꿋이 1시간동안 먹었다...
어찌해서 일주일의 병원생활을 마쳤다..
집에 돌아온 나... 여전히 미음을 먹는나는..
미음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올정도였다...
붓기가 어느정도 빠지고 나니...사람이 참 간사하지..
그 고생을 하면서 후회했던게 후회됬다...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란 말이다...
아픈건 어느정도 참을수 있었지만...
맘대로 못먹는다는거...밥이 너무나 먹고싶었다..
오랜시일이 걸리지 않았다..
일주일후 병원을 갔다..
꽉 조여있던 고무줄을 풀어 드디어 말을 할수 있게 되었다..
이제 죽을 먹을수 있단다...두부나 생선.. 부드러운음식을
먹을수 있단다...이럴수가...
일주일간 말을 못한 그 답답함을 아는가?
쌀뜬물 2주간 먹는 그 역겨움을 아는가?
정말 인간 승리였다...
그로부터 또 일주일후...
턱을 고정시켰던.. 핀을 제거 한단다...
국소마취... 마취가 이렇게 아플수가....
주사를 꽂자마자 혀가 찌릿찌릿 살속 깊숙이 침투하는
주사바늘.. 그기분.. 다시는 느끼기 싫다....
그 얼얼함..
또 일주일후
실밥을 풀었다... 이제 드디어 밥을 먹을 있게 됬다..
시원한 무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 기분이란...
배가 든든한게 끼니를 때운 느낌이 확 났다..
앞으로 한달정도만 있으면 후교정에 들어간다...
앞으로 6개월만 있으면 이 지긋지긋한 교정이 끝난다...
이세상의 교정인들은...진짜... 인간승리다!!
1년여 가까운 교정을 하면서 입안 헐고 먹고싶은거 맘대로
못먹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으며...기어코 갈비를 먹겠다는
투철한 신념에 갈비를 뜯다 브라켓이 떨어져 나가버려 대략
난처한 상황이 된때도 있었다..어찌어찌 1년이란 시간을
견디어 낸후 9부능선인 수술날짜가 잡혔다..
어릴때의 사고로 다리수술을 여러번 경험한 나로서는..
수술은 별게 아니었다...다만 수술을 하고 나면
6주동안은 죽만먹어야 할꺼라는 소리를 교수님께 전해들은 난..
그것이 진정한 공포였다..
또 일반적인 수술은 입으로 마취를 하지만
구강외과수술은 입안을 수술해야하기에 코로 마취를 한다는..
목이 붓고 얼굴이 붓고 한쪽코가 막혀있기에 숨쉬는게 버거울
수도...최악의 상황엔 중환자실에 2~3일 있어야 한다는..
수술후 아래입술 밑부분이 마비가 된다는...
아니 될수도도 아니고 된다라니...
또한 그리 넉넉한 집안이 아니었기에 교정시에 들어간 막대한자
금에 버금가는 신차 한대값이라는 수술비에 부모님께 너무도 죄
송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벌려놓은거.. 교정시작할때도 이미
예상했던 상황.. 돈이야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법...
다리수술도 했던 병원이라 그리 낯설지 않은 병원 문턱을 넘으며
기대반 흥분반... 과연 나의 길쭉한 면상이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려나...
수술당일... 수술실에 들어가는거 역시 낯설지 않았다...
진정제 주사와 다른 주사2대 3대의 주사를 엉덩이에 맞은후..
머리에 두건을 쓰고 중앙수술실에 들어갔다...
진정제를 맞아서인지 온몸에 힘이 쫙풀리는게 나른했다..
드디어 마취...
깨어나니 회복실... 근데 숨쉬기가 버겁다...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그래도 다행이 바로 병실로 향했다...
얼음으로 계속 찜질하며 안정을 취하니..
숨쉬는게 좀 나아졌다..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느낌..
가장궁금한건 얼굴이었다... 거울을 통해본 나의 얼굴은
호빵맨이었다! 아니 이게 누구야?!
얼굴이 팅팅 불어터진 나의 얼굴을 아니 호빵맨의 얼굴을 보며
잠시 멍해졌다...
그래도 나는 아래턱만 수술한거라 이정도란다...
윗턱아래턱 한분들은 정말 가관이겠다...
어찌해서 하루가 지났다.
나만의 노하우로 빠른시간내에 가스를 내뿜은 나는
물을 먹을수 있었다.. 아침 7시30분
아침이 나왔다.. 우유와 오렌지 주스 물김치 된장국에
죽도아닌 미음...그리고 암환자들이 먹는다는 뉴케어
하~ 이것을 먹고 살아야 한단 말인가...
입을 고정시켜 말도 하지 못하는 나는 죽도 먹을수 없었다.
미음을 빨대로 빨아 한그릇의 미음을 무려 1시간만에 먹을수
있었다.. 진짜 살기 싫어졌다...교정을 한게 후회가 되긴
첨이었다..그냥 살껄 이 고생을 왜 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지만... 걱정하시는 엄마를 보고 안아픈척...
미음도 아무말없이 꿋꿋이 1시간동안 먹었다...
어찌해서 일주일의 병원생활을 마쳤다..
집에 돌아온 나... 여전히 미음을 먹는나는..
미음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올정도였다...
붓기가 어느정도 빠지고 나니...사람이 참 간사하지..
그 고생을 하면서 후회했던게 후회됬다...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란 말이다...
아픈건 어느정도 참을수 있었지만...
맘대로 못먹는다는거...밥이 너무나 먹고싶었다..
오랜시일이 걸리지 않았다..
일주일후 병원을 갔다..
꽉 조여있던 고무줄을 풀어 드디어 말을 할수 있게 되었다..
이제 죽을 먹을수 있단다...두부나 생선.. 부드러운음식을
먹을수 있단다...이럴수가...
일주일간 말을 못한 그 답답함을 아는가?
쌀뜬물 2주간 먹는 그 역겨움을 아는가?
정말 인간 승리였다...
그로부터 또 일주일후...
턱을 고정시켰던.. 핀을 제거 한단다...
국소마취... 마취가 이렇게 아플수가....
주사를 꽂자마자 혀가 찌릿찌릿 살속 깊숙이 침투하는
주사바늘.. 그기분.. 다시는 느끼기 싫다....
그 얼얼함..
또 일주일후
실밥을 풀었다... 이제 드디어 밥을 먹을 있게 됬다..
시원한 무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 기분이란...
배가 든든한게 끼니를 때운 느낌이 확 났다..
앞으로 한달정도만 있으면 후교정에 들어간다...
앞으로 6개월만 있으면 이 지긋지긋한 교정이 끝난다...
이세상의 교정인들은...진짜... 인간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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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잘 끝내신거 축하해욤~!
고생 끝 행복시작~얼마 안남으셨네요~
즐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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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학겨다녀서 여름방학하자마자6월중순쯤 하는뎅..겁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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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정말 힘든거군요. 저라면 엄두도 못낼 듯...고생 많으셨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