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보는 글 · 2번째
죽으로 버틴지 35일째...뭘 먹고 살았나
어쨌든 주메뉴는 죽이지만...
죽도 잘 찾아보면 나름대로 영양가 있고 맛도 있는 음식과 함께 먹을 수 있다.
(1) 된장찌게 : 주의할 점은 완전히 푹푹 끓여야 한다는 것.
호박, 두부 이런 것 푹푹 끓이면 씹지 않고 대충 오물거리고 삼켜도 먹을만하다. 그냥 된장 풀은 국물에 멸치 넣고 우려낸 후 연두부만 넣고 끓여 먹어도 맛있다.
(2) 콩비지 : 이건 할 줄 몰라서 배달시켜 먹는데 콩비지 안의 배추가 푹푹 삶은 채로 섞여 있다. 배추를 혀로 녹여먹는 그 맛이란. 콩비지는 건강에도 참 좋다니 일석이조!
(3) 두부김치 : 김치를 왠만큼 푹 볶지 않고서는 씹을 수가 없는데, 그걸 잘 알면서도 성격 급한 나는 대충 볶는다. 김치를 볶을 때의 주의점은 기름을 두른 후 김치를 볶다가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야 한다는 것! 김치는 남편을 주고 나는 볶은김치의 국물과 두부를 먹으면 된다. 한끼 식사로 그만!
(4) 두부국 : 물에 두부 썰어놓고 익히다가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먹는다.(너무 간단한가?) 사실 조갯살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데 북경에서 해물은 좀 꺼려지는데다가 넣어 봤자 씹지를 못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5) 고추장삼겹살 볶음 : 이것도 시켜 먹는 메뉴 중 하나인데, 안에 들어 있는 양파도 물컹물컹해서 먹기 쉽고 삼겹살이 우러난 진한 국물은 얼큰한데다 고기를 먹는 듯한 착각을 줘서 죽과 함께 먹으면 그만이다.
(6) 계란찜 : 계란과 물을 섞dj서 대충 끓여놓고 계란찜이라 우기며 먹는다.
(7) 계란+ 딸기쨈 : 원래 빵 종류와 함께 계란, 햄, 딸기쨈을 섞어 먹는 걸 유독 좋아했다. 지금은 빵과 햄을 먹을 수 없어서 계란 스크램블에 딸기쨈을 섞어 먹는데 어쨌든 맛있다.
(8) 죽 + 밥이랑 : 백설에서 '밥이랑'이라는 제품이 새로 나왔다. 중국으로 들어오기 전 몇개 사왔는데 죽과 함께 먹으니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이 내 입맛에 맞는다. 야채와 해물, 소고기가 있는데 소고기는 안먹어 봤고 야채는 당근, 시금치, 김, 계란, 녹차가루 등을 말린 것이, 해물은 멸치, 미역, 김, 계란 등이 들어 있다. 본래 뿌려먹는 후리가께(실제로 일본에서 직수입하여 백설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제품이다)로 주먹밥이나 김밥, 알밥 등을 만들 때 쓰는 것이지만 뭐 어떠랴. 내맘대로 죽에 뿌려봤더니 일품이다. 단, 주의할 점은 절대 섞어먹지 말라는 것. 나름대로 섞으면 풀어져서 좋지 않을까 했더니 후리가께 본연의 짭짤한 맛이 사라진다. 그냥 한스푼 정도 분량의 죽 위에 조금 뿌린 후 그 상태에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야채를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해물에 들어 있는 멸치가 치아 사이에 끼거나 씹지 않고 넘길 때 약간의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엄청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ㅠㅠ)
(9) 보크라이스계란죽 : 이건 내가 개발한 메뉴다. 밥을 갈거나 혹은 푹 끓여서 죽을 만든 후 보크라이스 하나와 완전히 풀은 계란을 섞어서 좀 더 끓여주면 보크라이스 맛이 살짝 나는 계란죽이 된다. 생긴 건 거의 '개밥' 수준이지만 뭐 어느 죽은 '개밥' 모양이 아니던가? 맛있다고 남편도 가끔 뺏어먹는다(벼룩의 간을 빼먹어랏!)
(10) 라면 : 라면을 끓인 후 사정없이 가위로 난도질을 한다. 그리고 국물과 함께 후루룩 마셔버린다. 관건은 얼마나 잘게 가위질하는가에 달려 있다.
(11) 사골국물 : 죽과 함께 그냥 마신다. 몸보신을 위해. 고기는 전부 남편 차지.
(12) 삼계탕죽 : 삼계탕을 하되 찹쌀을 잔뜩 넣어서 난 닭죽을 먹고 남편은 닭을 먹는다. 나도 닭 먹고 싶다!!
(13) 호박죽 : 가끔 집 밖의 전문죽집에서 사먹는다. 하나님께서 미리 다 도와주시려고 그랬는지 작년 말에 갑자기 난데없이 중국에서 보기 드문, 엄청 깨끗하고 서비스 좋은 죽 전문점이 바로 우리 아파트 단지 앞에 문을 열었다. 그 당시만 해도 별로 찾지를 않았는데 지금은 나의 유일한 외식 장소가 되어 버렸다.
(14) 각종 생과일 주스 : 우유에 바나나 혹은 딸기나 키위 등으로 생과일 주스를 내서 마신다. 사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아마도 배합 비율을 잘 못맞추는 듯)
(15) 아주 가끔..초콜렛 : 너무너무 배가 고픈데 밖에 있어서 끼니 해결이 안될 때 비상식량으로 이용한다. 초콜렛을 먹으면 얼굴에 뾰루지가 나곤 하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먹어야 버티지!
(16) 아이스크림 : 나의 유일한 낙이다. 2-3일에 한번 정도 작은 컵 사이즈로 하나씩 먹는다.
-----------------
이상의 메뉴는 북경으로 돌아와 먹은 것들이고
한국에 있을 때도 몇가지 먹은 것들이 있다. 적어보자면
(17) 도토리묵 : 역시 한끼 식사 대용으로 그만.
(18) 물냉면 : 라면에서처럼 난도질을 해서 후루룩 마시니 정말 끝내주는 맛이었다. 같은 난도질한 면인데도 라면보다 훨씬 더 상큼하고 맛있다.
(19) 죽+ 불고기 간 것 : 지난번 한국에 들어갔을 때 고기 킬러인 나를 위해 어머님께서 특별히 불고기와 갈비를 잔뜩 재워놓으셨다. 하지만 그건 결국 다 아들에게로 가버리고...옆에서 군침만 흘리고 있는 나를 위해 어머님께서 믹서기로 불고기를 국물 넣고 갈아서 먹으라고 주셨다. 사실 모양만 보면 정말 먹기 싫은 형태였지만 고기가 너무나 고팠던 나는 죽과 함께 잘도 먹었다.(감사합니다, 어머님!)
냉동시켜서 잔뜩 싸주셔서 들고 오긴 했는데 북경 오니 왠지 안 먹게 된다.
(20) 미역죽 : 교정 시작하고 생일을 맞았다. 미역국은 먹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역시 어머님이 밥과 미역국을 섞어서 팍팍 갈아서 주셨다. 일명 미역죽..한번 먹기엔 괜찮았다.
(21) 죽 + 나박김치 국물 : 나박김치 국물은 본래 죽의 환상적인 콤비 음식이다. 왠만한 죽집 가면 기본으로 주는 것이 나박김치 아니던가? 또 하필 한국에 있을 때 어머님께서 담궈두신 나박김치는 몇년만에 나올까 말까 한 환상적인 맛이었다. 죽 먹을 때마다 내가 국물만 먹어서 그 많은 나박김치를 거의 건데기만 남겨두고 떠나왔다..^^
--------------------------
음...뭔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잘 생각나지 않는다.(사람은 망각의 동물!?)
어쨌든 요즘 가장 애용하는 메뉴는
보크라이스계란죽과 죽+밥이랑 이다.
식성이 이상한지 남들은 별로라고 할 것 같은데
난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런데..아무래도 씹지를 못하고 죽만 먹다보니
위가 점점 작아지는 걸 느낀다.
한달 남짓한 새에 몸무게도 5킬로나 빠졌다.
2년 전 예상 못한 응급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8킬로나 쪘던 나로서는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한편 반갑기도 하지만(아직도 3킬로 더 남았다...^^ 하지만 나이도 있고, 지금이 적당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더 빠지면 어떻게 하지?), 몸무게가 빠지면서 얼굴의 볼살도 장난 아니게 빠져 해골같은 얼굴이 되어 버려 속상하다.
의사 선생님은 3개월 정도 씹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
3개월? 예전에 교정할 때는 1주일만에 음식 먹기 시작했던터라 씹지 못하는 상황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그런데 살다보니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30여일동안 20여가지 음식으로 잘 버틴 셈이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메뉴가 날 기다리고 있을라나...
죽이든 뭐든, 먹을 수 있는게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처음엔 죽 하나만 먹으면서 세달 버텨야 하는 줄 알고 앞이 캄캄했었는데, 찾아보니 죽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참 많은 것 같다..^^
덧붙임)
죽만 먹고 버티시는 다른 동지분 계시면
참신하고 새로운 메뉴 부탁드립니다!~!!
죽도 잘 찾아보면 나름대로 영양가 있고 맛도 있는 음식과 함께 먹을 수 있다.
(1) 된장찌게 : 주의할 점은 완전히 푹푹 끓여야 한다는 것.
호박, 두부 이런 것 푹푹 끓이면 씹지 않고 대충 오물거리고 삼켜도 먹을만하다. 그냥 된장 풀은 국물에 멸치 넣고 우려낸 후 연두부만 넣고 끓여 먹어도 맛있다.
(2) 콩비지 : 이건 할 줄 몰라서 배달시켜 먹는데 콩비지 안의 배추가 푹푹 삶은 채로 섞여 있다. 배추를 혀로 녹여먹는 그 맛이란. 콩비지는 건강에도 참 좋다니 일석이조!
(3) 두부김치 : 김치를 왠만큼 푹 볶지 않고서는 씹을 수가 없는데, 그걸 잘 알면서도 성격 급한 나는 대충 볶는다. 김치를 볶을 때의 주의점은 기름을 두른 후 김치를 볶다가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야 한다는 것! 김치는 남편을 주고 나는 볶은김치의 국물과 두부를 먹으면 된다. 한끼 식사로 그만!
(4) 두부국 : 물에 두부 썰어놓고 익히다가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먹는다.(너무 간단한가?) 사실 조갯살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데 북경에서 해물은 좀 꺼려지는데다가 넣어 봤자 씹지를 못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5) 고추장삼겹살 볶음 : 이것도 시켜 먹는 메뉴 중 하나인데, 안에 들어 있는 양파도 물컹물컹해서 먹기 쉽고 삼겹살이 우러난 진한 국물은 얼큰한데다 고기를 먹는 듯한 착각을 줘서 죽과 함께 먹으면 그만이다.
(6) 계란찜 : 계란과 물을 섞dj서 대충 끓여놓고 계란찜이라 우기며 먹는다.
(7) 계란+ 딸기쨈 : 원래 빵 종류와 함께 계란, 햄, 딸기쨈을 섞어 먹는 걸 유독 좋아했다. 지금은 빵과 햄을 먹을 수 없어서 계란 스크램블에 딸기쨈을 섞어 먹는데 어쨌든 맛있다.
(8) 죽 + 밥이랑 : 백설에서 '밥이랑'이라는 제품이 새로 나왔다. 중국으로 들어오기 전 몇개 사왔는데 죽과 함께 먹으니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이 내 입맛에 맞는다. 야채와 해물, 소고기가 있는데 소고기는 안먹어 봤고 야채는 당근, 시금치, 김, 계란, 녹차가루 등을 말린 것이, 해물은 멸치, 미역, 김, 계란 등이 들어 있다. 본래 뿌려먹는 후리가께(실제로 일본에서 직수입하여 백설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제품이다)로 주먹밥이나 김밥, 알밥 등을 만들 때 쓰는 것이지만 뭐 어떠랴. 내맘대로 죽에 뿌려봤더니 일품이다. 단, 주의할 점은 절대 섞어먹지 말라는 것. 나름대로 섞으면 풀어져서 좋지 않을까 했더니 후리가께 본연의 짭짤한 맛이 사라진다. 그냥 한스푼 정도 분량의 죽 위에 조금 뿌린 후 그 상태에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야채를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해물에 들어 있는 멸치가 치아 사이에 끼거나 씹지 않고 넘길 때 약간의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엄청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ㅠㅠ)
(9) 보크라이스계란죽 : 이건 내가 개발한 메뉴다. 밥을 갈거나 혹은 푹 끓여서 죽을 만든 후 보크라이스 하나와 완전히 풀은 계란을 섞어서 좀 더 끓여주면 보크라이스 맛이 살짝 나는 계란죽이 된다. 생긴 건 거의 '개밥' 수준이지만 뭐 어느 죽은 '개밥' 모양이 아니던가? 맛있다고 남편도 가끔 뺏어먹는다(벼룩의 간을 빼먹어랏!)
(10) 라면 : 라면을 끓인 후 사정없이 가위로 난도질을 한다. 그리고 국물과 함께 후루룩 마셔버린다. 관건은 얼마나 잘게 가위질하는가에 달려 있다.
(11) 사골국물 : 죽과 함께 그냥 마신다. 몸보신을 위해. 고기는 전부 남편 차지.
(12) 삼계탕죽 : 삼계탕을 하되 찹쌀을 잔뜩 넣어서 난 닭죽을 먹고 남편은 닭을 먹는다. 나도 닭 먹고 싶다!!
(13) 호박죽 : 가끔 집 밖의 전문죽집에서 사먹는다. 하나님께서 미리 다 도와주시려고 그랬는지 작년 말에 갑자기 난데없이 중국에서 보기 드문, 엄청 깨끗하고 서비스 좋은 죽 전문점이 바로 우리 아파트 단지 앞에 문을 열었다. 그 당시만 해도 별로 찾지를 않았는데 지금은 나의 유일한 외식 장소가 되어 버렸다.
(14) 각종 생과일 주스 : 우유에 바나나 혹은 딸기나 키위 등으로 생과일 주스를 내서 마신다. 사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아마도 배합 비율을 잘 못맞추는 듯)
(15) 아주 가끔..초콜렛 : 너무너무 배가 고픈데 밖에 있어서 끼니 해결이 안될 때 비상식량으로 이용한다. 초콜렛을 먹으면 얼굴에 뾰루지가 나곤 하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먹어야 버티지!
(16) 아이스크림 : 나의 유일한 낙이다. 2-3일에 한번 정도 작은 컵 사이즈로 하나씩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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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메뉴는 북경으로 돌아와 먹은 것들이고
한국에 있을 때도 몇가지 먹은 것들이 있다. 적어보자면
(17) 도토리묵 : 역시 한끼 식사 대용으로 그만.
(18) 물냉면 : 라면에서처럼 난도질을 해서 후루룩 마시니 정말 끝내주는 맛이었다. 같은 난도질한 면인데도 라면보다 훨씬 더 상큼하고 맛있다.
(19) 죽+ 불고기 간 것 : 지난번 한국에 들어갔을 때 고기 킬러인 나를 위해 어머님께서 특별히 불고기와 갈비를 잔뜩 재워놓으셨다. 하지만 그건 결국 다 아들에게로 가버리고...옆에서 군침만 흘리고 있는 나를 위해 어머님께서 믹서기로 불고기를 국물 넣고 갈아서 먹으라고 주셨다. 사실 모양만 보면 정말 먹기 싫은 형태였지만 고기가 너무나 고팠던 나는 죽과 함께 잘도 먹었다.(감사합니다, 어머님!)
냉동시켜서 잔뜩 싸주셔서 들고 오긴 했는데 북경 오니 왠지 안 먹게 된다.
(20) 미역죽 : 교정 시작하고 생일을 맞았다. 미역국은 먹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역시 어머님이 밥과 미역국을 섞어서 팍팍 갈아서 주셨다. 일명 미역죽..한번 먹기엔 괜찮았다.
(21) 죽 + 나박김치 국물 : 나박김치 국물은 본래 죽의 환상적인 콤비 음식이다. 왠만한 죽집 가면 기본으로 주는 것이 나박김치 아니던가? 또 하필 한국에 있을 때 어머님께서 담궈두신 나박김치는 몇년만에 나올까 말까 한 환상적인 맛이었다. 죽 먹을 때마다 내가 국물만 먹어서 그 많은 나박김치를 거의 건데기만 남겨두고 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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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뭔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잘 생각나지 않는다.(사람은 망각의 동물!?)
어쨌든 요즘 가장 애용하는 메뉴는
보크라이스계란죽과 죽+밥이랑 이다.
식성이 이상한지 남들은 별로라고 할 것 같은데
난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런데..아무래도 씹지를 못하고 죽만 먹다보니
위가 점점 작아지는 걸 느낀다.
한달 남짓한 새에 몸무게도 5킬로나 빠졌다.
2년 전 예상 못한 응급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8킬로나 쪘던 나로서는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한편 반갑기도 하지만(아직도 3킬로 더 남았다...^^ 하지만 나이도 있고, 지금이 적당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더 빠지면 어떻게 하지?), 몸무게가 빠지면서 얼굴의 볼살도 장난 아니게 빠져 해골같은 얼굴이 되어 버려 속상하다.
의사 선생님은 3개월 정도 씹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
3개월? 예전에 교정할 때는 1주일만에 음식 먹기 시작했던터라 씹지 못하는 상황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그런데 살다보니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30여일동안 20여가지 음식으로 잘 버틴 셈이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메뉴가 날 기다리고 있을라나...
죽이든 뭐든, 먹을 수 있는게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처음엔 죽 하나만 먹으면서 세달 버텨야 하는 줄 알고 앞이 캄캄했었는데, 찾아보니 죽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참 많은 것 같다..^^
덧붙임)
죽만 먹고 버티시는 다른 동지분 계시면
참신하고 새로운 메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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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밥도 못먹나요..걱정됩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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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면은 미리 봉지에 넣고 밟아서 ㅋㅋㅋ 으깨서 끓이면 가위질 필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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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 계신거죵? ^^*
한참 많이 힘들어 하시더니,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잘 적응하신것 같아서 정말 보기 좋으네여~
메뉴도 메뉴지만, 정말 글이 넘 욱겨서리~ㅋㅋㅋ
공감 가는 부분도 많고 글재주가 있으시네염.
글뒷부분에 살짝씩 날려주는 맨트들 욜라 욱겨요.
방금 바로밑에 글에 이끼리 부딛히면 아파서,
4차원의 세계로 가는것 같단 말 보고 욱긴거 겨우겨우 눌렀는데,
바로 여기서 또 한번 미치네여~
이새벽에 날 이렇게 욱기면 어쩌냐고요.... ㅡ.ㅜ
미친년 마냥 웃을 수도 없고~ 참나 ^^*
하여튼 잼나고 마구마구 욱깁니다~ 크헤헤헤~
아~ 음식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배고파여....
cherishe님 나빠요....
이새벽에 뭐 해먹을라고 부시럭 거렸다간 엄마 아빤테 한소리 듣고...
잉.... 결국 고픈배를 움켜쥐고 맘상하구 가욤~ㅋㅋㅋ
하여튼 앞으로는 더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뵙길 바랄게요~
객지에서 힘드실텐데 더더욱이 화이팅 입니다! ^____^*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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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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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죽만 드시면 더 적응안돼요~ 아프더라도 참고 맷돌 갈듯이 이를 살살 교차시키면서 드셔 보세요. 그럼 좀 나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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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잘먹구있는데, cherishe님 힘드셨겠어요,
얼른 위아래 맞물리셔서 맛있는것도 많이드시구하세여^^~
여기오셨다가 북경가셨다가,, 고생이많으시네요
힘내시구요 교정 잘되길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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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