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보는 글 · 5번째
이 상실감은 언제 메워지려나?
예전에 사랑니 4개를 순차적으로 잘 뽑은 경험이 있기에
별 걱정 안하고 갔었죠.
의자에 앉는 순간
다리가 덜덜 떨리면서
주사약이 들어가는 그 시간 왜 그리 길게 느껴지던지요.
그러나 36년을 함께 한 내 이는
위,아래 두 개가 몇십초 만에 쏙~옥 뽑아져 버렸지요.
그 때 그 상실감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렵더군요.
눈물이 나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어요.
멀쩡한 이를 뽑고 나서의 그 심정
교정하는 분들은 모두 느끼겠지만
자연주의를 외치는 나는 더더욱 슬펐답니다.
잘 가거라. 내 이들아~~~
쳐다보면 아쉬움이 더할 것 같아
가져간다고 달라는 얘기는 차마 못하고
멀어지는 간호사의 뒷모습만 쳐다보았지요.
피가 멈추고 난 지금
혀가 이리저리 다니면서
또 쉼없는 상실감을 전해주고 있네요.
이 상실감은 언제 메워져
멀쩡한 이를 사라지게 했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나게 할런지
허무감이 팍팍 느껴지는 여름밤입니다.
다음번 8월에는 스크류와 1개 남은 이를 뽑는다는데
그 땐 하나의 상실감과 하나의 낯설움이 공존하며
또 어떤 생각을 갖게 할런지.....
별 걱정 안하고 갔었죠.
의자에 앉는 순간
다리가 덜덜 떨리면서
주사약이 들어가는 그 시간 왜 그리 길게 느껴지던지요.
그러나 36년을 함께 한 내 이는
위,아래 두 개가 몇십초 만에 쏙~옥 뽑아져 버렸지요.
그 때 그 상실감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렵더군요.
눈물이 나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어요.
멀쩡한 이를 뽑고 나서의 그 심정
교정하는 분들은 모두 느끼겠지만
자연주의를 외치는 나는 더더욱 슬펐답니다.
잘 가거라. 내 이들아~~~
쳐다보면 아쉬움이 더할 것 같아
가져간다고 달라는 얘기는 차마 못하고
멀어지는 간호사의 뒷모습만 쳐다보았지요.
피가 멈추고 난 지금
혀가 이리저리 다니면서
또 쉼없는 상실감을 전해주고 있네요.
이 상실감은 언제 메워져
멀쩡한 이를 사라지게 했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나게 할런지
허무감이 팍팍 느껴지는 여름밤입니다.
다음번 8월에는 스크류와 1개 남은 이를 뽑는다는데
그 땐 하나의 상실감과 하나의 낯설움이 공존하며
또 어떤 생각을 갖게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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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종링님 이뽑으시고 눈물까지 나려했다니...
전 뽑고나니 속이다 시원하던데...
제가 너무 냉정한걸까여?? ^^;;;
종링님이 정이많고 자연주의시라면,
저는
냉혈인간 파랭이... 막무가네주의 파랭이... 이쯤될까여???ㅋㅋㅋ
모 우째든...
다음번에 발치한개 남은거,
잘 보내줄 수 있도록 지금 미리 울어두시던지,
마음 단단히 드시구용.
예견된 이별인만큼 조용히 보내주자구요...
흑흑흑... 덩달아 감수성이 예민해져가꼬,
목이 메어서 더 쓸 수가 없어요.. 아흑...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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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파랑 <-- 우쒸~냉혈한~ 냉혈족~ 냉혈인~ 냉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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