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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의 새로운 적(?) 발견...
지난 토요일..정기검진 날이라 즐겁게 병원에 다녀왔다.
파워체인을 걸자말자 고통이 느껴졌지만 견딜만 했다~~
그날 저녁 가족들이랑 노래방을 갔다.
두 번째 나의(?) 노래를 부르던 중....
마이크가 내 입과 뽀뽀를 했다..
30분 동안 심한 통증이 이어졌다.
통증이 멎고 거울을 보며 교정장치들을 살펴봤다.
헉~ 부딪힌 곳이 찌그러졌다.
젠장~ 병원 다녀온지 하루도 안되어 장치에 이상이 생기다니...
드디어 기다리던 월요일. 병원에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갔다.
내 이를 뚤어져라 보신 선생님은 새 와이어로 바꾸셨다.
내 입안에서 탈출한 와이어를 보니 확실히 찌그러져 있다.
빼보니 확실히 굽은 것이 티가 난다.ㅠ ㅠ
집에서 거울로 볼 때는 설마설마 했는데 설마가 진짜라니....
병원 선생님과 치위생사 분들 마이크랑 부딪혀서 와이어 모양이 변했다는 사실에 놀라했다.
그 동안 나랑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눠 안면을 튼 치위생사분은 정말 놀라워했다.
그 분께 난 이렇게 말했다.
'저 이제 노래방에 안 갈꺼예요. '
마이크가 교정장치를 망가트릴 수 있는 무기일 수 있다니...
이번 경험으로 조심해야 할 대상이 하나 더 늘었구나...
그나저나 내 스트레스 해소법이 노래 부르는 건데 앞으로 노래방 안가면 어떻게 견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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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에피소드중에 하나는 친구들이랑 조개구이 먹으러 가서 신나게 살만 빼먹던 중...
씹던 중에 들리는 아그작 소리...조개 껍질이 살에 붙어 있어서 살과 함께 껍질을 씹은 거죠..
그 순간 와이어가 끊어지더군요..그날이 마침 연휴 껴있는 날이라 1주일동안 치과는 못가지..
마지막 마무리 쯔음에 와이어 끊어진 그 부분만 공간 다 닫히면 끝나는 건데 ㅠㅠ
연휴 끝나고 치과 갔더니 선생님이 "한달 더 두고 봅시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이 "한달 더 두고 봅니다" 인데 ㅠㅠ
그날 이후로 전 조개구이를 끊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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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아... 웃어서 죄송해요!!!
근데 저도 이런 상황 정말 많이 당해봐서 웃음이....
그리고 저는 이상한 병이 있어서 미친듯이 고통이 오면,
똘아이처럼 막 웃는 버릇이 있어요... ^^;;;
그래서 교정중에 치아가 아주 예민할때,
밥먹다가 치아와 젓가락이 부딪히거나,
음료수 마시다가 음료주둥이에 치아를 부딪히거나,
남친이 자기가 먹여주겠다고 밥한술 안하던짓 하다 넣어주는데 치아에 숟가락 부딪히거나...
뭐 이렇게 얼토당토 않은 고통을
웃음으로 미친여자처럼 승화시켰던 기억이 나면서, 웃음이 나왔어요...
지금도 역시나 발가락을 문주방에 찢거나 했을때,
미친듯이 웃으면서 눈에서는 아파서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ㅋㅋㅋ
아플때 웃는거 이병 안고쳐져요... ㅋㅋㅋ
어째든 마이크가 교정의 새로운 적이라는 사실을 아셨으니,
앞으로 조금만 살살 노래 하세여~ ㅎㅎㅎ
그리고 위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매일 끼고 사는 숟가락, 젖가락 또한 무시무시한 적이 될 수 있으며,
물마실때나 음료 마실때 컵이나 음료주둥이도 조심하셔야 한다는거...ㅠ.ㅜ
온통 적 투성이네여!!!
어째든 이번일을 토대로 병원관계자분들과 좀 더 친해지셨다니,
어찌보면 전화위복인것 같습니다 ^^*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