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신기할따름이네요

k
kate
18년 전 · 조회 1,405
11월 29일 교정시작
12월 28일 작은어금니 4개 발치(전혀 고통없이 담날부터 쇼핑다니고~)
1월 25일 사랑니 4개 발치(비교적 쉬웠던 사랑니)
지금까지 고무줄낀후 한 이틀 아펐던거 빼곤 별거아니네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목요일에 이사모님들 설날연휴를 즐기고 있으실 동안 저는 치과에 4번째 방문을 했습니다(저는 미국에 있어용).
목요일이 가까워질수록 왠지 이번엔 먼가  익사이팅(??)한걸 할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죠..
퇴근후 치과도착, 치위생사(?) 언니가 와이어빼주고 오늘 어금니에 반지낀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래 어금니가 짧고 좀 모양이 이상해서 어금니브라켓달고 바로 떨어졌거든요. 그 모양 이상한 어금니덕분에 반지 사이즈틀린거 뺏다 꼈다 한 열번은 했나봐요. 치위생사언니(나보다 나이 물론 어림..ㅋㅋ)가 고생좀 하고 ..

의사샘님 드뎌 오시고
20번 와이어에 파워체인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속으로 전 "앗싸~ 나두 드뎌 말로만 듣던 파워체인!!"
그러면서 이거 당기면 앞니가 벌어질수 있는데 넘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면서 "Don't sweat, you're under the construction!" ㅋㅋㅋ
저는 정말 이 발치공간만 줄어든다면 머든지 하소서 하는 넘 기쁜마음도 잠시.. 철사 끼우고 파웨체인 거는데 정말 죽겠대요.. 누르고 당기고 정말 이가 뽑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치위생사 언니두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계속물어보고.. 그러면서 며칠 좀 많이 아플꺼라고 하는데 아 정말 걱정되대요...

그리고 집에도착.. 속으로 좀 아프긴한데 견딜만하네.. 이러면서 냉장고로 가서 찬물한잔 받아서 한모금 넘기는데!

아아아아아악!!!!!!!!!!!

정말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싶었는데 그소리도 안나올정도로 그 고통이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는.. 이건 무슨 감전된거처럼 이뿌리에서 부터 전해져오는 그고통이란... 정말 먼가 잘못된거지 싶더라구요..
그날밤 넘 아퍼서 잠 설치고 그리고 다음날 금요일 프로틴파우더 미지근하게 해서 연명.. 여전히 찬거다으면 죽을꺼 같고 어금니 반지(누가 고무줄빼고 반지달면 안아프다했는가...???) 쑤시고 저리고 정말 딱 죽겠대요. 바로 어제까지도 찬거만 닿았다 하면 정말 말로 설명안되는 고통..  속으론 계속 '이렇게 아플순 없는거야,, 먼가 잘못된거지.. 월요일에 치과에 가봐야겠다.. '이러고 있었다지요..

그런데 오늘 일요일 아침!
오마나.. 정말 이건.. 믿을수 없지만 하나도!! 안아픈겁니다. 찬물마셔두 멀쩡하고 이건 머.. 대체 어젯밤에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징한고통??
그런건가요???^^

아직 반지는 적응이 안되네요. 씹는거 힘들고 그런데 첫날보다는 훨씬 낫네요.
정말 이렇게 하나씩 고비를 넘어가는데 아픈게 원래 그런거라면 참겠는데 머가 잘못됐을까바 그게 불안하더라구요...교정이라는게 이가 아픈거두 그렇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주는듯...

2년 선고(?) 받았는데 이제 1/8 지났네요.ㅎㅎㅎ
앞으로 또 어떤 흥미진진한 고통^^;;이 찾아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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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기
기묘인
저도 어금니가 독특하게 생겨서 거의 한시간동안 반지 뺏다꼈다했는데..ㅠㅠ
어금니에 왕고기 낀것처럼 주변 잇몸도 붓고 그러셨을텐데~
교정은 시간이 해결책이더라구요ㅋㅋ
그냥 지금 먹을 수 있는 것 먹어가면서 버티면 어느새 가지런한 치아들이 반짝반짝
ㅋㅋㅋㅋㅋ암튼 화이팅입니당^^
1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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