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시린 하늘 만큼이나...

꼬
꼬마마녀 새싹
19년 전 · 조회 1,389
내일이면 어느덧 교정한지 한달이 되네요 장치달고 나서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가서 어떻게 1년6개월을 버티나 생각 하기도 하고 사랑이라 생각하는 감정에너무 힘이 들어서 흐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시간도 가긴 가네요 하늘이 시려서 바라보고만 있어도 자꾸만 눈물이 차오르는데 어찌 해야 할지 .... 사랑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상처 받는것을 허락하는것이라고  하는데 그 상처가 곪아  터져 버려서 자꾸만 그 사람을 놓아 버리고 싶네요 이제 내가 가진 감정이 사랑인지 아님 외로움이 싫어서 누군가을 그냥 부여 잡고 있는게 아닌지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교정의 아픔이 없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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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랬어XG
전 오늘 하늘이 넘 시리도록 파래서
산행을 다녀왔어요

비좁은 산길을 한참 걷다
문뜩.. 이외수님의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이라는 책
“길에 관한 명상수첩”의 어느 글귀가 떠오르더라구요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꼬마마녀님..
“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랑”도.. 그런 것 같아요

사람들이..자꾸..
사랑이라는 감정은..
TV나 영화속 완벽한 연인들 마냥
이런것이여야만해 하며 억지로 만들고 익숙해저

그런 것이 아니면.. 이제는..
사랑이 아닌 것처럼 느끼는것같아요

사실.. 그런 것들을 만들기전에는
사람들의 모든 감정이 “사랑”이였음에도 불구하구요

그렇다고..
사람의 모든 감정이 “사랑”이라고해서
사랑이 하나인 것은 아닌것같아요

사랑은..
더두말구.. 덜두말구..딱~ 두가지 밖에 없는것같아요

“사랑한다”와..“사랑했었다”

꼬마마녀님..
넘 머리 복잡해 하지는 마세요

마음이..
꼬마마녀님의 마음이..

그분을 놓아주기 싫은거라면.. 아니..
놓아주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조차도 모르겠으면
놓아주지 마세요

그게..미련인지..
외로움인지 어떤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아직도 “사랑한다”라는거에요

정말 정말 “사랑했었다”가 될때쯤이면

마음이..
꼬마마녀님의 마음이..

먼저 알려주실꺼에요
이제는 놓아줄때가 된것같다고요.
19년 전
꼬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데 회피 화고 있는것 같기도 해요...사랑하는 만큼 이해 할수 있는거라거 이해하지 못하면 사랑하지 않는 거라는 ... 사랑=이해 이게 맞는건가요?
그랬어XG님 처럼 저도 마음속에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곳으로 떠나고 싶네요..
19년 전
그
그랬어XG
“사랑=이해”.....
그럴수도있겠는걸요

저두 한때 어떤 사람 때문에 한참 힘든적이있었어요

그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 이유없이 짜증내면
“그래.. 이번 비행에서 승객이 힘들게했나보구나”

또..그 사람이.. 갑자기 약속도 어기고 어이없는일로 힘들게하면
“그래.. 이 사람 주위사정이 이러이러해서.. 넘넘 힘든가보구나”

뭐든지~ 뭐든지~ 그 사람 이해하려했어요
자꾸 이해 하려고하는데..웃긴건요.... 마음이..
제 마음이 가만히있지못하겠는거에요

제 마음.. 제 껀데..
그 사람 때문에 힘들더라구요

자꾸..
그 사람이 진짜 진짜 밉고 싫어지더라구요
찐짜찐짜 싫어죽겠는데.....
헤어지지는 못하겠더라구


그래서..
그때부터...
그 사람 이해하려하지말자
내 마음이.. 내 마음되로될때까지만..

그냥~.. 눈가리고.. 귀막고.. 만나자라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이.. 이유없이 짜증내도
“아~.. 그 사람이 내가 편해서 그러는군아”

또..그 사람이.. 갑자기 약속도 어기고 어이없는일로 힘들게해도
“아~.. 그 사람이 나한테 좀 더 잘해달라구 말하는군아”

그렇게..눈가리고 귀막고..
혼자 주문을걸듯 생각하며.. 얼마가 지났나

그 사람도.. 제 마음을 알았는지..아님..
제가.. 넘 넘 덤덤해졌는지.....잘 지낼수있겠더라구요

그런것같아요..
사랑 = 이해.. 일수도 있는것같은데요

이해는..하려고하면..
저는 자꾸 "머리"로 하게되더라구요
근데 정작 사랑이라는넘은 ..“마음”이 하는건데

"마음"이 해서인가..
그래서인가..“무조건”이라는 단어가 참 잘어울리는것도 같구요

ㅋㅋㅋ.. 제가 또 넘넘 엉뚱한 소리를 했죠
제가 혹시라도 주제넘게 이야기한것이라면
꼬마마녀님게 사과드릴게요.. 죄송해요

그냥.. 꼬마마녀님과 비슷한때가 있었던것같아서요
다시한번 제가 무례했다면 사과드릴게요^^

그럼 행복한 교정 잘하세요!!

19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