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상

오늘 제 친구가...

써
써버쿨 새싹
19년 전 · 조회 1,785
배도 고픈데.. 여태껏 쓴 글이 다 날아가 버리다니..
정말 안습이다...... 흐억!!

오늘 친구한테서 문자가 왔다.
평소에 먹는거 절대 쏘지 않는 친군데. 자기 집에 놀러오면 '순대볶음'을 해주겠다고 문자가 왔다.
-네가 웬일이냐? 하고 기쁘게 문자를 날렸다.
-오늘 너네 치과 갔는데. 네 소개 받고 왔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

내 친구 충치 무지하게 많다. '너도 참 돈덩어리다' 혀를 차며 좋은 마음에
현재 다니고 있는 치과를 소개 시켜줬었다.

-나 이 병원에서 할라고. 의사 샘도 너무 좋고. 가격도 엄청 깍아지롱~ㅋㅋ
이때 난  알았다. 이 친구가  왜 '순대볶음'을 만들어 줄려고 했는지..
그랬군..그랬던거야.... -.-생각하며 무심코 물었다.
-얼마에 했는데?
-xxx만원 조금 못된당. 히히
-!!!!!!!!!!

순간 굳어버린 내 손가락... 독하다. 정말 많이 깍았구나. 대단하다.!!
한참 후 가만히 생각 할수록 속이 부글부글 애가 탔다.
내가 그만큼 할인 받으면 도대체 얼마가 남는 거냐. 정말 엄청나게 남는구나. ...

우리가족이 총 출동해서 가져다 받친 돈이 얼만데.. 겨우 몇 프로 dc도 얼마나 힘겹게 받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때 간호사가 뭐라고 했나.
원장 알면 나 혼난다.. 여기서 더 이상 깍을수는 없다. 저~얼대 안된다!!
병원 규칙상 이 정도도 하면 안되는데 내 책임하에 이러는 거다.
하더니... 세상에.. 이런 배신이......
나도 깍아달란 말이야-!!

에이씨.. 돈이 돈이다 보니.. 쪼잔해 보여도 어쩔수 없어여. ㅠ
괜히 잠도 안오고 배도 고프고 끄적 거려 봤어여.
이런거 적으면 안되는감요?? 그러면 지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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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아쿠...
글쓰면서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거나,
글쓰다가 다른거 하시다가 시간 막 지나구 그러면,
자동으로 글이 날라가는 기능이 있습니다.
저두 알면서도 몇번 당했는데,
써버쿨님도 당하셨군요 ^^;

이런글 적어서 안될 이유는 전혀 없지요.
교정이야기 만 써야한다는 법은 절대 없구요,
우리들이 겪는 모든 희노애락에 관한거 다 괜찮습니다.

일단 글보니깐 순대볶음이 문제가 아니라,
금액에서 많이 차이나다보니 정말 열 좀 받으시겠네요.
아무래도 사람인데 어찌 아무렇지 않을 수있을까요...

물론 써버쿨님의 소개로 오셔서 일단 할인 좀 더되고,
그다음에 그친구분이 좀 짜게 깍으셔서 더 깍아준것도 있어서,
많이 깍인금액인것 같은데여,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다음에 써버쿨님 병원가셔서,
친구소개시켜줬으니 칫솔이라두 몇개 달라구 하세요 ^^

이대로 지내다간 아무래도 병나실듯~ ㅎㅎㅎ
저라면 칫솔 몇개 얻어오겠습니다.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19년 전

게시글은 작성자의 개인 경험과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