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13번째 글: *15* 1650번 좌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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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파랑 새싹

*16* 초능력...

초능력이 아니면 무어라고 표현을 해야할까?
이상한 능력이 생겼다.
언젠가 어떤님도 이런 능력이 생겼따고 하던데....

교정을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교정을한 지금까지
사람들을 볼때 교정기 낀사람만 보인다거나,
예전에는 안보이던 세라믹이나 레진 교정기까지 보이고,
입을 다물고 있어도 교정기를 했는지 안했는지 알수있다.
헉... 교정을 하면 다 이렇게 되는것인가?...ㅡㅡ^

나의 이런 능력을 동생한테 이야기했더니,
"밥이나 먹어! " 란다..... 누나한테 듀글라구!!! 캭~!ㅡㅡ+

그리고 또하나 새로와진것은,
내 주변사람들이 날 말리지만 나도모르게,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내 손이다.

무슨말인고 하니,
길을가다가 교정인을 보게되면,
나도 모르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싶어진다는....ㅠ.ㅜ
혹은 그상대방 교정인에게,
그윽한 미소를 날린다는.... *^_________^*
상대방이나 내주변사람들이 무척이나 민망해하는...

교정기달고 바로 그날,
고기먹으러 갔던날도 그랫다.
사람들이랑 우루루 고깃집으로 향하는데,
맞은편에 교정한 사람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그사람을 가르키며,
내옆사람에게 이야기했다.
"어! 저사람도 교정했다. ㅋㅋㅋ"
헉... ㅠ.ㅜ 같이 있던 동료들이 날더러
"니 원래 정상이 아닌건 알았지만, 갑자기 그러면 미친뇬이다."
라고 말한다....
그걸보던 또 다른동료는 이런 나에게 말하기도 싫었는지,
혀를 차며 고개를 설래설래 하기도 했다.... ㅡㅡ;

허나 반가운걸 어쩌나....
우씨... 그냥 반가웠던것 뿐인데... 단지....
우어어어..... 단지 반가웠던것 뿐이라고,
이름모를 동지애같은 거였다고..... ㅠ.ㅜ

이쯤에서 보너스~~~~

설측장치에 혀를 너무많이 뜯겨서 왁스를 붙이고 있는데,
왁스가 다떨어져간다.
병원에는 월요일에 가기로 되어있는데,
그때까지 붙일 왁스가 모자라다는것이다....

그래서 입속에 있던 왁스가 떨어지면,
다시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해서 그자리에 다시 붙이곤한다.
그리고 혀로 지긋이 한번더 눌러주지욤.....
이걸 보던 우리어머니,
(여태까지는 엄만 항상 내편이였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그런 울엄마가....)
"야, 멀리서 보니깐,
입안에 낀 음식물 손으로 빼서 그거 다시 먹는것같애!
진짜 추하다 밖에선 그러지말아라....ㅡㅡ+"

헉... 정말 상상도 못했던 충격....
진정 그리 그지같이 보였단 말인가?....
우씨..... 동네교정하는 치과가서라도,
왁스좀 얻어오던가 해야지... 아껴쓰다 별 추한꼴 다당하네...ㅠ.ㅜ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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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
블링
22년 전
저도 안쪽에 브라켓 하나 붙어있는데 왁스로 꾸욱 눌러주죠. 헤헤 한번 쓰기 -_- 아까워서 물로 헹궈 쓰긴 하지만..홍홍.. 저도 길가다 교정인을 보면 ^^/~ 나도 모르게 친구가 된냥 인사를 하고 싶답니다.
깐
15년 전

쓴 왁스 물에 닦에 다시 붙인 적 저도 있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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