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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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파랑 새싹

*192* 오만과 편견 시사회후기+결혼식 후기

3월 12일 너무너무 꽃샘추위가 심하던 일요일...

아침부터 결혼식이 있었더랫습니다.
혹시 신랑측에 동료들 중에 멋있는 놈팽이 있을라나?
하는 마음에서 잘보이려고 화사하게 보이려고 봄옷 꺼내논거
꽃샘추위에 농속으로 쏙 들어가고,
드라이크리닝 할려고 내놨던 꼬질꼬질 겨울 코트 입고 나갔죠...
간만에 드라이도하고 머리도 찰랑찰랑 풀어줬는데,
바같에 바람은 어찌나 불어 제끼는지... ㅡ,.ㅡ
바람이 한쪽 방향으로만 부는게 아니라,
사방으로 불어서 머리카락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길...
머리카락이 립스틱바른 입술에 자꾸 붙어서,
아주 짜증나 죽어버릴것 같았습니다.
(여성분들은 이거 뭔지 아시져? 으...)
가득이나 결혼식장 가느냐 우울한데,
바람까지 속썩이고 지롤인지...

어째든 결혼식장 아침부터가서 사람들 만나서,
부폐음식 빈속에 먹으면 많이 못먹는다고,
일단 간단하게 속에 뭣좀 넣주자고,
김밥 한줄씩 동네 분식집에서 먹어주고~
아주 부폐거덜낼려고 만발의 준비들을 ...^^;
여차저차 시간이 되어서 예식 잘 보구,
부폐와서 밥도 잘먹고,
신랑신부 폐백들이고 다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웨딩카타고 인천공항까지 갔다 오니까,
서대문에 시사회 보려고 도착하니 저녁7시10분...

남의 결혼식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어보긴,
머리털나고 처음이었습니다... ㅡ,.ㅡ
정말 피곤한 결혼식 이었어요... 휴...

어째든 공짜영화에 영화두 괜찮은 건데,
이렇게 조은 기회인데 횐님들 다 왜 조용하신지...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오신다던 횐님들도 안오시고...
파랭이 혼자가 되어버렸다죠...
그래서 냅다 아는사람 불러서 같이 영화 봤어요.
잠자는거 깨워서
"이런기회는 다시는 없다,
표한장남은건데 내가 특별히 생각해서 전화했다,
얼른나와라~~~" 욜라 뻥쳤죠 ^^;

언제나 그랫듯 레몬공주언니가 반가이 맞아주셨죠~
교정하시고도 활짝 잘 웃으신답니다.
보기 좋아요 ^^*

워낙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내용도 괜찮고 중간중간 웃기기도 하구,
하루종일 추위에 떨었던거랑,
남의 결혼식 보면서 우울했던거랑,
그런 꾸리꾸리한 기분을 영화로 다 날려버렸다죠 ^^
남자주인공도 매력적이고, 여자주인공도 이쁘고~~~

내용은 정말 제목에 충실하답니다.
사랑하면서 우리가 겪는 "오만과 편견"
화려한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한걸 원하시는 분들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여튼 저는 정말 재밋게 잘 봤구용,
레몬공주 언니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래요~

아.. 가을 결혼의 계절이 어찌어찌 지나가서 숨좀 돌리려했더니,
또 금방 봄이와서 결혼의 계절이 다시 시작되고...
앞으로 또 많은 결혼식을 어찌 가야할지,
정말 눈앞이 캄캄하고 우울하네여...ㅡ.ㅜ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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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년 전
날씨도 춥고 바람도 어찌나 부는지
고생 많으셨네용~
남
20년 전
립글로즈에 바람에 머리카락.. 공감 100%.. 정말 시러요 ㅎㅎ
봉
20년 전
일요일이라기에 아이들 남편한테 맡겨두고 갈 마음이었는데
몸살감기에 한 열흘을 고생했답니다.
다음 기회를 또 기다려 봐야 겠어요....
노
20년 전
전 그날 살인적인 추위와 바람속에서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인라인 자원봉사 나갔었는데 얼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
그
그랬어XG
20년 전
ㅋㅋㅋㅋㅋ.....마져여 겨우겨우 결혼의 계절인 가을 보내구
숨좀돌릴만하면 이 미친 봄이와서 또 결혼식장 다녀야하니
어찌 또 이 봄을 보내야하죠
글구 올해 유독 결혼을 마니들 하는것같더라구요
그럼 시린파랑님도 열심히 결혼식장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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