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1번째 글: 드디어 시작인가!

📍 지금 보는 글 · 2번째

s
simsim 새싹

[D-1]싱숭생숭...

1. 드디어 내일이군.
   상악 브라켓을 붙이는 것으로 나의 교정 인생(?)이 시작되는 거군.
   여전히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다.
   나이를 먹으면 걱정만 는다더니... 쯧!

2. 개운한 치아상태로 교정을 시작하기 위해
   어제 동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했다.
   그런데 비.상.사.태. 발생!!!
   교정하기로 한 치과에선 특별히 치료해야 할 이가 없다 하셨는데, 왠걸?
   금으로 씌운 이들 중 하나는 안에서 썩어있고,
   나머지 어금니들은 예방치료가 필요한 살짝 불안한 상태.
   뭐 예방치료야 브라켓을 붙이고 난 후 천천해 해도 상관이 없다지만
   금인레이 치아는 교정과 선생님께 의견을 여쭤보아야 할 상태.
   아유~ 나 평소에 이 겁나 잘 닦는데... ㅠ.ㅠ
   이걸로는 또 얼마가 깨지는거야. ㅠ.ㅠ

3. 처음 교정 얘기를 꺼냈을 때 어마마마의 반응은
   "넌 할 필요가 없단다..." 정도의 완곡한 설득 정도였다.
   요것이 설마 진짜로 하겠어?란 생각이셨었던듯...
   하지만 어제 확정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자
   "멀쩡한 이를 왜?" 라며, 버럭 화를 내시는 거다.
   얼렁뚱땅 화재를 돌려 순간을 모면하긴 했지만,
   당분간 아프다고 엄살 피우기는 물 건너 간 듯하다.
   밥줄(?)인 어마마마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할텐데
   이런 반응은 조금 불안하군.
   뭐 일 저지르고 나면 어마마마도 어쩔 수 없으시겠지?
   암... 그래야지... 믿어야지...^^;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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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19년 전
저는 아바마마 께서 .. "내가 보기엔 멀쩡한데 뭐러해? 돈이 1,2백 드는것도 아니고.. 그게 얼마나 아픈건데? 하루이틀만에 하는것도 아니고!!" 하시면서 몰아붙여서,, 설득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여름방학때.. 까지 성적향상만 하면.. 하게 되지만,,너무 긴..ㅠ
상
19년 전
저도 심한돌출이 아니고 아랫턱이 덜 발달되서 윗턱이 조금 도드라보이는정도???
한다고 할때는 웃으시면서 그게 얼마나 힘든고통인데 하냐면서 하면 완전 웃기겠다고 하시더니.. 막상 검사하고 고무줄끼고 왔더니 시집도 못가고 이젠 별짓 다한다고 어찌나 구박을 하시던지.. ㅠ.ㅠ
교정끝나면 어떻게든 시집가겠다고 대충 얼버무리고 상황모면했는뎅.....
19년 전
1. 원래 다 그래요.
걱정반 기대반~~~
장치 달고나서도 몇일은 그래요.
하지만 슬슬 적응되면 기대감이 더 커지니까 염려마시길...

2. 일반치과적인것도 여기다르고 저기 다르기땜에,
기왕 이렇게 된거 만약 치료하실거라면,
다른병원에 가셔서도 안에 진짜 썩었는지,
지금 빨리 치료해야할 정도인지 알아보시구요,
예방치료가 필요한 애들은 굳이 안하셔도 될거예요.
관리만 잘해주시면 성인충치는 더이상 진행이 빨리되진 않거든요.
거기서 멈출 수도 이구 그래여~ 이해되시져?

일단 교정샘과 이야기 해보시고,
치료하라고 하시면,
일반치과 다른데도 가보셔서 소견들어보신 후에 치료하세요.

3. 움... 부모님들은 대부분 다 그러세요.
"여태 잘 살았는데 이제와서 왠교정?
그리고 너 교정할 정도는 아니야. 괜찮은데 왜???"
부모님 뿐만아니라 주변사람들도 이런말을 많이 하죠...
하지만 당사자가 아님 모릅니다.

저두 첨엔 그런지 알았는데,
나중에 교정하고 치아가지런해지고나서,
예전사진보니까 "괜찮긴 뭐가 괜찮아!!!"
교정한다구 그랫을때 괜찮다고 했던사람들 다 싸잡아서 두두려주고 싶을 정도~ㅋ

일단 당장 부모님 반응 안좋으셔도,
또 열심히 교정하면서 아파하면 어쩔 수없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잘해주시고 신경써주실테니 염려마시옵소서~

울부모님도 "니가 이나이먹고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교정이냐?"
하셨지만 고생하면서 제돈으로 교정 묵묵히 하니까,
안스러운지 다 협조해주시고,
어느날부터 점점 치아배열이 좋아지기 시작하니까,
그리고 교정다 끝나니 "돈이 좋다~~~" 하셨습니다. ㅋㅋㅋ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s
simsim 글쓴이
19년 전
글라님// 여름방학, 성적향상 이란 추억(?)의 단어들을
사용하시는 걸 보니 학생이시군요.^^
그럼 전혀 늦으신 거 아니니까 조급해 마세요~
이미 글라님의 설득으로 어머님과의 거래는 성립됐으니
어머님께서 제시하신 조건(성적향상)을 만족시켜드리고
여름방학 때 이쁘게 교정하세요. 화이팅요~!!

상마니님// 현재 저의 아마마마의 3대 과제 중 하나가
나이 꽉찬 딸 시집보내기입니다. ^^
그런데 가라는 시집은 안가고 엄한 짓을 하고 있으니...
혹시라도 어마마마께서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구박하시면
교정이 결혼이랑 뭔 상관이냐?
기냥 좋은 사람 만나믄 확 결혼 할거다! 라고 할겁니다.^^

시린파랑님// 1. 브라켓(상악만) 붙인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저 벌써 걱정보다 기대가 충만합니다.^^

2. 썩은 치아는 교정과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병원에서
다시 진단 받아 보기로 했답니다. 제발 오진이었기를...

3. 집에 가서 아마마마를 보자마자
"엄마 아~" (상악은 설측) 하고 입안 브라켓을 보여드리니
"안아파?" 라며 걱정하시더군요.
그리곤 오늘 아침에 먹기 좋은 된장국과 계란찜을 해주셨답니다.
죽까지 끓여주셨다면 100점이었을텐데...^^
그리도 역시 어마마마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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