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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343] 파워체인 교체 및 하악 브라켓 재장착 外
2011년 4월 6일 수요일 월치료
월치료 가면서 치카치카를 몇 번이나 열심히 했는지 모른다.
얼마전 카레가 너무너무 먹고 싶던 차에 웨스턴 돔에 있는 '아비꼬'에서
해물카레 정말정말 맛있게 먹고나선 온통 파워체인이 노랗게노랗게 물들어서
아무리 양치를 해도 지워지지 않아서 맘에 걸려해오던 터라......ㅠㅠ
동생의 유혹에 넘어가서 그 동안 카레를 참고참아 왔지만
에라~ 모르겠다...먹자 먹고 후회하자...며 맛있게 먹어대고선...
결국 후회하고 또 후회했던 나......
치과에 도착하자 마자 치위생사님께 카레 먹었다고 이실직고 했다.
오늘 담당 치위생사 선생님은 조금 낯선 얼굴이셨는데
다른 치위생사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친절하시다.
카레 너무 먹고 싶으면 월치료 올 때쯤 시기를 맞춰 먹고 오라고 하신다.
올레~~~~ 하...그 동안 얼마나 참아왔던 카레인가.....
속으로 '감사합니다'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ㅎㅎㅎㅎ
그런데, 문제는 카레에 곱게 물든 파워체인이 아니었다.
치위생사님이 스케일링 해주시다가
'어~ 브라켓이 떨어졌네.' 하신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하악 오른쪽 맨 안쪽 어금니 같은 자리에 두 번이나 브라켓 탈락된 이후
조심한다고 왼쪽 어금니로 음식 골라가면서 살살 씹는다고 했는데...이게 웬 일??
당황한건 그 동안 언제 떨어진지도 모르고 지냈던 자신의 둔함!!!
왼쪽에서 세 번째 소구치의 브라켓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놈의 브라켓이 안떨어진 척 굵은 와이어에 의존하며
파워체인이 감긴 채로 얌전히 붙어있는것처럼 위장하고 있었다니....@@~~~~
치위생사 선생님께선 씹는 어금니의 힘이 유독 강한 사람은
브라켓이 탈락될 수도 있다며 날 위로해주셨지만
어쨋든 나의 부주의로 브라켓이 탈락되었을 것이다.ㅜㅜ
결국 난 또 브라켓 탈락이라는 오명을 쓰고
원장 선생님과 치위생사 선생님의 귀찮은 수고를 만들어 드리고야 말았다.
아이고~~~ 얼마나 미안하고 겸연쩍던지......
하악의 치아들이 안그래도 잘 안 움직여 줘서 고민인데,
브라켓만 세 번 탈락이라는 사고만 치는 나.....
원장선생님께서 하악 치아들을 살짝살짝 갈아주셨다.
하악 와이어가 굵은 것에서 다시 가는 것으로 교체되었다.
나의 대형사고들로 인해 치아 이동이 지체되고 있는것은 아닌가 걱정된다.ㅠㅠ
양치할때 브라켓들을 잘 관찰하는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언제 떨어졌는지도 모른채 떨어진 브라켓을 달고 지내는 것만은 이제 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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