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151번째 글: *22* 치간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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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파랑 새싹

*141* 노는게,



더 힘듭니다...
참내 뭐가 그리 힘든건지...

백조는
느즈막히 인나서 얼굴엔 개기름이 좌르륵....
씻을까 말까 고민 엄청 합니다.
결국 씻기로 맘먹고 세수하는데, 코가 풀고 싶었어욤.
코를 풀었는데 세.상.에. 나.....
코피가 막 나더라구염.... 피가 뚝뚝뚝....

고3때 밤새며 공부해도 코피한번 안났었는데,
그래서 친구들이 무식한게 체력도 좋다 그랫었는데...
어찌나 황당하던지...
뭐 한게 있다고 이렇게 놀면서 코피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딴때같으면 엄마한데 바로 달려가서, 눈가에 눈물 글썽이며,
"엄마 나 코피나쏘~ 맛난거 해줭~~" 할텐데,
백조가 코피났다그럼 핀잔들을것 뻔하여,
그냥 조용히 혼자 콧구녕에 휴지 트러막고 눈물 삼켰습니다.

그리고 양치질 하는데,
건들자마자 거품이랑 피가 막 섞여서나네여.....
허이구... 파랭이 죽을래나 봅니다....
어찌나 피가 많이 나던지....
잇솔질 다하구 보니깐 설측장치한 상악 안쪽 있몸이,
온통 다 한군데도 안빼고 다 부어서,
와이어 사이로 잇몸이 아주 삐져 나올라 하기 직전이네여...
세상에나...
한게 뭐있다고 이리도 몸들이 피곤하다고 아우성인지...

참 어디가서 이야기하면,
백조팔자에 몬하는 소리 엄따구 구박받을꺼 뻔해서,
또 대충 물로 행궈네구 눈물을 삼킵니다...

방에 들어와 다시 이불위에 누워 곰곰히 생각해봤져,
뭘해서 이리 피곤한지....

생각해보니 주말에 동호회 나가서,
회사 떨어진것도 기분풀겸 마음이 답답해서,
한강에서 미친듯 인랸 스피드를 좀 내봤어욤.
숨이차오르면서 가슴이 꽈악 져며 오더라구욤, 한마디로 무리했져...
그리고 해가지자  사람들이랑 먹고 마시고 흔들어 댓습죠... ㅡ,.ㅡ
아무래도 그래서 긍가부네여....

이리하야 얻은 결론,
노는게 일하는것 보다 더 힘들다....

여러분 요즘 봄이라 낮에 날씨 좋아서,
일하시기 싫으시겠지만 그럴때 집구석에서 쭈구리고 있는
불쌍한 파랭이를 생각해보세요.
일할 수 있을때가 행복한거 랍니다..ㅠ.ㅜ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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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에구 시린파랑님!~ 힘내세요~ 드라큐라가 있잖아요^ㅡ^;
넘 허무 씨리즈인가?!켘
아무튼 힘내세요>ㅁ <ㅋㅋ
어
21년 전
피곤하셔서그런가봐요~ 전 코피 자주흘리는타입인데요...쫌만
늦게자도 다음날 세수하면서 주루룩.... 핏물됩니당-_-;;
힘내시구여^^.. 잇몸까지 부우셨다니 피곤이 심각하게 쌓이셨나봐요.
저도 맨날 피곤하면 코피와동시에 나타나는게 잇몸이붑는답니다.....
푹~ 쉬시구요. 코피 처음나셔서 서러우셨겠어요..
전 코피가 나던지말던지...생활의 일부분이되어버렸답니다. 화이팅^^!!!!
시
21년 전
ㅎㅎ 그래도(?) 좋으셨겠어요. ^^ 저도 코피 터질만큼 놀아보고 싶네요. ㅋ
j
jiasori
21년 전
흠흠.. 겉으로 센척 하는 분이 속으로 더 여리지요.
씩씩한척 넘 애쓰지 마세요.. 골병들어요.
21년 전
시린파랑님 가녀리게 생기셨던데 그렇게 무리를 하시니까 그렇죠~!!
백수라고 너무 눈치보지 마시구 언제나 그렇듯 씩씩하게 지내세요~
며칠전까지도 백수였던 저도 읽으면서 가슴이 시큰 아팠어요.ㅜㅠ
태양이 정중앙에 치솟아 눈이부신오후 부스스 일어나는 ..ㅜㅠ
몸보신좀 하시구요 ^^
충분히 재충전을 하신다음 파랭이님답게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시작하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j
21년 전
정말 동감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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