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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파랑
새싹
*162* 강쥐 주인을 찾아주세요.
사연인즉...
몇일전 주말에 중랑천에서 조깅하시던 박과장님을,
오늘의 주인공 길잃은 강쥐 예명"장금이"가
계속 따라오더랍니다.
주인도 없이 한참 따라왔는가바요,
거기다 배때지엔 시커먼 껌딱지 붙이고,
부시시 지저분하더랍니다.
결국 이것저것 자초지정 눈치 통밥 다 굴려본 결과
주인없는 길잃은지 몇일된
강쥐라는 판정을 내리고 데리고오셔서,
(무턱대고 데려온거 절대 아니랍니다.
발견당시 상태가 완젼 메롱이었데여.. 짐작가시죠?)
마트가서 개사료도 사오고 강쥐 목줄도 사오고...
그러다가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강쥐를 혼자 둘수 없어서 하는 수 없이 회사로 델꼬 출근...
그회사 이대리가 그걸보고 완젼귀여움에 반했다죠.
그리고 자초지정듣고,
오갈데 없는 녀석이긴하나 계속 회사에 둘 수도 없고,
평소 강쥐를 사랑하던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대낮이지만 잠의 노예가 되어서 사경을 헤매다,
파랭 :"여부세으~~~zzz"(전화받고 계속 잔다...)
이대리 :"야~ 개가있는데 박과장이
어찌고 저찌고 중얼중얼, 자초지정 좔좔좔...
야! 듣고 있는거야? "
파랭 : "어? 데꾸와 데꾸와~ 음냠음냠~~"(전화기 뚝!)
그리하여 그날 저녁 장금이라는 녀석이 저희집에 왔습니다.
바로 어제저녁에 왔는데여,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젼 귀여워 데집니다.
진짜 순해서 아직 새끼라 그런것도 있지만,
절대 짖을지모르구요 굴리면 굴리는데로 가만히 있고,
어찌나 순한지 멍청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하여 "넘 멍청한거 아냐?" 했는데,
어느새 화장실에가서 새면대 및쪽에 소변보고 왔더군요.
오늘점심에 (백조라 늦게 인나요 ^^;) 일어나보니,
아침녘에 다용도실에 소변과 대변 다 해놨구요.
(변이 딱딱하게 말라 굳은걸봐서 시간 추측컨데,
아침에 싼겁니다. ㅡ,.ㅡ)
자식 완젼 똑똑한 녀석이더랍니다.
그리고 밥줘도 막 무식하게 머리 쳐박고 우적우적 안먹고,
사료 한알씩 한알씩 먹습니다.
'오도독 오도독'하는 귀여운 소리내면서요.
거기다 눈치는 또 백단이어서 더 이쁘구요,
밥주려고하면 이쁘게 딱 앉아서 기다리구요,
전에 주인한테 교육 잘 받았는가바요.
움 그리고 여자입니다.
우선 불쌍하니까 저희집에 델다놓긴 했는데,
엄마가 노발대발 난리도 아닙니다.
아빤 아직 모르시구요 아빠 알면 죽어요... ㅡ,.ㅡ
실은 작년에 키우던 강쥐가 아파서 안락사 한후로,
식구들이 다 다시는 강쥐 안키운다고 굳은 맹세를...
살다보면 병들어 죽던, 늙어죽던,
우리보다 먼저 죽을텐데 그꼴 또 눈물나서 못본다는거죠...
하여 그후로 제가 강쥐 이야기하면,
강짜도 못꺼내게 할정도였거덩요...
우선 인터넷으로 좀 유명한데다가,
몇군데 이녀석을 보호하고 있다고 글과 사진 올렸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연락오면 주인 찾아줄 수 있잖아요.
뭐 거진 확률이 적다고 보긴합니다만...
그리고 박과장님이 지방에 있는 여동생한테,
연락해본다고 그랫는데,
만약에 거기서 안키운다고 하면,
혹시 이사모에서 이녀석 데려가실 분 계실란가요?
똑똑한 녀석에다 눈치 100단이구,
완젼 토실토실 귀여워서
어디가도 미움은 안받을 녀석인데...
강쥐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맴이 아파서 적어봤습니다.
에혀... 좋은 곳에 분양시켜야 할끄인디....
지금 제옆에서 세상모르고,
배때지 까뒤집고 완젼 깨물어주고싶게 귀엽게 자네여.
으아... 이렇게 귀여운 녀석을....ㅠ.ㅠ
잃어버린 주인도 맴아프겠죠?
사진 클릭해서 크게보시면,
사진이 안깨지고 좀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용~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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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엽다...나두 강아지 좋아하지만 환경이 그렇지가 모하네..
얼른 사랑해주는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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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책임감 있게 강아지랑 끝까지 함께 하실분만 맡아서 키워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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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죽는거 못보겟어여.. 진짜 깨물어주고싶을만큼 귀여워요!!!
말도잘듣는다니.. 예뻐죽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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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정말 가슴이 아프겠네요..
정말 귀엽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개인적으로 길러보고싶은데
고양이가 저를 너무싫어해서 ㅋ..
하여간 좋은주인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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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번 회사에서 강아지 잃어버린 주인이랑 통화한적이 있거든요.
출근길에 제가 그 강아지를 본적이 있어서
같은 애견인으로서 전화 해줬었거든요.
그 울먹이는 아주머니의 목소리 아직도 생생합니다.
결국 그 아주머니는 강아지를 못찾았거든요.
일찍 그 전단만 봤어도 찾을 확률은 높았을텐데 하는 맘이
아직도..아련합니다.
시린파랑님 좀 수고스럽더래도..그 주변에 전단이라도 함 찾아봐주세요.
강아지 주인 정말 피눈물 흐른답니다...
내 새끼같은 녀석 없어지면...매일 울어버릴꺼에요...
좀더 찾다 찾다 못찾으면 그때 좋은 데 분양시켜도 늦지 않을꺼 같아여..
이녀석아 어디 눈팔다 엄마 잃어버렸누...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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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사람은 가슴을 치겠다만...혹시 키울 사람 없다고 동구협 같은데 보내지 말그라....한달 있어도 분양 안 되면 안락사 시킨다오..
그라고...너도 집에 있그따...가족들도 사실은 강쥐 이뻐라 하그따...
살랑살랑 귀염받게 해서 키우면 안 될까나?
강쥐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하더만...
에효효....
그래도 가족들 반대하면 못 키우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