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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파랑
새싹
*204* 왜 그러고 사니...?

요즘 나름 바쁜 생활로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백조 아닌척 설레발 치고 다니느냐 매우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 좋아하는 술 거의 안먹고,
인간다운 생활로 돌아가고 있던 어느날!!!!
어쩐지 너무 잘나간다 했죠? ㅋㅋㅋ사건이 터져주시고!
옆골목사는 동호회 오빠네 쓰레빠끌고 놀러갔다가,
갈비집에서 저녁을 묵게되었습니다.
맨손으로놀러간거라 밥먹을때 빼논 유지장치를,
넣어둘 통이 없어서 휴지에 고이싸서 옆에 놔두고,
옆자리에 이기사한테
"나 술먹으면 또 잊어버리니까 잘 챙겨줘~ 호호호~" 했죠.
다먹고 2차로 이동하려는데 이기사왈,
"이거(유지장치) 챙겨야지! ㅡㅡ^"
파랭왈,
"아! 맞다. 또 깜박했다~ ㅎㅎㅎ"
네! 전 이미 갈비집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서,
알콜이 들어가는 순간 이미 헤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째든 그리고서 2차 파전에 동동주!
신나게 먹고 떠들고 밖에 날샛다고 그만마시라고,
동호회오빠랑 이기사가 잔소리를 하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간만에 만취가 되어서,
집주차장에 도착한 순간! 앗불사!!! 유지장치!!! 꺄아~~~~~
동동주집으로 욜라 뛰갔으나 이미 테이블 치워져 있고,
테이블담당 이모님께 상황설명하고,
주방에 쓰레기통을 뒤지기 시작!
"이게 얼마짜린데... 얼마짜린데...." 를 몇번을 중얼거렸는지...
결국 몇번을 뒤져도 유지장치는 없습디다...
그렇다면 갈비집에서 놓고왔다는 이야기!
갈비집으로 gogo! gogo!
뚜둥!!!!!!!!
이미 해뜰때까지 제가 2차에서 술먹은지라,
갈비집은 이미 영업이 끝난시간...ㅡ.ㅜ
애가타서 죽어버릴것 같았어요.
결국 못찾는건가?
병원가서 유지장치 다시 맞춘다하면,
어떻게 잃어버렸냐 그러면 또 머라하지???
오로지 이생각 뿐이더군요...
여튼 그런 걱정도 잠시,
집에 들어와서 머리 대자마자 잠들고,
아침일찍 갈비집 문열자마자 쳐들어가서,
사장님께 "제 틀니 못보셨어요? 네???"를 외치는 나!
지금 생각하니 사장님 얼마나 황당하셨을까요. ^^;
멀정하게 생긴 젊은 여자가,
가계 문열자마자 들어와서 대뜸 하는 말이 틀니라니...
것도 젊은 여자가 틀니라.... 좀 당황스러우셨겠죠.
하지만 저는 넘 위급한 상황이라 대충,
어제 여기서 밥먹을때 빼논 틀니가 없어졌다 했어요.
역시나 주방에 쓰레기통으로 안내를 받고,
뒷마당에가서 쫙 풀어놓고 쓰레기통 뒤지기 시작!
창피한건 잊어버린지 오래고 더러운지도 몰겠더라구요.
열심히 유지장치 찾는데 혈안이 되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틀니 어디서 했소? 나도 틀니 해야하는디..." 하시더라구요.
그 급한 상황에도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사실은 틀니가 아니고 틀니같은 유지장치라고 설명드리자,
매우 허탈해 하는 사장님의 슬픈 표정~ ㅋㅋㅋ
여튼 유지장치는 못찾았어요.
넘 속상하고 내자신이 원망스러워서 울먹이면서,
"아이... 어떻해요.. 어떻해... " 하면서 가게를 나서는데,
갑자기 뒤에서 주방이모가 "여깃다!!! "하시는거예여.
알고보니 쓰레기통이 하나 더 있었는데,
거긴 잘 안쓰는 거였나바요.
근데 제가 하두 울먹이고 비싼거라구 하니까,
주방이모님이 혹시나 해써 봤는데 있었던거죠~ ㅎㅎㅎ
여튼 얼마나 기쁘던지 앞으로 그집 단골하기로 약속하고,
아침부터 설레발쳐서 죄송하다 하고,
집에와서 깨끗하게 닦아서 잘 끼고있습니다. ^^V
사실 찝찝하긴 하지만,
휴지로 워낙 꽁꽁 싸놨던거라서 괜찮다구용~~~
제가 또 워낙 비위가 좋아서. ㅋㅋㅋ
그리고 그날 바로 저녁!
또 밥먹으러 나갔는데 식당의자 뒤에 가방 걸어놓구선,
가방 통째로 놓구 나왔어요.
핸드폰만 들고 나온거 있죠... ㅡ,,ㅡ;;;
만하루도 안되서 또 병이 도졌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사실을 모르고 차도마시고,
차타고 부평친구네도 다녀오고,
한강고수부지에 물차올른거 구경도 다녀오고...
그랫다는 사실~~~
어떻게 이렇게 모를 수가... ㅡ,,ㅡ 정말 대단하죠?
여튼 부랴부랴 생각나서 가보니 이미 그가계도 문닫고...
다음날 아침일찍 또 문열자마자 가보니,
다행히 고스란히 가방과 그안에 지갑도 있어서,
넘흐넘흐 행복했답니다. ㅎㅎㅎ
가방찾으러간 가계에서 사장님이,
"아니 어제 바로 안오고 왜 오늘 오셨수?"하고 궁금해 하셨지만,
제가 그렇게 기억력에 하자가 있다곤 말씀 못드렸어요.
창피해서~ ㅎㅎㅎ
도대체 정신을 어디다 빼고 다니는건지 몰겠어요.
엄마는 이런 저를
"왜 그러고 사니...?" 하는 눈으로 보셨지만,
언제나 그랫듯 굴하지 않는 긍정모드로 잘 견디고 있어요.
^^v 이렇게요~ ㅋㅋㅋ
여튼 오늘 치과 다녀왔는데,
유지장치 찾아서 끼고 다녀올 수 있어서,
내심 넘 즐거웠고,
병원가는 동안 유지장치 찾느냐 쓰레기통 뒤진거 생각하니,
넘흐 웃겨서 혼자 웃기도 하구 그랫네여.
가득이나 용감+무식+엽기 여서 비호감인데
정신 좀 차려야지 이러다 정말 큰일 나겠어용... ^^;
사진은 갑자기 옆모습이 궁금해져서 찍어봤어요.
혹시나 교정마치고 옆모습이 이상해지지 안았나해서,
교정마치고 첨 찍어본 옆모습이용~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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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디게 재밌게 쓰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모습 이뿌세요- 이야 ㅠ 완전 약간 서인영같기도? 홍홍홍
아.. 정모 참석하고싶었는데 마감이 되어버렸더라구요.
중간에 펑크낸사람대신 제가 들어가면 안되나.. 하핫
암튼 보정기 잘 챙기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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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찾은 고녀석도 얼마나 기쁠까 ~ 옆모습보고 전 너무 예뻐서 기절할뻔했네요 ~
데이트 신청 할까부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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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지장치 소동이 저의 미래를 예견해주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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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아예 붙이는 장치로 바꾸등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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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죤 내가 원하는 옆선!!! 부럽 부럽~~
글구 난 나만 맨날 잃어버리고 그러는줄 알았는데 언니도 그러는구낭~~
이 동질감ㅋㅋㅋ
난 그래서 언니가 좋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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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다행이여요~~ 유지장치!! 돈도 돈이지만,,
새로 만들때까지 유지장치를 못하게되면
그 사이 치아배열이 흐트러질수도 있다고 하던데,,
저도 교정빨리하고 유지장치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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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쁘셔요~~ 볼살도 적당히 귀여우시고 정말 완벽한 미인이시당^^
유지장치 앞으로 분실관리에 신경 마니마니 쓰셔아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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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근데 이 매혹적인 옆모습이.. 누군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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