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 교정 일기

⬅️ 202번째 글: *167*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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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파랑 새싹

*168* 가을은 ○○의 계절...



바야흐로 결혼의 계절이 왔으니...
종종 걸려오는 전화의 내용인 즉,
"주소좀 줘바 청첩장 보내줄게~"  

뭐가 그리 급하다고 다들 그리 열심히 시집들 가는지...
가득이나 돈더 없어 죽겠구만 시집간다고 난리통에,
파랭이 등골 이미 휘어버린지 오래이며,
통장엔 동전소리 댕그랑 댕그랑...ㅠ.ㅜ
소주한잔 마실 던도 없네여... 하늘이시여...

요번달만 친구 결혼식 3건에,
요번주엔 중학교 동창뇬 결혼이 있었죠...
갔더니만 그동안 못만났던 중학교 동창들이,
너무 많이 와있는 겁니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그녀들 다 시집가서,
애하나씩 델꾸 오던가 아님 다들 배가 불러서 왔더라는...

즉! 신부측 친구들이 거의 30명 왔는데, (많이 왔죠~)
그중에 저를 포함한 4명을 제외하고 다 시집갔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식이끝나고 신랑신부 친구들 사진찍는 시간 있자나요.
애엄마들이 남편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아이를 맞겨놓고,
사진찍으러 나와있는데,
엄마와 떨어진 아가한명이 울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너도나도 아가들이 다 우는거예여~
박수치면서 부케받는거까지 몇번 실수나서 겨우겨우,
찍고나서 아가들 보니까,
엄마랑 잠시도 못떨어져 있는 아기들이,
전부다 콧물에 눈물에 침에 범벅이 되가꼬~ㅋㅋㅋ
어찌나 우습던지~ 우걀걀걀~
웃기는것도 잠시 사진찍기를 마치고,
모두다 남편이나 아가한테 가버리는 친구들을 보면서,
씁쓸해 죽는지 알써요... ㅡ,.ㅡ

하여튼 그날 친구들한테 시집 왜안가냐고,
그런말 정말 100번은 들은것 같네여...
남자도 소개 안시켜 주면서 꼭 그런 이야기 해요. 나쁜것들. ㅡㅡ^
시집안간 우리친구들 4명이서 피로연장가서,
구호를 왜치며 우리 4명은 술 왕창 푸고 왔습니다...
우리의 구호는
"달려~우리에게 내일은 없어~ 씨앙! ㅡㅡ^
오늘 위액 뿜어!" 였습니다.
정말 처절하죠 ^^;


왜 신랑측 친구들이랑 잘 어울려서,
조신하게 놀아보지 않았냐구욤?
신랑이랑 신부랑 10살 차이거든여...(아저씨...)
더이상 길게 이야기 안해도 아시곘죵? ㅡ,.ㅡ

첫번째 사진은 제친구랑 아버지요~
친구가 어찌나 싱글벙글 웃는지
식장들어갈때 신부 넘 웃으면 딸난다죠? ^^
두번째 사진은 식장에서 만난 제친구 아들입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그러는데, 어찌나 잘생겼던지~
이뻐서 한장 찍었는데, 제가 안아주니까 막 울어서,
많이 이뻐해주지 못했어요...ㅜ.ㅡ
세번째 사진은 간만에 옆모습 사진이요.
옆모습이 갑자기 궁금해서 정말 간만에 찍어봤는데,
옆모습이 정말 많이 이뻐진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그간 고생한 흔적이 뭍어납니다.
마지막 사진은 백년만에 화장하고  함 찍어본거구요~
항상 카고바지에 박스티 운동화 모자차림의
후질근한 머시마 같은 저를본 친구들이,
역시나 여자는 좀 꾸며줘야 한다며 어찌나 잔소리를 하는지,
결혼안하냐는 말이랑 같이 꾸미고 살라는말,
성질 죽여야 시집간다는말...
귀에 딱쟁이 앉도록 듣고 왔네여...ㅡ.ㅜ
시집가더니 다들 잔소리쟁이 아줌마가 되써욤...

다음주엔 또 젤친한 초딩동창 결혼식 있는데,
그땐 제가 부케 받거든여.
생각하니깐 우울해 지네여... 제길...
다 가고 저만 남는 이기분...
다음주 제 일기엔 제가 받은 부케사진이 올라오겠군요...ㅠ.ㅠ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댓글 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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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1년 전
ㅋㅋㅋ가을은 나쁜 계절~~~ 잔소리가 함박눈 쌓이듯 쌓이는 계절~ ㅋㅋㅋ
결혼 늦은 친구들 나만 빼고 부랴부랴~~결혼 하는 계절...ㅋㅋㅋ
파랑님 이뿌네요~ ^^ 이케 이쁠 때 어떤 놈 하나 확 잡아 채서 데꾸 사세용~^^
오
21년 전
^^ 파랭님 글은 언제나 재밌으셔~
이제보니까 미인이시고 ㅋㅋㅋㅋ
남자들이 눈이 낮은게군~ 파랭님 화이삼이요 ㅋㅋ
해
21년 전
파랑님..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정말 이쁜 사진 가득입니다.
사연은 좀..조금 우울한데요.....ㅋㅋㅋㅋ 홧팅하셔요!!!!!!!
21년 전
시린파랑님~ 옆라인 죽이는데요!! 정말 보람 있으시겠어요>.<
전 친구중에 아직 결혼한 사람은 없지만 젤 친한애가 벌써 결혼할 사람 정해버리구서는 옆에서 염장지르는데 ㅜㅠ 정말 저만 남기고 훨훨 날라가는것 같아서 기분이 우울해져요...시린파랑님 맘 100%공감해요 요즘 ㅜㅠ
그
그랬어XG
21년 전
10월 아주 죽음이죠...축의금내고나면..밥먹을돈도없죠
(9월18일부터 어제까지 결혼식 11군데..앞으로 8군데)
님 교정끝나면 많은 남정네들 쓰러질듯한데여
넘 우울해마시고...힘내세여!!
j
21년 전
파랑님~~옆선끝내줘요~아부럽다~~화장하신 사진도 넘이쁘시구요^o^//저도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면 저 비슷하게라도 될수있을라나요~~
몽
21년 전
너 아닌줄 알았따....ㅡ.ㅡ
왜케 이뻐진거지??
혹시? 코? 턱? ㅡ.ㅡ 음,,,,
희
21년 전
ㅋㄷㅋㄷ와~완전 동감해_ㅠ
내 주위 친구들은,,아직 아무도 결혼전인데..
아는 언니 오빠 결혼식 몇번 당겨왔거등..
끼리끼리 노는건지(쏠로예찬클럽정도?_ㅋ),,
결혼식에 애 안고오는 사람들은 한둘뿐이더라마는..
암튼,,
결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결혼한다고 모든 고민이 일순간 싹 사라지는 것도 아니거늘!
왜들 그렇게 결혼하고 싶어 안달나서,,
아무라도 좋으니 결혼만 해달라 외치고 다니는지,,
왜들 그렇게 결혼하라고 닥달을 하는 것인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더라..^^;
가을이 오면,, 쓸쓸한 옆구리를 대비해 평생의 월동준비를 하는건지..
아직,,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이 없어갖고,, 결혼의참맛을 모르니
이런 소리를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주위 어른들 대부분(여자들이지ㅋ),, 결혼하지 말라던데..ㅋ
왠만하면 다 즐기고 느긋하게 가도 될것을..ㅉㅉㅉ
...................
암튼!! 올 가을,, 유난히도 많은 커플들이 결혼에 골인하는구나..
결혼식은 그 둘이 가장 행복할 때 하는 거라던데 ..ㅎ 맞는 말같애-ㅅ-;
에궁~ 나,,이미 결혼해본 사람처럼 넘 부정적이네..
참!!
부케 받았다고??
부케받은 그해 or 부케받은지 6개월이 가기전에 결혼 못하면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한다는 저주가 담긴 그 부케??ㅎ
빨리 결혼하라는 어른들의 충고정도겠지;;
암튼,, 나도 부케 받아보고파!!_ㅠ 얼렁ㅋ
어여 사진 올려주삼-ㅋ
글구,,
우리,,가을맞이 단풍놀이 겸 엠튀는,, 말도 없고ㅠ
취소된거야?? 에잉~~ 졸슬프다!!ㅠ 으힝...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ㅅ
21년 전
그래도 결혼식 댕길 때가 기쁘삼~~
전 지금 완전 돌집 댕기느라 정신 없으삼~~ㅇ ㅔ고고
내
옆모습 진짜...느무느무 부럽네요^^
리
21년 전
흐읏... 심란 하시겠어용~
저는 제친구놈들중에 결혼한다고 하는 애들은 아직 없어서 그나마좀 -_-;;
그래도 친구가 왔으면 좀 웃고 옛날 얘기도 하고 하면 좋을것을
남편하고 애들한테 가버리셨으니 ㅠㅠ 그기분 정말 착찹하셨겠습니당;;

글구 옆모습 정말 이뻐요~~!!

이런말 해도 될지는 정말 모르겠지만
사진보고 고인이 되신 이은주님 사진인줄로만 착각했어요 ㅠㅠ
실례였으면 죄송합니다 ㅠㅠ
리
21년 전
앗.. 그리구 글속에 후질근한 머시마라는 말에 누가 생각나서..웬지 쓴웃음이...ㅠㅜ
삐
21년 전
"지금까지 지켜온게 있는데 어떻게 그냥 넙죽 갑니까!" 기다림은 좋은 짝이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겁니다. 부디 좋은 짝 만나시어 행복한 가정 꾸리소서...-첫문장은 저희 누님이 항상 하는 말입니다.. 아마 파랑님이랑 동갑일듯... -
콩
21년 전
파랑님~ 얼굴이랑 글이랑 안어울려요..
제가 조아하는 표현,, '우꺌꺌,,, 우글우글'이른거여...
얼굴은 사뭇 다소곳,, 미인이시군요..
누구사진을 이리 허락두 없이 올리셧누..햇자나여~
근데,, 교정한지 얼마나 되신고에여?
교정이 끝난고에여?
멀 ,,,왜... 교정하는 겁니까,,,,,
아님..교정이 끝나서 이리도 이쁜 입매와 턱선이 생긴거에여??
머에여,,빨리 말해바바여...
코
21년 전
옆모습 짱-.-)b
부럽사마 ^^~!!
구
21년 전
와~ 넘 이쁘세요~~~~
저두 솔직히 예전 사진이랑은 좀 다른 이미지임을 인정.....^^
예전 사진들은 활동적이고 발랄한 이미지였는데,, 이 사진은 완전 여성미 폴폴~~

.......옆라인이 정말 예쁘시네요.. 전 주걱턱이라 특히 옆라인이 컴플렉스인데.
전 옆라인 때문에 교정 시작한건데...........ㅎㅎㅎ
부럽삼~~~~~~~~~~~~ ^^
a
21년 전
결혼의 계절...인정합니다 겨울에 월동준비를 하려고 그리 결혼들을 하는지^^;;
와~파랑님 옆모습 이뻐요~~ 저는 언제쯤 그리될라나여 ㅋㅋㅋ 먼지모를 용기가 솟아오릅니다~~ 예쁜 옆모습을 상상하며....^^
핑
21년 전
넘 이쁘다. 파랭이...^^ 완전 감격인데..
봉
21년 전
이렇게나 예쁜 분이셨군요.
제가 이사모를 떠나기 전에 님의 결혼 소식을 듣고 싶어요.
아니, 제 교정이 다 끝나도 님의 결혼소식 듣기 전까지는
이사모를 떠나지 않아야겠어요.
님도 하루빨리 좋은 인연을 만나시길....
자
자칼
20년 전
10월은 진짜 결혼의 계절인가봐요..
자금도 많이 나가지만 그것보다 더 걱정은 교정을 해서 음식이 절 유혹한다는 거예요..^^;;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손이 가네요..ㅋㅋ
오늘도 떡볶이 그냥 씹엇는데 님이 앞니로 씹지말라는 말이 딱 찔리네요..
글남겨주시는 분들이 모두 교정장치 탈락조심하라고 조언해주셔서 담부터는 조심하려고요..
모임이 있네요..에고..
참석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네요... 바쁘지도 않으면서 바쁜척은..
이사모회원님들 함보고 교정안한 친구에게 당한 서러움을 나누고 싶지만.. ㅡㅡ;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노
20년 전
지금은 이글 보러 안들어 오시겠죠?
정모때 직접 뵈야~~ 실제 파랑님의 얼굴의 진모습을 알것같아요.

여자분들, 특히나, 미인분들은 사진찍을때 분위기(조명, 분장?, 화장? 등등등)에 따라 참 다르게 표현되시는것 같아요.

전에 뵌 사진이랑은 확실히 다른분 같아요~~
⬇️ 이 이후의 교정 기록 (다음 이야기)
204번째 글 · *169* 행복해요~ 2005.10.28 205번째 글 · *170* 부케받아왔3... ㅠ.ㅜ 2005.10.31 206번째 글 · *171* 정모후기 2005.11.05
— 여기까지가 지금까지의 기록이에요 —

개인의 치료 기록이며 진단이나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